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가 나에게 가르쳐 준 것
브라이언 스티븐슨 지음, 고기탁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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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미국의 인권변호사 브라이언 스티븐슨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회고담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은데요 작게는 월터라는 사형수과 그가 만난 다양한 사건과 의뢰인을 이야기를 크게는 미국에서 벌어지는 법률체계의 모순과 행위에 대한 고발이라 여겨지는 되요

한예로 월터의 사건 역시 하퍼리의 앵무새죽이기와 비슷한 흑인이라는 이유로 그에게 선입견을 가진 배심원과 증인들의 증언 그리고 그가 교도서에서 겪은 입에 담기힘든 폭력과 고통들 그리고 감옥에서 나왔지만 제대로 된 보상처리도 주어지지 않는 사법행정국의 행동들 잘못된 재판으로 고통받은 피해자에 대한 구명활동역시 제대로 이루지지않는 그릇된 정책 또다른 예로 책에 수록된 한사건의 경우 빈집털이를 한 소년들 그러나 오후에 집주인이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경찰은 훔친 보석을 가진 소년에게 성폭행의 죄를 묻고 소년들은 성폭행의 죄를 조라는 동료에게 떠넘기는데 그를 사건과 관여시킬수있는 유일한 증거는 빈약한 지문뿐인데 그가 단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라는 것 만으로 경찰은 그를 범인으로 판단하고 배심원역시 그를 유죄로 심판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판사는 그가 저지른 과거의 범죄경력으로 종신형을 선고하는데 그가 백인이여도 그런 식으로 퍈결할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겪게 되는게 인종차별이라는 말처럼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지만 결국 크게 보면 백인들의 나라이죠 옛날 인디언의 땅을 뺏고 나라의 주인이 된것처럼 시간이 흘러도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인종차별은 여전한것 같아요 법은누구나 공정해야하지만 과연 실 제 법이 제대로 집행되는경우가 얼마나 있을까요 올바른 법집행의 편견과잘못된 선입견이 아닌 올바른 판단에 의한 변화를 정의의 실현을 원하는 사람이 사람을 처벌하는 법의 정당성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 결코 변하지 않는 정의의 가치를 말이죠 한국의 경우만 해도 요즘벌어지는 사건들을 보면 뭐라 말하기 힘들죠

유전무죄 무전 유죄라는 문장이 한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거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진실은

죄를 저르렀으면 누가됫든 제대로된 죄값을 치루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술취해서 저지른 죄라서 경감해준다는 어이없는 행위가 아니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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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디오 2016-11-1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바른 법집행이 굉장히 힘들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