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가 보여주는 어떤 경지에 대하여]▷정말이지, 이보다 훌륭할 수 없다. 한 편 한 편이 신인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완성도다. 특히 대상작 ‘한 번 태어나는 사람들‘이 선사하는 ‘소수자 되기‘의 경험은 놀라우며, 그 외의 작품들도 우리 사회에 대한 시선을 SF적 장치를 통해 은유적으로 그려낸다. 과학적이고 실험적인 사고를 SF는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는데, 이 수상작품집의 작품들은, 특히 ‘한 번 태어나는 사람들‘, ‘소년 시절‘, ‘웬델른‘, 이 세 작품은 그 부분에 있어 어느 경지에 다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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