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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 엔젤 - 라루스가 살인 사건 ㅣ 야부키 가케루 시리즈
가사이 기요시 지음, 송태욱 옮김 / 현대문학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새로운 작가와의 만남은 늘 새로운 기분이다 좋은 만남도 있지만 그보다 못한 그런 만남도 있는데 이책은 글쎄 애매하다 말할수 있겠다
파리를 배경으로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을 가케루라는 탐정이 명석한 두뇌로 사건을 해결한다 보통의 추리소설에서 볼수 있는 내용이다 단 이책에 등장하는 탐정 가케루는 다른 탐정들의 행동을 모순적으로 역설하면서 사건의 여러가지 요소를 통해 진실을 파악해간다
그전에 가케루에 대비되는 나디아라는 여성이 등장 자신이 사건을 해결했노라 하면서 하면서 사건에 대해 설명하는것을 읽노라면 참 이 나디아라는 인물에 대해 묘한 반감을 갖게된다 탐정을 돋보이게 하기위해 등장하는 보통의 바보같은 인물의 포지션에 위치하면서 그에 승복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여성이라는 점과 아버지가 경찰이라는 점을 이용 마치 자신의 지적인 허영심을 충족하기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책중간 중간 여성특유의 자만심으로 남자들을 자신의 뜻대로 이용할수 있다 믿는 그 자신감도 솔직히 불편하다 마치 된장녀나 중2병 특유의 허세처럼 자신이 매력적이고 남자들을 자신의 손바닥에서 움직일수 있다는 듯 생각하는점등 현실에서 우연히 마주친다면 결코 관여하고 싶지 않은 스타일이라 책을 읽는 동안 불편햇다
그리고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인 가케루 역시 어딘지 어두운 과거를 지닌 황페한 황무지 같은 인물이라 나름대로 매력이 있지만 책에 몰입한느데 적지않게 불편했다 정형적인 추리와는 다른 색다른 매력의 소설 작가의 당시 상황에서 자신의 철학을 책에 넣은 모양인데 이게 지금에 와서 읽으면 묘하게 거슬리는지라 호불호가 갈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