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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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시대는 사람의 목숨을 간단히
뺏을 수 있는 시기였기 때문에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연대감이 매우 
강했습니다.제가 에도 시대물을 계속
쓰고 싶어 하는 이유는,그렇게 따뜻한
인간의 정이 있는 사회를 향한 동경
때문입니다.작은 것도 함께 나누고
도와가며 살았던 시대가 있었다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에도물 책들의 표지 뒷장 미미여사를
소개하는 윗부분에 이 글이 적혀있다
미미여사의 에도물에는 훈훈한 정이 
느껴지고 사람사는 냄새가 난다
그리고 기분좋은 여운이 남는다
이것이 미미여사 에도물의 매력이다
그래서 읽고 싶어지고 소장하고픈 
욕구마저 생긴다 
이 책은 오캇피키 모시치 대장의 은근한
활약상을 그린 7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졌다
그 7개의 단편들 중 나는 제일 첫 편인
외잎 갈대가 인상깊었다
도베에씨의 가치관이 공감되어서...
도베에씨는 동정이나 물질적 도움보다는
제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주고
든든한 힘이 되어 주었다
흔히 이런 말을 하지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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