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존엄하다" 라고 말할 때, 그 존엄성‘은 그 자체로 가치 있는것’, 다시 말해 ‘목적‘적 존재자만이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 자체로 가치있는 것은 비교적인 값, 즉 가격을 갖지 않는 것이니 서로 비교되어 교환되는 물품이나 상품과는 위격이 다른 것으로, 그렇기에 그것은 원리상 ‘대체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이 존엄하다는 것은 유(類)로서의 인간을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개개인 누구나가 존엄하다는 것, 즉 어떤 개인도 무엇에 의해 대체될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물품이 아닌 인품을 가진 인격만이 존엄한 것이고, 이 인격은 인간이 여느 자연물처럼 한낱 기계적인 필연적 인과연쇄의 한 매체로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존재자로서 스스로 인간다움을 표상하고, 그 표상에 따라 법도를 세우고, 그 법도에 자신을 복종시키는 자율(自律)적 존재자가 됨으로써 자연물 이상의 것임을 증명하는 데서 성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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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5년 존 오설리번이라는 자가 ‘명백한 운명 manifest destiny’을 주장했지.

"백인이 원주민을 토벌하고 아메리카 대륙을 지배하는 것은 바로 신이 내린 명령이요, 백인들이 부여받은 운명이다."

이것은 백인 중심의 미국 팽창주의를 합리화한 침략주의, 백인 우월주의였어. - P11

키플링

백인들의 짐
the white man’s burden!

미개한 인종을 올바르게 이끌어 ‘문명화’시키는 것이 바로 백인들이 져야 할 짐이자 의무라는 거야.

명백한 운명 & 백인들의 짐이란 백인 우월주의는 영국의 식민 제국주의를 합리화하고 지금까지도 미국인 등 수많은 백인의 뇌리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보이지 않는 암이라고.

"우수한 인종이 열등한 인종을 지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19세기 초만 해도 아시아는 미지의 세계였다.

나폴레옹에게도 중국은 동양의 거대한 제국으로 인식되었으니까.

철학자 헤겔은 중국을 폄하했다.

"중국은 공간만 있고 시간은 없다." - P12

마르크스는 중국을 이렇게 평가했다.

"중국은 정체성과 부동성의 나라다."

지배자만 바뀌고 하층민은 수천 년째 그 모양 그 꼴이란 얘기

베버는 "중국인은 소심하고 둔하며 동정심도 명예심도 없다."

동인도 회사에 군사권도 주고 필요에 따라 현지에서 용병을 고용하여 전쟁할 수 있는 권한을 주어 장사와 전쟁을 함께하는 교묘한 침략 구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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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탈정형과 아방가르드>

*르네상스 이후 미술의 역사는 이른바 <*구축 construction - *탈구축 dé-coonstruction → *재구축 reconstruction>의 계보를 이루며 조형 욕망을 발산해 왔다.

그것은 다름 아닌 *양식에서의 <*정형formation → *탈정형dé-formation -> *융합convergence>에 이르는 변혁의 과정임을 의미한다.

르네상스 이래의 이러한 획기적 변혁의 과정들 가운데서도 *탈정형과 *탈구축이라는 *반전통적이고 *반미학적인 <부정의 미술〉과 〈배반의 미학〉은 해체의 전위에서 후위에 이르는 20세기 미술의 특징을 형성해 왔다. - P29

특히 권력에 의해 억압되어 왔던 *조형적 자율성이 확대된 *20세기의 화가들의 조형 욕망은 <*예배 미술 → *궁정 미술 → 시민 미술>로 이어져 오는 동안 스스로 훈육된 <사물과 인식의 일치adaequatio intellectus et rei>라는 눈속임의 동일성 신화에 반발했다.

그들은 다양한 관념과 양식의 전위들을 통해 유기적인 정형의 미학으로부터 비유기적인 탈정형의 대탈주를 때로는 과감하게, 때로는혁명적으로 감행해 왔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들의 이와 같은 조형 욕망은 인간이 의지하고 있는 현상, 즉 사물이나 대상을 인식의 배후에 그대로 둔 채 상상력을 통해 원본과 그것의 이미지와의 일치가 아닌 변형 metamorphose과 연장 extension을 시도한 것일 뿐이다.

그들은 저마다 반미학의 전위에 나서고자 했지만 이른바 <그리고 ands>의 미술을 선보임으로써 탈정형의 파노라마를 경연하는 데 그쳤다. 한마디로 그들의 미술은 연장성의 관념들이 빚어낸 재현의 다양한 변형물에 지나지 않았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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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계 5015 (OPLAN 5015) 작계(작전계획)

*5015(Opera-tional Plan 5015)는 *북한 급변 사태에 대비한 *작계 5029와

*북한과의 전면전에 대비한 *작계 5027을 통합해 개선한 *한미연합사령부의 군 운용 계획이다.

*기존의 작계는 *방어 개념이지만 *작계 5015는 *선제 타격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2015년 10월 한미연합사는 전시에 *북한 김정은 등 수뇌부를사살하는 *참수작전이 포함된 내용의 작계 5015를 만들었다.

*전작권 전환 3대 조건 - 3단계 검증 절차

2018년 10월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한미는 전시작전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연합방위지침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한국군이 *연합방위군을 주도하고 *미군은 *보완 및 지속능력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미래사령부(미래사) 편제로 변경하고,
미래사 사령관은 한국군, *부사령관은 미군이 맡기로했다.

하지만 우리 군은 미군으로부터 *전작권을 넘겨받기 위한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3가지 조건은

▲ 한미연합방위를 주도할 수 있는 *한국군의 *핵심군사능력 구비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초기 필주대응능력 구비

▲ 전작권 전환에 부합되는 *한반도 및 지역 안보환경 등이다.


이 중 첫 번째 조건인 핵심군사능력을 구비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한미는

▲1단계 기본운용능력(IOC)

▲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3단계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등 총 3단계 평가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 6년 만에 작계 대폭 손질

한 미 안보 당국이 2015년 이후 *북한 핵·미사일 고도화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6년 만에 종래 *작전계획(작계)을 *대폭 손질하기로 했다.

*양국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위해 *2022년 미래연합사령부 *완전운용능력(FOC,
Full Operational Capability) 평가도 시행하기로 했다.

*FOC 평가는 *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 사령관(대장)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령부의 운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3단계 검증 절차 중 *2단계다.

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사진)은 12월 2일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를 열고 이같이 전했다.

양 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새로운 전략기획지침(SPG, Strategic Planning Guidance)을 승인했다"며 "전략 환경 변화를 반영한이 SPG가 한미동맹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필요시 대응을 위한 군사작전계획에 지침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PG는 한반도에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북 군사작전 시나리오를 담은 *한미 작계를 수정하기 전 방향성을 제시하는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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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미쳤다!
이 얼마나 끔찍한 공포의살육전인가!
지옥도 이렇게 끔찍할 수는없다.
인간은 미쳤다!"

알프레드 주베르 소위의 일기에서,
1916년 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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