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시대는 사람의 목숨을 간단히뺏을 수 있는 시기였기 때문에 함께살아가는 사람들의 연대감이 매우 강했습니다.제가 에도 시대물을 계속쓰고 싶어 하는 이유는,그렇게 따뜻한인간의 정이 있는 사회를 향한 동경때문입니다.작은 것도 함께 나누고도와가며 살았던 시대가 있었다는 것을전하고 싶습니다˝에도물 책들의 표지 뒷장 미미여사를소개하는 윗부분에 이 글이 적혀있다미미여사의 에도물에는 훈훈한 정이 느껴지고 사람사는 냄새가 난다그리고 기분좋은 여운이 남는다이것이 미미여사 에도물의 매력이다그래서 읽고 싶어지고 소장하고픈 욕구마저 생긴다 이 책은 오캇피키 모시치 대장의 은근한활약상을 그린 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졌다그 7개의 단편들 중 나는 제일 첫 편인외잎 갈대가 인상깊었다도베에씨의 가치관이 공감되어서...도베에씨는 동정이나 물질적 도움보다는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고든든한 힘이 되어 주었다흔히 이런 말을 하지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가르쳐주라고
미야베 미유키의 ˝미˝자도 모르던 시절일드로 접했던 화차자세한 건 기억도 안나고 남의 신분으로살아가는 여자 이야기라는 건 만 생각났다일드로 봤으니 화차는 안읽어도 된다고가볍게 여겼다신분을 사칭하는 그녀의 사정을 자세히알게 됐다불쌍하고 가엾은 사람이라 동정해야할지섬찟하고 음습한 사람이라고 비난해야할지 참...결론이 궁금해서 그녀의 정체가 궁금해서빨리 읽으려고 노력했다아 근데 결말이...
역사와 예술을 같이 느낄 수 있는1석2조의 책고대 이집트부터 1ㆍ2차 세계대전까지의 시대적 배경과 그 시대의 문학음악 미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단편적으로 작가중심이나 작품중심이던 예술관련 책들보다 훨씬 이해하기 쉽고재미있다물론 폭넓게 다루보니 아쉽다고 생각하는이들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나같은 예술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들에게 예술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기에는 좋은 책이 아닐까 한다각 시대마다 끝부분에는 꼭 들어보세요!라는 짧은 코너가 있다그림은 책을 통해 볼 수 있지만 음악은그럴 수 없으니 작가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작곡가들의 음악들을 추천해주면서독자들이 들어보기를 권한다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한다언급된 음악들에 관심이 있어 들어보려고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 같다이 책을 읽으면서 빠짐없이 그 곡들은유툽에서 찾아들었다익숙한 곡들도 있고 들어도 기억 못할 곡들도있었지만 어렵다고 느끼는 클래식 음악과친해져보고 싶은 나름대로 노력한 시간이었다
약 650페이지에 달하는 책의 두께에후덜덜했지만 중간중간 사진들이 상당한페이지를 차지하고 있어서 읽는데 시간은많이 들지 않았다2만~3만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는 다치바나선생님한권의 책을 쓰기 위해서 엄청난 양의 책을읽고 조사를 하신다고 한다그의 방대한 책과 지식을 통해서 평소 내가 알지 못한 그리고 앞으로도 이해할 수 없을 분야들을 접하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책들이 있다는 걸알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