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근처에서 영화나 한편 볼까
보고싶은 영화는 원하는 시간대에 없고 안원하는 영화나 뭔지 모르겠는 영화뿐이다. 라고 생각하다가
내가 피곤하기 때문에 안원하는 영화가 더 많고 궁금한 영화도 없는거 아닐까.

생각하다가도.
난 역시 캐롤이 보고싶어.....

어제 알라딘에서 점심즈음 주문하고 집으로 배송을 요청했기 때문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보다 엄마가 먼저오셔서 알라딘 박스를 받으시면 어쩌지 고민했더랬다. 또 알라딘 주문이라고 혼날까봐.
집에 와서도 엄마 눈치보면서 내방에 박스가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했었는데.

으음. 그러면 내가 먼저 집에 도착하는 오늘은 왜 도착했다는 연락이 오지 않은걸까....했는데 이미 와있음!

오늘 주문한 책은. 바닷마을다이어리.

피곤도한데 배깔고 엎드려 이거나 찬찬히 봐야겠다.
저녁을 먹은후에.

아 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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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업무도 많고 신경쓸일도 많고 몸 컨디션도 별론데
그래도 말하기 힘든 이야기를 살짝 털어놨더니 마음의 숙제를 5만큼 덜어낸거 같으다. 괜찮군.

저번날에 간 화이트캐롯
난, 딸기케익이 먹고 싶었지만
그 전 방문에서 먹었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먹어보기로 하고 녹차케익을 시켰었더랬다.

녹차케익. 맛있다. 그래도 딸기케익이 짱이다!

어제 저녁에는 소파밑에서 상자를 발견했는데. 딱 책상자인거 같았다.
내가 최근에 책을 주문했었나? 이렇게 작은 박스에? 하고 십초쯤 후에 무슨책을 언제 주문했었는지 기억났다.
오늘 아침에 몇개월만에 그 상자를 뜯었는데
너무 두꺼워서 안가지고 나왔다는 얘기.

퇴근길이 되니 내손에 지금 있는 책 말고. 그 책이 읽고 싶어 아쉽구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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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는 설연휴였다.
설연휴에는 더욱 붐빌것만 같은 고속터미널 파미에로 뛰어들었다. 용감한데?

그동안의 명절 연휴에는 평소보다 한가로운(??) 덜붐비는 (??) 서울 한복판에서 친구 만나는 것을 좋아했는데에.(물론 그것도 점점점 해가갈수록 안붐비는 곳이 없게 되었지만)
이번 연휴에는 어쩐지 약속장소가 고터 파미에로.
몰려드는 인파에 무서웠지만.
용감하게 뛰어들기로 했다.

덜붐빌거 같은 시간에 엄청 이른 저녁이거나 엄청늦은 점심을 챙겨먹고 담장옆에국화꽃 이라는 디저트카페에 갔는데
아아 정말 몇년만에 간것인가!
아직 서래마을에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몇년전에는 서래마을로 갔었는데 담옆국화는 파미에에도 생겼더라아아아.

파미에 담옆국화는 미용실 옆에 교묘하게 숨어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다른곳보다는 덜붐볐다 훗.

그리고 나는 이렇게 두가지를 주문했는데
정말이지 기가막힌 메뉴선택이었다.
나는 좀더 달달한 딸기팥빙수가 더 맛있긴 했지만
상큼한 감귤빙수도 맛있다 우하하하하.


어라? 눈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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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16-02-15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식간에 눈이 쌓일거 같다. 음...좋기도 하고 안좋기도 하고.
좋은것도 알고 안좋은 것을 아는것도 좋지만.
마냥 좋거나 마냥 안좋기도 한 마음이기도 싶다아.
 


비가 오는데 우산이 없어서.
마을버스에서 내려서 정류장에 앉아 기다리는데, 우산을.
의자에 앉았더니 오 따뜻해
누가 방금전까지 앉아있았나? 했다가 음 그런 따뜻함과는 왠지 좀 다른데 하고 옆에도 짚어보니 아아아 따뜻해.
이거 난로가(??) 들어오는거구나
이런 신식 의자라니...
대박인 것은 USB충전기도 있다!!
세상이 참...좋아지고 있는건가.
당장의 나는 좋은데.

이 엉따(엉덩이 따뜻) 가 적당하고 적절한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 있는 것은 누려야 하는 것인가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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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 번거로운 일이 많이 생기지만.
우산도 챙겨야하고 신발도 옷도 젖기도 하고 짐도 거추장스럽고 전체적으로 귀찮아지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빗소리도 좋고. 적당히 젖는 세상도 좋고

그리고 무엇보다
비에 젖어 더 짙어져 또렷해보이는 세상을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난 오늘 먹고 싶었던 카페라떼를 마셨는데
마신 커피도 또 맛있어서 아아 만족스럽다.

함께 있던 이와 나눈 대화도 편안하고 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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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e 2016-02-13 1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그리고 지하철에서 엑소 으르렁을 검색해서 가만히 보았는데. 어리지 않은 사람이 아이돌의 무대를 검색해서 보고 있는 나의 모습에...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하하.
그러면서 두번이나 보았다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