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조금 강하게 살기로 했다 - 조금 더 나은 나를 위한 세 가지 연습
요코야마 노부히로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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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순두부 멘탈에 환경에 영향을 받는 연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강인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이 컸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강인함을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힘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비유하자면, 주위 환경과 급류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며

물의 흐름을 읽고 물살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과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센 물살이 두렵고 변화가 귀찮아서 가만히 돌 밑에 웅크리고 있는

요지부동의 태도와 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싶다.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변화에 실패하여 도태되거나

두려움에 낙담하여 짐짓 포기해 현상 유지하려는 것은 강인함이 아닌 것이다. 


저자 역시 35세까지 나약한 모습으로 불안하고 힘들었던 시기를 겪었다고 한다.

어릴 때 술꾼 아버지 밑에서 좋지 않은 가정 환경에 놓여있었고,

화와 부정적인 사고가 많았다고 한다.


그랬던 그가 달라지게 된 계기와 이유, 자신이 성공하게 된 과정처럼..

지식과 사고 프로그램, 과거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이미지 훈련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도 새롭게 변화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한 세미나를 통해서 이론을 접하고, 충격으로 관점과 사고가 바뀌게 된 저자는

올바른 지식은 사람을 강하게 만들고 변화시키는 에너지를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예전에는 자신이 없어서 못하던 일을 시도하고

완전히 전과 다른 존재가 되어보는 것이 강인해지는 훈련이 된다고 말한다.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못하던 일, 나라면 절대 안할 일들을 일부러 도전 해보는 것이다.


걱정과 편협한 생각에서 헤어나려면, 올바른 질문을 던지고

제대로 생각(넓게 탐구)하고 성공의 모델을 정확히 분별하는 눈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기 위한 새로운 행동의 필요성 부분에 공감하였고,

과거의 굴레와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트레이닝도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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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예쁘다, 내 몸 - 산부인과 전문의가 쓴 딸을 위한 내 몸 안내서
이민아 지음 / 더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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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몸과 가치관, 생식기, 성에 대해서 바른 기준을 세워주려는 책이다.

산부인과 의사 분께서 진료하고 연구하면서 느껴온 여성들의 무지하거나 미숙하여

병이 커지거나 심신이 상하는 안타까운 부분들과

주로 환자만 일대일로 상대하는 의료인으로서의 한계,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하여

대중의 사고와 문화를 건강하게 바꾸기 위하여 쓰신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여성들이 자존감과 건강한 바디 이미지를 갖고,

아름다움과 신체, 생식기와 생리, 성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편견을 버리도록

조언하고 격려한다. 분명하면서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어조로 쓰여졌다.


사람들의 외모가 성형으로 획일화 되어가고, 미의 기준을 강압하는 사회와 문화를 비판하며 

누구나 '자신의 몸과 얼굴이 갖는 독특한 개성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여성의 생리활동과 산부인과를 청결하지 못하게 보는 사람들을 꾸짖는다.

여성으로 태어나서 훗날 그 몸에 다른 생명이 태어나기 위해 준비되고

진행되는 모든 과정이 매우 소중하고 귀한 것임을 설명한다.

사람들의 시선과 오해가 두려워서 산부인과 진료를 기피하는 여성들의 무지함도 지적한다.


저자가 정의 내린 여성의 청결은,' 여성으로서 생명을 잉태할 준비를 하면서

정상적인 생리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과 몸의 상태'이다.

부끄럽거나 감춰야하고 혼자 알아서 관리해야하는 불결한 것이 아니라,

섬세하고 주의 깊은 관리가 요구되는 것이다.

따라서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언제 처음 방문하는 것이 좋냐면,

초경 시기에 일찍 병원을 한 번 방문하여 진찰을 통해

여성의 성기와 구조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교육받는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여성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에서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일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몸을 알고 느끼고 사랑하는 것이 건강함을 낳는다.


그녀의 경험과 연구에 따르면 '미혼모, 낙태, 성감별 등' 사회적인 문제의 배후에는

여성의 성에 대한 가치관 문제가 깊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한다.

인간의 심리와 관계와 성적인 문제는 사회 전반에 걸쳐 있다는 것이다.

많은 여성 그리고 남성들의 인식 변화와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부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자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에 위안과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성차별과 성범죄 등을 논하는 페미니즘 운동이

단순한 성 갈등과 남녀 대립으로만 인식되지 말고,

한국 사회에 만연한 성적인 문제와 본질적인 해결 및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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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EPS 실전 모의고사 실전 6회분 - MP3, 모바일 단어장, 보카 테스트, 자동 채점 제공
김무룡.TEPS콘텐츠개발팀 지음 / 넥서스ENGLISH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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텝스 점수의 유효기간이 지나서 올해 여름 새로 텝스 시험을 보려고 한다.

그 사이에 텝스는 뉴텝스로 달라졌다;

 

문제의 유형도 달라졌고(신유형 추가),

문법과 어휘는 통합되었지만 시간 부족하지 않을까 염려되고,

전체 문항 수가 줄고 풀기에 더 재밌어진 부분도 있기는 하지만..

점수 받기가 딱히 더 쉬워지진 않은 것 같다.

결국 신유형도 대비해야 하고, 개정된 문제집까지 구매해야 하니 번거로움만 생긴 것-_-ㅋ

그럼에도 텝스는 공부의 재미가 있는 것 같다.


넥서스는 워낙 토익, 텝스, 토플을 대표하는 어학, 수험 출판사로

시험 준비할 때마다 넥서스의 기본서나 기출 문제집을 필수로 참고해왔다.


이번에 따끈따끈 출간된 <실전 모의고사 실전 6회분>는

특히 텝스 만점자인 김무룡씨와 텝스 컨텐츠 개발팀이

뉴텝스의 최신 경향에 맞춰낸 실전형 교재라서 더욱 기대가 되었다.


문제는 기출로 구성되었고,

문제지도 실제 시험이랑 똑같은 느낌으로 만들었다.

넥서스가 어학 교재마다 부가 자료 제공을 열심히 하는 것은

독자들도 많이들 알 것이라 생각해서 따로 거론하진 않겠고 (mp3, 단어장 제공 같은 거 말이다.)

 

특이한 점은 기출 문제집은 보통 동일한 분량의 해설집이 따로 나오는데..

이건 단 한 권에 모두 담아서 좋았다는 것이다. (책 값이 덜 든다~1/2 가격)

해설지는 본체와 분리되어 편리하고..번역, 해설, 어휘 정리가 부족함 없이 실려 있다.^^

또한 실전 모의고사라 '청해, 어휘, 문법, 독해' 파트를 종합해서 다루니,

실전 감각을 훈련하는데 제격이었다~:)

 

서울대 텝스 관리 위원회의 뉴텝스 경향이 그대로 반영된 

최신 모의고사 6회분이기 때문에..

적중률과 실전 대비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는 교재였다.


뉴텝스 시험을 곧 봐야하는 수험생들이라면~

요령있는 학생이 기출 족보를 점검하고 시험을 치루듯이..

이 책을 풀어보고, 시험장으로 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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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다스리는 도구상자 - 불안에 발목 잡혀본 이들을 위한 사고&행동 처방전
엘리스 보이스 지음, 정연우 옮김 / 한문화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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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유익하게 읽은 책이다.

저자는 불안감이 많았던 아이로

어릴 때부터 불안으로 인한 제약과 고통을 체험한 사람이다.


대학원에서 임상 심리학을 배우면서

비로소 불안을 다스리는 법을 알게 되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의 패턴을 이해하는데,

인지행동치료가 유용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환자에게도 배운 기술보다는

본인이 직접 생각의 패턴을 바꾸고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수정하는 데 적용했던 원칙들을 활용하여 효과를 보았다.


병원 진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생활에서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에 대처하는 방법이 궁금한 사람들을 위하여

진료 경험과 연구 등을 통해

저자만의 노하우가 담긴 치료법을 만들어냈고,

그 내용을 정리한 것이 이 책이다~^^


이 책은 정말 제목 그대로 '불안을 다스리는 도구'가

상냥하고 꼼꼼하게 담겨있는 활자 상자와 같다. 

불안 증세로 고통받고 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나는 그동안 내가 남들보다 불안감이 심한 편이라고 인지하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고, 과거 상당한 불안 증세를 가진 아이였다는 것을 알았다;

저자가 정리해놓은 불안의 행동요소를 보고 깜놀할 정도였다.


중요 과제를 미루거나 정보 탐색에 집중하거나,

마음에 초조 불안 걱정이 많고,

생각이 많아 속이 종종 메스껍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부정적인 상황을 미리 연상하며 불안해하는

그런 나의 모든 행동이 불안으로 인한 것이었다니..!


나의 불안한 마음을 확인하고 돌아보게 된 것 같다~

내면의 불안감을 직시하지 못하고 못 본 척 살려고 하다보니..

스트레스와 부작용이 더 많았던 것 같다 ㅠㅠ



불안은 저마다 표면적 형태와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내부적으로는 유사한 심리적 메커니즘에 의해 발생한다고 한다.

때문에 우선 1부에서는 저자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불안의 메커니즘과

나의 타고난 기질과 성격을 바로 이해하고 확인한다.


2부에서는 불안의 덫에 빠진 참담하고 부정적인 상태와 연관된 상황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할 도구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3부에서는 책의 내용과 메시지를 정리하는 가운데 독자들이 삶에 실제 적용하고..

나아가 더욱 근본적이고 희망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사람이 불안감 자체를 사라지게 만들기는 어렵다. (불안은 기쁨, 슬픔 같은 감정이기에..)

또한 타고난 기질, 성격 자체를 문제로 삼는 것도 좋지 않다.

그보다는 불안으로 무력해진 정체 상태와

부정적인 현상과 작용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현명하다.


본서는 불안을 일으키고 지속시키는 생각과 행동 패턴을 자각시켜 주고,

효과적이고 실제적인 도구와 활동 전략을 가르쳐주며, 

끝내 자신감과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품도록 이끌고 있다.


여러 항목의 질문을 통해 자신의 심리를 분석하고

자아를 탐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불안한 내면과 사고 및 행동 패턴의 교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섬세하게 안내할 것이다.


읽으면서 저자와 책에 대한 신뢰가 샘솟았던 책으로,

불안 증세가 크고, 스트레스가 많은 독자들..

현재 마음이 힘든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양서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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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다 쓴다 쓰는 대로 된다 - 일과 관계, 인생이 술술 풀리는 쓰기의 마법
후루카와 다케시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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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하는 일을 적고 도전할 때 이루어진다는 핑크빛 자기계발서인 줄 알았다.

긍정 심리에 초점을 맞추고, 단순하고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워크 시트를 제공하고 있는 책이었다.

기대 이상의 만족을 했다.^^


'할 일 리스트, 일기(감정, 감사), 우선 순위 일정표' 등을 이미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리스트와 일정표, 다이어리, 일기 등을 기록하면서 계획과 마음을 다듬고 수정한다.


하지만 책에 나온 사람들의 사례처럼, 나도 늘 해야 할 일에 쫓기다 보니..

불안감이 크고 능률과 실천력은 떨어지고 있었다.

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여유있게 중요한 많은 일을 해내는 사람들은

머릿 속을 정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한다.

어떤 작업이 필요하고, 기한은 언제까지며,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주어진 업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가운데 통제력있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나는 여러가지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머리는 복잡하고 마음은 분주했다.ㅠㅠ

온라인에 연결된 현대인들은 이러한 '마음 놓침' 상태에 빠지는 일이 더 많다고 한다.

나 역시 해야 할 일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상태라 공감이 되었다.


이 책은 과한 업무량, 불안과 초조, 압박과 자책감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능률이 저하되었을 때,

"쓰기"를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을 언어화하면 복잡한 머리가 단숨에 정리될 수 있다고 가르친다.


마음을 챙기고, 불안감을 사라지게 하고, 자존감을 높이며

분노를 가라앉히고, 미루지 않고 행동하며, 좋은 습관을 세울 수 있는

주도력있는 일상을 만드는 방법과 힘을 제공해주는 책으로,

각 장의 주제에 맞는 다양한 워크시트를 통한 '쓰기' 활동에서

삶의 업그레이드와 마음과 인생의 능동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부록에는 18개의 워크시트 모델이 따로 제시되어 있어 활용하기 좋았다. +_+

책에 나온 몇 개의 워크시트를 크게 만들어 실천하고자 한다!

 

여러분도 이 책 읽고 함께 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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