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시체가 켜켜이 쌓인 밤
마에카와 유타카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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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른다


왜 그 엄마가 이웃에게 쇄뇌되어 자기아이를 비참하게 학대해서 죽였는지

왜 그 엄마는 무당에게 쇄뇌되어 자기 아이들을 전국의 구경거리로 만들었는지

어째서 한 건장한 청년이 학우에게 짐승같은 학대를 당하면서도 저항하지 못했는지

왜 평범한 가장이 자기 부인과 아이를 학대하는 남자에게 아무 말 못하고 착취당했는지

그저 우리는 추측만 하고 고개를 갸웃하며 이해가 안되는데..라고 되뇌일 뿐이다



ps. 별로였단 리뷰가 은근 많아서 좀 놀랐다 개인적으론 크리피에 비해 폭발적으로 역량이 늘었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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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외규장각 도서의 비밀 1 휴먼앤북스 뉴에이지 문학선 6
조완선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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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을 듯 재밌을 듯 재밌어지지 않는다

왜 그런지 콕 찍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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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
최혁곤 지음 / 시공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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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추리소설을 두번째로 읽은 책이다

사실 작년 초에 구매했는데 어쩐지 그 뒤로 당기지 않아 계속 묵혀뒀다 아직도 깨기 어려운 국내 장르소설 기피증의 연장이리라

막상 읽기 시작하자 왜 이걸 이리도 오래 묵혀뒀을까 후회가 됐다

진즉 읽었더라면 작가의 다른 책들도 구해봤을텐데

아직 읽어본 국내 추리소설은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뿐이라 둘을 비교한다면 탐정남 쪽이 더 취향에 맞았다 그러나 도진기 작가 작품도 워낙 칭찬이 많은지라 더 읽어봐야겠다

어쨌거나 탐정남은 취향에 꼭 맞았고 외국의 범죄소설에서 얻을 수 없었던 아쉬운 부분을 잘 긁어주었다

즉, 한국만의 사회상황이다

한국에서 현재진행형인 사회문제들, 연예 문화코드

외국소설에서 저스틴 비버나 유명 영화배우 얼굴을 닮았다는 대사가 등장하는 것처럼 싸이니 최호섭의 이름이 나오고

경기도의 유명인들 전원주택 단지, 용산참사, 조선소 위기, 애견문화, 아이돌, 성적소수자 문제, 내부고발자, 외국인 노동자 차별 등등 한국사회에서 우리가 매일같이 느끼는 화두가 다양하게 던져진다

유일하게 불만이 두가지 있다면 우리가 감정이입을 해야하는 진보성향 주인공 조차 열심히 일하는 여성에게선 성적 매력이 떨어진다고 말하는 미묘한 화법. 두번째는 부주인공인 갈호태에게서 매력을 느낄듯 느낄듯 하면서도 결국 매력을 느끼지 못한것 저질같지만 그 안에 그래도 매력을 느낄 구석을 하나 설정해두면 좋았을것 같다 사건해결 능력만으로 매력이 생기는건 아니라는거



(깨알 디테일 카디프가 아나운서나 기자들 유학가는 학교가 있다는건 어찌 알았는지.. 혹시 기자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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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로마 모자의 비밀 동서 미스터리 북스 66
엘러리 퀸 지음, 강영길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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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자는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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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망고셩 2017-01-05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쾌한 한줄이네요.^^

Gothgirl 2017-01-05 19:40   좋아요 1 | URL
책속의 캐릭터는 일종의 연애상대같은 것 같아요 특히 추리소설은 탐정과 사랑에 빠지냐가 중요한듯 ㅎ

블랑코 2017-01-05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고스걸 님의 별 다섯은!!! 필독서 ㅋㅋㅋ

Gothgirl 2017-01-05 20:50   좋아요 0 | URL
이봐요 읽다 포기했었담서요 ㅋㅋㅋㅋ

Gothgirl 2017-01-05 20:51   좋아요 0 | URL
사건은 평범했는데요 캐릭터가 완소에요

블랑코 2017-01-05 20:52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왜 포기했을까요. 그래도 별 다섯이 희망을 줍니다. ㅎㅎ
 

중간리뷰를 쓰는 일은 없는데..

이 책을 읽어볼까 하는 사람들이 혹시 있을까해서 미리 언질을 좀 줘야겠다

난 이 책이 오로지 아드난-이해민 사건에 대한 것인줄 알고 샀다

40%가 다가옴에 따라 불안한 마음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오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도 저자가 자기 얘기를 참 많이도 한다 싶긴했다

그래도 그게 아드난의 이슬람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서라니 종종 불편해도 참았다

어쨌든 대부분은 아드난과 수사와 재판에 대한 얘기였으니까

40%가 넘어가면서 재판은 거의 끝났고 아드난의 감옥 얘기와 자기 결혼 얘기가 주가 됐다

아드난의 가족과 개인적인 사후담은 그렇다고치자

근데 여기서 자기 이혼과정과 재혼과정은 왜 그렇게 중요할까?

짜증이 솟구쳤다

현재 50프로를 찍은 상태에서 다시 슬슬 마지막 재판 얘기로 돌아가고는 있지만 자신이 없다

나는 재판과 상관없는 저자의 사생활에 지쳐있다

이 책은 저자 얘기에 관대해질 마음이 들 때까지 조금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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