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탐정이 아닌 두 남자의 밤
최혁곤 지음 / 시공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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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추리소설을 두번째로 읽은 책이다

사실 작년 초에 구매했는데 어쩐지 그 뒤로 당기지 않아 계속 묵혀뒀다 아직도 깨기 어려운 국내 장르소설 기피증의 연장이리라

막상 읽기 시작하자 왜 이걸 이리도 오래 묵혀뒀을까 후회가 됐다

진즉 읽었더라면 작가의 다른 책들도 구해봤을텐데

아직 읽어본 국내 추리소설은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뿐이라 둘을 비교한다면 탐정남 쪽이 더 취향에 맞았다 그러나 도진기 작가 작품도 워낙 칭찬이 많은지라 더 읽어봐야겠다

어쨌거나 탐정남은 취향에 꼭 맞았고 외국의 범죄소설에서 얻을 수 없었던 아쉬운 부분을 잘 긁어주었다

즉, 한국만의 사회상황이다

한국에서 현재진행형인 사회문제들, 연예 문화코드

외국소설에서 저스틴 비버나 유명 영화배우 얼굴을 닮았다는 대사가 등장하는 것처럼 싸이니 최호섭의 이름이 나오고

경기도의 유명인들 전원주택 단지, 용산참사, 조선소 위기, 애견문화, 아이돌, 성적소수자 문제, 내부고발자, 외국인 노동자 차별 등등 한국사회에서 우리가 매일같이 느끼는 화두가 다양하게 던져진다

유일하게 불만이 두가지 있다면 우리가 감정이입을 해야하는 진보성향 주인공 조차 열심히 일하는 여성에게선 성적 매력이 떨어진다고 말하는 미묘한 화법. 두번째는 부주인공인 갈호태에게서 매력을 느낄듯 느낄듯 하면서도 결국 매력을 느끼지 못한것 저질같지만 그 안에 그래도 매력을 느낄 구석을 하나 설정해두면 좋았을것 같다 사건해결 능력만으로 매력이 생기는건 아니라는거



(깨알 디테일 카디프가 아나운서나 기자들 유학가는 학교가 있다는건 어찌 알았는지.. 혹시 기자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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