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미야베 월드 2막 시리즈를 읽고 있습니다. 이제 서너 권만 읽으면 다 읽게 되는데요, <맏물 이야기>는 그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책으로 초심자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음식과 미스터리의 만남이라는 설정이 신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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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명찰 낭만픽션 1
우부카타 도우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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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굉장하다,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소설. 오랜만에 잠을 잊고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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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22: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키치 2015-04-02 14:4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
 
그림의 힘 - 최상의 리듬을 찾는 내 안의 새로운 변화 그림의 힘 시리즈 1
김선현 지음 / 8.0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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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분야 책이 작품이나 화가가 메인인데 반해 이 책은 독자가 그림을 보고 어떤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그것은 심리학적으로 무엇 때문인지를 설명하는 데 집중한 점이 좋았다. 전시회가 아니라 그림으로 이뤄진 숲 속을 천천히 거니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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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축제가 시작되는 정리의 발견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3
곤도 마리에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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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저자의 책을 읽고 정리를 실천해 현재는 예전처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살고 있다. 나에게는 누구보다 감사한 정리의 여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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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의 여행, 여행 - 풍경, 사람, 기억에 관한 오키나와 여행 이야기
고현정 지음 / 꿈의지도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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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무게는 누구에게나 똑같기 마련인데, 어떻게 잘 소진될 것인가가 문제다.

앞일을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리고 언제나 바른 길을 걸어가야 하고 

그러면서도 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하기 때문에 불안하다.


하지만 오직 충실하게 현재를 살아야 하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그건 마치 둥근 공 위에 서서 어렵사리 자세를 잡고 있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더 큰 신발, 더 가벼운 신발, 접착성이 좋은 신발로 바꿔 신는다. 

또는 몸을 지탱할 판자를 덧대어보려고 하거나 공을 고정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몸이 깃털처럼 가벼워지면 간단히 해결되는 거 아닐까.

그렇다면 나도 여기에서 무게를 덜어낼 수 있을까? 몸이 깃털처럼 가벼워져서 돌아갈 수 있을까?


p.27

 



<고현정의 여행, 여행>은 여배우 고현정이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이라는 책을 읽고 저자와 책에서 본 장소와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과정을 담은 오키나와 여행 에세이 책이다. 이제까지 여배우가 쓴 여행 에세이 책을 몇 권인가 읽어 보았는데, 대부분이 사진집 내지는 화보집이나 다름 없었다. 사진 많고 글 적고. 그에 비하면 이 책은 여행 에세이라는 취지에 충실하다. 글이 많고, 사진도 화보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느낌이 아니라 여행지에서 화장기 없이 찍은 평범한 여행 사진 같고(물론 고현정의 미모는 화장기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빛났다!), 여행지인 오키나와에 대한 설명도 비교적 자세했다. 

여행 에세이이긴 해도, 역시 이 책에서 가장 관심 가고 재미있었던 건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였다. 저자는 여행 틈틈이 어린 시절의 추억부터 사십 대 여배우로서 살아가는 일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는데, 비록 나는 여배우의 삶을 겪어보지도 않았고 곁에서 본 적조차 없지만, 그녀가 얼마나 고뇌하고 고민하며 살아왔는지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을 듯 했다. '인생의 무게는 누구에게나 똑같기 마련'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겉보기에 화려하고 더 부러울 것이 없는 여배우라고 해서 인생이 무겁지 않지는 않을 것이다. 저자가 그 무게를 고스란히 지고 여행을 완수하는 모습을 보니 어쩐지 나도 함께 오키나와를 한 바퀴 돈 것처럼 마음이 후련하고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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