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유우의 편지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 아오이 유우 출연 / 엔터원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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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때 엄마가 떠난 후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후키(아오이 유우)는 매년 생일날마다  

엄마로부터 편지를 받지만 엄마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데...

 

섬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꿋꿋이 살아가는 후키지만 엄마의 빈 자리는 늘 크게 느껴진다.  

생일날에만 편지를 보내는 엄마에겐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을까... 

며칠 전에 본 '나 없는 내 인생'에서 앤이 했던 일이 이 영화 속에서 후키에게 벌어진다.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이 되는 일이고 스토리 자체는 뻔한 내용이지만  

아버지가 유품인 사진기로 사진을 찍어 가며 꿈을 키워 나가는 후키 역의 아오이 유우가  

영화를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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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미션(1disc) - 아웃케이스 있음
존 크로울리 감독, 켈리 맥도날드 외 출연 / 프리미어 엔터테인먼트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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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 디어드라와 홧김에 헤어진 존은 디어드라가 나이 많은 유부남과 사귀게 되자  

불량한 친구들과 함께 강도 계획을 세우는데...

 

존과 디어드라의 결별이 연쇄적으로 사건을 일으키는 계기가 된다.

디어드라는 유부남과 사귀게 되고, 유부남의 아내는 존의 친구와 바람(?)이 난다.  

그리고 존 일행의 강도 계획은 뜻밖의 결과를 불러오는데... 

어디로 튈 지 모르게 이어지는 사건의 연속이 나름의 재미를 준 영화였다.  

역시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마치 도미노처럼 다른 관계에 영향을 주게 됨을 잘 보여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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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열여섯 - 아웃케이스 있음
리차드 글레이저 외 감독, 에밀리 리오스 외 출연 / AltoDVD (알토미디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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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15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막달레나는 뜻밖의 임신을 하게 되어 집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이제 한참 사춘기를 맞이한 막달레나가 마치 성모 마리아처럼 섹스 없이 임신하는 독특한 상황 설정으로  

가족간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이 영화는 첨에는 '주노'와 같이 미혼모 얘길 다루는 영화줄 알았다.  

하지만 황당하게도 섹스를 하지 않았는데 임신이라니 상상임신도 아니고 예수의 부활도 아닌  

비과학적 임신 상태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좀 억지스런 감도 없지 않지만  

그런 게 영화를 보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져도 사랑으로 극복하는 가족들의 얘기는  

우리가 늘 좋아하는 전형적인 해피엔딩의 스토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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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 CE (2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윌리엄 모즐리 외, 앤드류 아담스 / 브에나비스타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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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피크닉'에 우연히 '나니아 연대기'에 관한 얘기가 나왔다.

뭐든 적당한 때가 있다며 초딩일 때 봤으면 좋았을 책으로 '나니아 연대기'를 거론하고 있었다.

그래서 과연 무슨 내용일까하고 호기심이 생겼다.

판타지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첨엔 애니메이션인 줄 잘못 알았다.

 

2차대전이 한창인 가운데 공습을 피해 먼 친척집으로 온 네 남매

어느날 우연히 막내 루시가 숨바꼭질 중 옷장에 숨었다가 눈과 얼음의 세상 나니아를 발견하게 되는데...

 

정말 전형적인 동화같은 판타지다.

옷장이 나니아로 가는 비밀 통로 역할을 하고 나니아를 차지하려는 하얀 마녀와

이를 저지하기 위한 사자 아슬란과 그의 동료들

그리고 나니아를 구한다는 예언의 주인공인 네 남매

이들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바로 나니아 연대기 첫 편이다.

앞으로 해리포터처럼 계속 시리즈로 나온다는데

내가 어릴 때는 이런 판타지들이 영화로는 물론 책으로도 만날 수 없었다는 게 좀 아쉽다.

모든 건 때가 있는 법인데 말이다. 아직 늦지 않았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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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3 (4disc) - 슬림케이스 + 아웃케이스
케빈 훅스 감독 / 20세기폭스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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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까지 오는데 성공한 스코필드와 링컨은 자유의 몸이 되기 직전에 

스코필드가 빌 킴을 살해한 혐의로 악명 높은 교도소 소나로 보내진다. 

게다가 머혼과 벨릭, 티백까지 소나에서 재회하게 되고, 

컴퍼니는 세라와 엘제이를 인질로 잡고 스코필드에게  

소나에 있는 휘슬러란 인물을 탈출시키라 하는데...

 

시즌3에선 다시 소나라는 악명 높은 감옥에서 탈출하는 얘기가 진행된다. 

바뀐 게 있다면 스코필드가 갖힌 상태고 링컨은 자유로운 몸이란 점, 

그리고 스코필드와 악연인 머혼, 벨릭, 티백이 모두 죄수의 몸이 된 점이고, 

시즌1에서 링컨의 사형 집행 시간에 쫓겼다면 시즌3에선 세라와 엘제이의 목숨을 담보로  

일주일 내에 휘슬러와 함께 탈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즌3에선 세라가 컴퍼니에 의해 살해됨으로써 바로 퇴장당하고,  

시즌2에서 죽은 빌 킴을 대신해 수잔이란 여자 요원이 등장한다. 

아무래도 시즌3의 핵심인물은 휘슬러라 할 수  있다.  

도대체 왜 컴퍼니는 휘슬러를 빼 낼려고 스코필드를 소나로 보낸 것인지가  

시즌3 내내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데 결국 끝까지 알려주지 않는다. 

시즌3의 결말로 보면 시즌4는 스코필드의 세라 복수극이 펼쳐질 것 같은데  

그와 동시에 휘슬러 등의 정체도 밝혀질 것 같다.

소나라는 감옥에서의 상황이 주가 됨으로써 시즌1의 초심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도 들지만 

역시 소나라는 감옥이 죄수들만의 자치 공화국(?) 스타일의 보통 감옥과는 다른 설정이어서 

시즌1에서의 긴장감 넘치는 에피소드라기 보단 좀 억지스런 설정이 적진 않았다. 

그래도 극한 상황에서 스코필드가 어떻게 탈출할 지, 그리고 어떤 결말을 맺을 지 궁금해서 

계속 볼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에피소드도 시즌1, 2의 반 정도밖에 안 되는  13편이라서 

금방 마스터할 수 있었다. 컴퍼니와 스코필드 일행의 대결은 도대체 끝을 알 수가 없다. 

다시 세상으로 나온 스코필드가 과연 세라의 복수를 어떻게 해나갈 지 시즌4도 놓칠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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