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짐승의 성을 읽었다.

이것으로 같은 사건을 모티브로한 세가지 버전을 본 셈이다.
이 이야기가 왜 일본의 창작자들을 매료시켰는지 알것 같다. 충격적인 내용이 많기도 하지만 사실을 알게 되고 나서도 도대체 왜, 어떻게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각자 이런 저런 해석을 내보고 싶은것이 아닐까.

이 셋 중 개인적으로 선호도를 따지자면 짐승의성=사채꾼 우시지마>크리피 순이 될 것 같다.

셋은 같은 모티브를 놓고 접근 방법이 완전히 다르다. 크리피는 내 친숙한줄 알았던 이웃이 가짜이자 괴물이라는 심리적 충격에 대해서ㅡ 가정이 안에서 부터 먹힌다는 사회 일반의 공포심에 대해, 사채꾼 우시지마는 전체 주제가 항상 그랬듯이 돈을 중심으로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짐승의 성은 일본 경찰이 가장 좋아하는 경찰소설 작가라는 사실에 걸맞게 경찰 입장에서 느끼는 공포(범죄의 본질이랄까)를 매우 차분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같은 모티브인데 주어진 관점에 따라 똑같이 끔찍하면서도 공포를 자극받는 포인트가 다른 것이 신기할 지경이다.

마지막에 사실 결론이 내가 맘에 드는 결론이 아닐것 같았다. 거의 끝까지 그랬다. 그러나 약간의 최후 반전이 일어나며 내 예상은 틀어졌다.

지금은 마지막 한 페이지를 빼고는 만족한다. 그 한장은 사족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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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2017-02-23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짐승의 성만 그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줄 알았는데, 세 권이 다 같은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군요? 표지부터 다 너무 무섭네요 ㄷㄷㄷ ...

Gothgirl 2017-02-23 12:03   좋아요 0 | URL
크리피는 이웃이 지켜보는 관점이고 우시지마는 그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사채업자 쪽에서 짐승의 성은 수사하는 경찰입장에서인데요 크리피가 제일 감정적이고 나머지 둘은 비교적 건조하게 풀어가요. 개인적으로 우시지마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사채라는 공통점을 두고 굉장히 다양한 현대사회 문제하고 인간심리에 대해 극도로 드라이하게 풀어놓는 이야기거든요 가끔 그러다가 한번씩 감정적인 부분이 나오면 더 울컥하기도 하고 ㅎ이 사건이 나오는건 세권 정도고 계속 다른 주제와 인물이 나와요
 
[eBook] 테메레르 2 : 군주의 자리 - 군주의 자리 테메레르 2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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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이 뱃여행이라 그런지 전투씬이 자주 등장함에도 나에겐 견문록 느낌이었다

재미있었다. 미칠것 같이 아슬아슬한 재미라기 보다 잔잔한 재미다. 분량은 많고 내용은 쉽게 넘어가서 가볍게 읽기 좋다

별점을 좀 깍은 이유는 내용 자체보다 출판사의 편집때문.
사진에 나온 부분처럼 장면전환이 되었는데 붙어있어서 깜짝 놀란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대화부분이 붙어있어서 화자가 바뀐 대화를 모르고 계속 읽다 이상한걸 깨달은 적도 있다. 오타도 제법있는 편이고.. 텍스트만 긁어서 전자책 내지말고 편집을 하란말이다. 이 정도 정렬이 어려운건 아니지 않나..



ps. 해먹침대에서 자는 주인공을 보며 해먹에 누워있는 기분이 좋더라(읽다가 일부러 해먹에 기어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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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칸 2017-02-19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많이 내고 행사도 자주 하지만 편집에 성의를 보이는 출판사는 아니죠. 편집하기 여의치 않다고 내용을 누락해버리는 곳이니..... ㅜㅜ

Gothgirl 2017-02-19 13:39   좋아요 0 | URL
아니 그런 상식이하의 짓을..

알라딘고객센터 2017-06-05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출판사에서 해당 전자책 파일을 교체했다고 하오니, 번거롭더라도 책장에서 해당 전자책 삭제 후 구매 목록에서 다시한번 다운후 이용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후 이용하시면서 불편하신 부분은 나의계정>1:1고객상담으로 연락주시면 신속하게 안내 드리고 있으니 참고해주십시오.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Gothgirl 2017-06-05 18:34   좋아요 0 | URL
깜짝 놀랐습니다 북플에 쓴 이런 내용도 신경써주실줄은 예상도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eBook] 이상한 나라의 브렌다 - 본성 대 양육 논쟁의 전환점이 된 일란성쌍둥이에 관한 기록
존 콜라핀토 지음, 이은선 옮김 / 알마 / 2014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기대보다 훨씬 훌륭했던 책

신념이 무자비한 칼이 되어 희생자들을 난도질하는 것은 과학, 종교의 구분이 없다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무서움 ㄷㄷㄷ


˝환자를 내 자식처럼 생각해야죠˝ 그러더니 그녀는 데이비드의 목소리가 들리는 복도 쪽을 흘끗 쳐다보았다. ˝내 자식처럼 생각하면서 존중해야죠˝ 존중이라는 단어에 가슴이 뭉클했다. 의사가 환자에게, 아니 멕켄티처럼 고등교육을 받은 의사가 도축장에서 위생사로 일하는 데이비드 라이머에게 존중이라는 단어를 쓰다니! 하지만 그녀의 말은 진심이었다

ㅡ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의사들 중에 유일하게 진정한 의사라고 할 수 있는 맥켄티와의 마지막 만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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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처음부터 스펙트럼 운운하면서 자기 상황이 당연한 듯이 얘기하는 것이 참 그렇다

참 흔한데.. 꼭 이런 케이스가 아니라 일반적인 육아서의 경우에도 말이다 ‘나처럼 해봐 내가 얼마나 잘했는지 알아? 못하면 니가 부족한거야‘라는 저자

내용자체도 어이없을 정도로 초보적인 기초지식 외에 특별한게 없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책들이 그러하듯 1퍼센트 정도는 도움이 되는 내용도 들어있긴 하다

우리는 그래서 책을 읽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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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코 2017-02-15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도움 받자고 사서 읽기는 참... 돈도 아깝고 시간도 아깝고 ㅠㅠ

Gothgirl 2017-02-15 22:36   좋아요 1 | URL
아는 사람이 읽어보라고 빌려줬는데다 엄청 큰글씨 큰자간 200페이지 짜리라서요 ㅎㅎ
 
[eBook] 브라운 신부의 동심 동서 미스터리 북스 5
G. K. 체스터튼 지음, 박용숙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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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미스테리를 읽기 시작하고 특별히 마음에 든 소설은 특별요리, 독수리는 날개치며 내렸다가 있었다 그 다음으로 브라운 신부 시리즈를 꼽게 되어 기쁘다

이 엉큼한 신부같으니라고.. 의뭉스럽고 능청스런 브라운 신부님은 어딘가 돈까밀로 신부처럼 범상치않은 대담함도 갖췄다

첫번째 단편에 등장한 재치있는 프랑스 경감님과 인연을 이어가려나 했더니 낭만도둑 플랑보우와 이렇게 콤비가 되어 페로몬을 뿜어내다니 ㅋ

프랑스경감이 등장한 두번째 단편이 다소 황당했기 때문에 별을 하나 깍을까 생각도 했었다 그러나 다른 단편들의 만족도가 너무 컸다

날아다니는 별은 유쾌하면서도 따듯했다

가장 마음에 든 단편은 이즈리엘 가우의 명예였는데, 브라운 신부가 ‘니가 못한다길래‘ 할 때마다 어찌나 웃었는지..

번역은 동서답달까..

기회가 되면 꼭 다른 번역본이나 원본으로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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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망고셩 2017-02-14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즈리엘 가우의 명예 좋았어요. ^^

Gothgirl 2017-02-14 18:01   좋아요 0 | URL
니가 못한대서 할때 진짜 귀엽지 않나요? 나한테 그러는거면 멱살잡을것 같긴 하지만

망고망고셩 2017-02-14 18:21   좋아요 0 | URL
나한테 그러는거였음 정말 엄청짜증났을거에요 ㅎㅎ 잘난척한다고 밥맛이다 욕했을지도....

블랑코 2017-02-14 2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전 두 번째 단편에서 잠이 쏟아지길래 중단했는데 나머지 괜찮다 하시니 다시 달려야겠네요. 전 동서판 읽다가 북하우스판으로 다시 첨부터 읽었어요.

Gothgirl 2017-02-14 20:25   좋아요 0 | URL
걔만 좀 수준이 좀 빠져요 어이가 없달까.. 뭔 이런 이유로 살인을 해 ㅡ..ㅡ 별.. 이러다가 호텔얘기 나오면.. 호텔얘기도 글고보니 참 재밌었네요 인간을 낚았어 ㅋㅋ휙 당기면 낚여서 퍼덕일 X씨 ㅋㅋ

망고망고셩 2017-02-14 21:05   좋아요 0 | URL
두번째 단편이 뭔지 제목을 봐도 내용이 생각안나는 이 것은 어떻게 해야하나요ㅠㅠ

블랑코 2017-02-14 21:10   좋아요 0 | URL
정원에서 긴 칼로 머리를 뎅겅뎅겅
-_-;;

망고망고셩 2017-02-14 21:12   좋아요 0 | URL
너무 일찍 읽었나봐요. 네이버 검색해봤다는 ㅠㅠㅠㅠ
이러다 수다날 벙어리되는거 아닌가 몰라요.

블랑코 2017-02-14 21:14   좋아요 0 | URL
그래서 제가 항상 막판에 닥치믄 읽는다죠. 근데 할 말 없음 어때요. 읽는 게 중요한 거 ㅋㅋㅋㅋ ^__^

망고망고셩 2017-02-14 21:16   좋아요 0 | URL
막판에 읽으면 자꾸 기한을 넘긴단말이에요. 어떻게 그때만 자꾸 잠이쏟아지는지 ㅠㅠ

블랑코 2017-02-14 21:20   좋아요 1 | URL
단편집에 한해서 스포글에 줄거리 간단 요약해드릴게요. 기억나게 ㅋ

까치의 꿈 2017-02-14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서 미스테리 콜렉션은 죄 옛날에 일본어판을 무판권으로 중역해서 냈던 거라 번역은 어쩔 수가 읎다쥬. ^^;;;

Gothgirl 2017-02-14 20:30   좋아요 1 | URL
이번건 너무 재밌는데 종종 문장이 말이 안되서 짜증이 좀 나대요 나중에 꼭 원래 문장으로 보고싶어요 ㅠㅠ

까치의 꿈 2017-02-14 20:33   좋아요 0 | URL
원서는 영어책인 것 같으니 가뿐하게 읽어제끼시믄 되겠네요.
(ㅇㅇ)b

블랑코 2017-02-14 20:52   좋아요 1 | URL
제가 번역 잘 안 가리는데, 뭐든 무난하게 읽고요. 근데 이건 좀 심해요. 읽어도 내용이 머리에 안 들어와요. ㅠㅠ 북하우스판 다시 읽고 뭔지 이해했다니까요. ㅠㅠ

까치의 꿈 2017-02-14 21:04   좋아요 0 | URL
블님두 이러시니까 뜬금 없이 동서판이랑 저본으로 삼은 일본어판을 비교해보고 싶은 뵨태 같은 충동이... ㅋㅋㅋ

블랑코 2017-02-14 21:10   좋아요 1 | URL
변태는 맞는데 왜 그런 자학을 하려고 그러세요 ㅋㅋㅋㅋㅋ

까치의 꿈 2017-02-14 21:19   좋아요 0 | URL
원래 원본이랑 번역본이랑 비교해보는 거 좋아해요. ^^;;;
잘한 건 잘한대로 못한 건 못한대로 왜 그런 번역이 나왔는지 유추해보고 생각해보고... ㅋㅋㅋ

물론 일본어밖에 못하니까 중역한 작품들은 아직 안해봤다는. ^^ㅋ

블랑코 2017-02-14 21:25   좋아요 2 | URL
공돌이의 탈을 쓴 문과생이신가 ㅎㅎ 그런게 좋다고요? 근데 이런 번역 연구 모임 같은 거 있음 해보고 싶기도 해요. ㅎㅎㅎ

까치의 꿈 2017-02-14 21:27   좋아요 0 | URL
국문학 전공한 내츄랄 본 문돌이여유. ^^ㅋ

블랑코 2017-02-14 21:33   좋아요 1 | URL
헉, 프로그래머 아니셨나요 ㅎㅎ 전과자 까치님, ㅋㅋ

Gothgirl 2017-02-14 21:34   좋아요 1 | URL
저도 번역 생각보다 잘 안가리고 읽는 무던한 성격인데요 이상한 부분 쳐다보며 원래문장 유추하는것도 은근 즐기고

근데 얘는 좀 어렵더라구요 ㅋㅋㅋㅋ

근데 저더러 번역하라 그러면 한단어 한단어 고민하느라 너무 오래걸릴것 같은데.. 그런거 은근 좋아해서 번역했더라면 후회될때가 있어요

Gothgirl 2017-02-14 21:36   좋아요 1 | URL
저도 참 전공과 상관없는 커리어를 보낸지라 ㅋㅋㅋㅋㅋ

까치의 꿈 2017-02-14 21:40   좋아요 0 | URL
30 넘어서 첨으로 프로그램 배웠다는... ㅋ

요건 일본어두 고만고만한 사람이 번역했나 봐유.
옛날에 연극대본(영미권쪽) 보다가 부정문으로 물었는데 고개를 좌우로 내젖는 걸 오역이라고 찾고서 요런 장난질(?)에 꽂혔다는. ㅋ

블랑코 2017-02-14 21:41   좋아요 1 | URL
고스걸님,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셨어요. 하면 하실 수 있을 텐데 ㅋㅋㅋㅋ 근데 주업이 되면 생각보다 한 단어 한 단어 고민할 시간 없으실걸요. 단가가 낮아 먹고 살려면 번역 공장이 되어야 하는지라.. 근데 부업이나 취미로 하면 할 만하죠. 왜 왓북이나 TR클럽(SF전문)처럼 하는 사람들 있으니까요. 우리 저작권 없는 작품 골라서 번역하기 해볼까요 ㅋㅋㅋㅋ 단편 번역하심 블컴퍼니에서 출판해드립니당 ㅎㅎㅎ

까치의 꿈 2017-02-14 21:41   좋아요 0 | URL
고스걸님두 전공 배반자시군요. ㅋㅋㅋ

Gothgirl 2017-02-14 21:44   좋아요 1 | URL
몇년전에 저작권 있는 로맨스 소설 취미로 번역한 적은 있어요 ㅋㅋ 교정도 안보고 그냥 아는 사람 줄거리 보여줄 일념으로 ㅋㅋㅋ 요즘 한국에 영어잘하는 사람이 무지무지무지무지 많아요 번역 인력이 발에 막 무더기로 채여요 그래서 엄두가 안나요 ㅎ

게다가 워낙 시간이 없구요

Gothgirl 2017-02-14 21:45   좋아요 0 | URL
지는 원래 영문과지요 ㅋㅋㅋㅋ

블랑코 2017-02-14 21:48   좋아요 1 | URL
영어 잘하는 사람이야 많지만 번역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죠 ㅎㅎㅎ
영문과 고스걸님 -> 번역, 국문과 까치님 -> 교정, 감수
편집, 출판 -> 블컴퍼니, 결정했다 ㅋㅋㅋㅋ

까치의 꿈 2017-02-14 21:48   좋아요 0 | URL
일본어도 비슷한 상황이라 저도 옛날에 혼자서 번역 공부하다 튀었...
(ㅡ,.ㅡ;)

까치의 꿈 2017-02-14 21:50   좋아요 0 | URL
엌! 제가 교정을 보믄 카페에 계신 모님께 폭풍 지적을 먹을지도? 캬캬캬~

Gothgirl 2017-02-14 21:51   좋아요 1 | URL
코*코*입니까?

까치의 꿈 2017-02-14 21:54   좋아요 0 | URL
거러츄~ 그분이 아주 유력하십져. 박물관까지 경영하시는. ^^ㅋ

Gothgirl 2017-02-14 21:56   좋아요 0 | URL
딱한번 IBM 메뉴얼 번역 알바를 해보려고 도전한 적이 있는데 짤렸어요 ㅋㅋㅋ 생각보다 모르는 용어가 많더라구요 ㅠㅠ

Gothgirl 2017-02-14 21:58   좋아요 0 | URL
참.. 블님 그 로맨스 드릴까요? 심심풀이 땅콩으로 읽어보시면 ㅋ 글고보니 한권 더 번역하다 클라이막스에서 시간이 없어 중단하곤 그대로 놔뒀네요 앞에 번역 아깝게

까치의 꿈 2017-02-14 21:59   좋아요 0 | URL
(ㅇㅇ;) IBM이믄 아마 서버였을 것 같은데 현역 개발자나 개발자 출신 아니믄 지옥이쥬.

블랑코 2017-02-14 22:01   좋아요 0 | URL
혹시 그거 배경이 고스걸님 좋아하시는 리젠시물입니까 ㅎㅎ sf만 아니라면 좋지요~

Gothgirl 2017-02-14 22:02   좋아요 1 | URL
리.. 리젠시입니다 ㅡ..ㅡ

Gothgirl 2017-02-14 22:27   좋아요 1 | URL
블대장 네이버 메일로 보냈어요 비웃기 없기~ ㅠㅠ

블랑코 2017-02-14 22:35   좋아요 0 | URL
제목부터 낭만적이에요~ 즐거이 보겠습니다.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