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자기만족을 목표로 해도,
유튜브는 더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영상을 보여 주는 일을 목표로 삼으라고 부추기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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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하는 것은 인간이고,
용서하는 것은 신이다 라는 알렉산더 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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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칭 ‘내로남불’ 즉 ‘도덕적 우월감 moral superiority’ 또는 ‘도덕적 면허 효과 moral licensing effect’야말로 진보가 가장 경계해야 할 함정이었다. - P603

/ ‘알고리즘 독재’로 IT기업이 된 ‘신이 된 세상’


2017년 11월 페이스북의 초대 사장 숀 파커가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의 인간 파괴적 경향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따.

그는 "이용자가 sns에 사진이나 포스트를 올리고 ‘좋아요’가 찍히는 것, 댓글이 달리는 것을 확인한다. 이런 행위는 일종의 *뇌 신경물질인 *’도파민’이 분출되게 만든다"고 말했다. - P593

이용자들은 여기에 *중독되어 자신의 시간과 정력을 털어 sns에 더욱 많은 콘텐츠를 올리고,
sns 사업자는 거기서 수익을 올리게 된다는 것이다.

파커는 "sns는 *인간 심리의 *취약성을 착취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 P593

/ 김대중 정권기의 언론


훗날 이어령은(2006)은 "1997년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던 제조업 중심의 한국이 무너졌습니다. 바로 IMF입니다.

한류는 바로 IMF 때 생겨난 독특한 문화이기도 합니다. imf가 없었더라면 한류는 생겨날 수 있었을까요? 대답은 ‘노’입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때 우리도 일본 것을 들여와 트렌디로 갔지만 imf는 새 변화를 요구했습니다"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 P491

"우리는 이미 체험했던 현대적 트렌디 드라마를 바탕으로 지난 *산업사회와 *농경사회의 *정서들을 새롭게 *리메이크했습니다.

*10대와 20대들의 *난잡한 가치관을 다룬 *할리우드 버전과 다르게 *약간은 보수적이고 *가족적이며 *순정적 요소들이 끼어들었습니다. 바로 그 유형의 드라마가 아시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한류입니다.

더구나 드라마 속에 나타나는 *현대적 음악과 촬영 기술 · 로케이션 ·패션 등이 흐름을 증폭시킨 것이고요." - P491

2002년 1월 14일부터 3월 19일까지 방영된 KBS 2TV 드라마 〈겨 울연가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일본에서의 한류 붐을 이끄는 선두 주자가 된다.

〈겨울연가>를 연출한 PD 윤석호는 한류 성공의 가장 큰 이유로 한국인 고유의 기질을 꼽았다.

그는 "*희로애락의 *감정 표현이 *뚜렷한 우리 민족의 특성은 문화 콘텐츠 제작에 적격" 이라며 "이런 기질이 *사회수준의 발달과 맞물려 한류‘라는 히트 상품을 만들어냈다" 고 분석했다.

또 그는 그간 *비난의 표적이 되었던 방송사간 드라마 *시청률 경쟁도 한국 드라마의 *수준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고 평가했다.(김동은, 2005) - P491

거시적으로 보자면, 이런 갈등의 심층엔 *한국 특유의 **‘투표와 *여론의 괴리 현상’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는 *대통령 선거 시의 *투표 행위는 그 어떤 **시대정신이라거나 **큰 정치적 바람에 의해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언론의 영향력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는 반면,

*대선 후의 *국정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상적 여론은 *언론의 영향력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빚어지는 괴리 현상을 의미한다. - P500

물론 이러한 괴리 현상은 한국 신문 시장은 보수의 목소리가 지배하고 있다는 현실과 맞물려 있었다.

월드컵은 미디어업계의 판도도 바꾸었다.
1998년 뉴스 시장에 진입한 포털이 "미디어로 부상한 결정적 계기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이었다.
*뉴스를 *소비만 하던 사람들은 당시 *특정 이슈에 관해 *다수의 사람과 *의견을 나누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평소 접하지 못했던 *정보를 얻는 새로운 경험을 한다 - P502

월드컵을 기점으로 포털은 공룡으로 변했다. - P502

/ 노무현 정권기의 언론

"(…) 그런데 이 분이 정작 방송 토론에서는 방송이 잘못했다는 말씀을 하지 못 하시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중간적인 입장에서 *갈등을 종합할 수 있는 여지가 없어지면서 점점 대립이 격화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 P511

"지난 1년 동안 노 정권은 열세인 *대의제도를 우회하여 *대중과 무매개적 관계를 맺는 수단으로 *사이버공간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디지털 포퓰리즘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이런 참여 과정에서 노 정권과 코드가 맞는 네티즌들이 보여주는 *분노의 정치 내지는 *배설의 정치는 포퓰리즘의 공격성과 파괴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 P516

"**인터넷 미디어 지형의 *부정적인 면모를 축약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단어들은
*지나친 당파성과
*피아를 절대적으로 구분하는 *편 가르기,
그리고 *이성적인 논의와 대화성의 축소 등이다"라고 진단했다. - P517

*양 진영의 치열한 전쟁으로 인해 행여 *공격 대상이 될까봐 논쟁적인 주장을 피하면서 **자기검열을 하는 *지식인들이 많아졌다." - P519

"인터넷을 통해 당하는 테러는 70대 노인인 나로서는 감당하기 힘들 때가 많다"

"과거 진보 진영의 동력이 와해되고 대신 40~50대의 인터넷 이용이 늘어나 오히려 보수 쪽이 인터넷을 장악하는 형국이 됐다" - P518

"*인터넷 여론은 주로 *양극단을 대변하고, 그것도 *감정적일 때가 많다.

거기 빠지면 *자기 의견에 대해서는 ‘*거 봐라, 내가 맞지’하며 위안을 삼고 위안을 삼고,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반감이 앞서면서 *어떻게든 *설복해야겠다는 *승부욕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러다 보면 *말 없는 *다수의 여론을 놓치는 우를 범하게 된다." - P522

김재영은 *공론 형성을 저해하는 주범으로 특히 *포털 저널리즘이 지목되고 있다며 "부쩍 커진 몸집에 비해 포털이 행사하는 언론 고유의 *의제 설정과 *여론 형성 기능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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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가 벌어진 다음 날, 한 난민이 텔레비전에서 무미건조한 말투로 이렇게 말했다.

"파리 같은 도시가 이런 비상사태에 빠져 몇 년은 아닐지라도 몇 달 동안 일상생활의 평온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바로 우리가 도망친 곳입니다."

우리는 이 말에 담긴 진리가 번쩍이는 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테러리스트와 테러의 희생자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세계적 연대는 유토피아일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실제로 패배할 것이고, 패배해야 마땅하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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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보들레르, Charles Baudelaire>
프랑스, 1821~1867


- 우리는 날마다 지옥으로 한 계단씩 내려온다.

- 미묘한 흠집조차 없는 것은 사실상 쓸모가 없다. 불규칙성, 의외성, 놀라움, 경이로움이 바로 아름다움의 본질과 특징을 형성하는 법이다.

- 아름다운 것은 항상 이상하다. - P40

<사뮈엘 베케트>
아일랜드, 1906~1989


- 시도하고 실패하라. 괜찮으니 다시 시도하고 또 실패하라.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 실패하는 것이 낫다.

- 그렇다, 왜인지 알게 되는 순간부터 모든 것이 쉬워진다. 마법 같은 일이다.

- 내 좋은 시절은 다 갔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다시 오길 바라진 않는다. 그 불길은 지금의 나를 전부 소진시키길 원치 않는다. - P44

- 태어난 것만큼 큰 죄는 없다.

- 누구나 악하게 태어난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그대로 살아간다.

- 우리가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종족이라는 것은, 우리네 삶이 그만큼 *자극적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 P44

- 나태한 열정만큼 강한 열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 타국에 있는 것은 자살과도 같소. 그러나 집에 있다는 건 무엇이오? 테일러 씨, 집에 있는 건 무엇이오? 바로 매우 천천히 녹아버리는 것이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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