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세계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 - 도대체 이야기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듀나 지음 / 우리학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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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오타쿠 듀나의 수다]▷아무래도 듀나의 시선과 취향이 묻어나는 글이다. 본인 말따마나 글은 조금씩 모순되기도 한다. 내가 볼때는 폭주하는 경우도 있고 다소 편협한 시선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듀나의 글은 재미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오타쿠의 수다는 전문성과 식견이 뒷받침되는 순간 매력적인 이야기가 된다. 술술 읽히는 문장을 따라 장르를 한번 휘익 떠돌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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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쓰기 - 김훈 산문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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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이 연필로 노동할 때]▷연필로 글을 쓰는 작가는 이제 거의 없다. 그 행위는 고상하다. 그것들이 낡고 비루하게 느껴지는 경우는 시대에 뒤떨어진 문장을 적을 때이다. 김훈의 글도 어느정도 낡았다. 하지만 김훈은 여전히 현시대와 소통하려 하는 깨어있는 작가다. 과거의 아픔을 잊지 않으려 하고, 현재를 무시하지 않으려 한다. 젊은 이들, 노동하는 이들, 억압받는 이들을 위해 김훈은 글을 쓰고 목소리를 낸다. 그래서 김훈의 글은 읽는 재미가 있고 또 깨달음이 있다. 이 멋스런 할아버지의 문장을 더 오래 읽고 싶은 게 독자로서 나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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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물고기
이찬혁 지음 / 수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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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쓰여진 소설은 음악을 품는다]▷좋은 음악 앨범은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마찬가지로, 좋은 소설은 한 편의 음악 앨범을 듣는 느낌을 준다. 이찬혁의 첫 소설은 미숙한 부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음악을 듣는 느낌을 준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는 악뮤 3집 ‘항해‘가 큰 역할을 했다. 소설을 읽다가 음악을 듣다가 또 다시 읽곤 했다. 앨범과 소설이 훌륭한 시너지를 낸 작품임은 틀림이 없다. 언젠가는 여기서 좀 더 나아간 이찬혁 소설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찬혁은 이미 훌륭한 예술가이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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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슈가 라이프 6
카기소라 토미야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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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랑합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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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만용 가르바니온
홍지운 지음 / 아작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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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옷 재발간 오래 기다렸어요!!! 바로 지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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