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41분, 현재 기온은 17.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씨가 좋은데요. 하루 종일 맑은 날입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2.6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52%,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4 좋음, 초미세먼지 1 좋음)입니다. 13도에서 21도 사이의 날씨니까, 어제보다 는 낮기온이 조금 더 올라가는 것 같아요.


 아직은 실내에 있으면 많이 덥지 않고요, 아침 저녁과 낮기온이 차이가 커서 아침에는 조금 더 따뜻하게 입고, 오전을 지나면 조금 더 가볍게 입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오전과 오후 사이의 날씨도 차이가 있는 것 같고요. 


 오후에 점심을 먹지 못해서, 오후 4시쯤 나가서 간식을 조금 샀어요. 이걸 먹으면 저녁을 못 먹을 것 같긴 한데, 저녁을 먹을 7시까지 참기는 조금 멀어서요. 그러고 조금 지나니 금방 6시 되고, 곧 7시 되겠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뭐든 시간이 많을 것 같은 착각으로 시작하면, 곧 조금 지나서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느날 오늘은 시간이 꽤 많네? 하면 그 날은 이후로 그렇지 못한 것들을 알게 되지요. 오늘도 오전에는 태평하고 오후에는 뭔가 잊어버린 게 있는 것 같고, 그리고 저녁이 다가오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안내방송으로, 수목소독을 할 예정이니 창문을 닫으라는 내용이 나왔어요. 평소에 창문을 매일 열었던 것도 아닐 것 같지만, 창문을 닫고 오후까지 있었더니 오늘은 그게 꽤 답답합니다. 어느 날에는 조용해서 좋았던 것 같지만, 어제 창문을 열고 지내서 바깥의 생활소음과 바람이 통하는 상태에 있어서 그런가, 잘 모르겠어요. 오후엔 덥거나 불편하지 않아도, 창문을 닫고 있다는 게 잘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조금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창문을 열어도 되는데? 오전의 생각이 남아있어서인지, 불편하다고 투덜거리면서도 창문이 닫힌 상태예요. 지금이라도 가서 열고? 하다가 아니지 중간에 흐름이 끊기면 곤란해, 일단 페이퍼를 다 쓰고? 두 가지 사이를 오가고 있습니다.



 


 오후에 잠깐 밖으로 나왔을 때,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근처의 목련나무는 그 사이 동그란 잎이 많이 커졌습니다. 아마 여름이 되면 더 진한 초록색이 되고, 잎은 더 커질 것 같은데, 지금 시기의 연초록 잎이 주는 색감이 참 좋아요. 봄이 왔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고요. 


 봄이 되면 이 나무는 늘 하얀 꽃이 나무를 가득 채우듯 매년 피었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터는 거의 꽃이 피지 않아요. 전정을 하고나서는 나무도 많이 작아졌습니다. 그래도 봄이 되면 꽃이 피는 시기를 지나, 다른 나무들처럼 잎이 나와서 다행입니다. 지금은 동그란 잎이 조금 더 많아졌지만, 그래도 이전처럼 긴 가지가 있을 때와는 다르긴 해요. 

 

 매년 돌아오는 계절을 마주하는 건 너무 당연한 것처럼 생각했는데, 어느 해부터는 그게 그렇게 당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십여 년 전부터는 한해 한해가 더 빨리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기후가 달라져서 월별의 계절이 다른 것과 달리, 체감하는 시간이 너무 빨라서, 작년이라고 생각한 일들은 수년 전의 일들이 되었습니다. 그럴 수록 많은 것들은 더 귀하고 소중해야 할 것 같은데, 너무 빨라서 정신이 없습니다. 


 나는 늘 비슷하다고 생각해도, 한편에서는 한 해 한 해가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 좋아했던 것들이 어느 새 달라져있어요. 다른 것들이 그 자리를 대체합니다. 그래도 좋아하는 게 있긴 해서 다행이야 싶기도 하고요. 가끔은 많은 것들에 무감각하다고 느끼는데, 기분과 달리 실제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한여름에는 얼음 가득 넣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으면 안되지만, 겨울에 눈을 맞으면서 얼음 가득 담긴 컵을 들고 걷기는 너무 차가운 그런 것들일 수도 있지요. 


 오늘이 벌써 5월 하고 10일이고, 이번주에는 월요일이 대체휴일이었어요. 한주가 화요일부터 시작된 것 같지만 이번주는 다른 주간보다 조금 더 길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주에는 수요일이 휴일인데, 달력을 볼 때마다 외울듯이 계속 보고 있어요. 아마 5월의 남은 휴일에 대한 희망과 기대가 다음주 수요일에 계속 중첩되는 중입니다. 


 오후 뉴스를 찾아보니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하네요. 지난주 연휴에 비가 많이 와서 피해가 컸다고 들었는데, 이번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조금 전에 7시가 되었는데 바깥은 오후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은 오전 5시 29분에 해가 떠서, 오후 7시 32분에 해가 집니다. 

 낮이 아주 긴 시기가 되었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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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37분, 현재 기온은 16.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잘 지내셨나요. 지난번 페이퍼가 4일 토요일이었어요. 그리고 오늘이 9일 목요일이니 거의 한주 가까이 지난 것 같습니다. 그 사이 비가 많이 왔었고, 그리고 기온이 조금 내려갔지만, 오늘은 맑은 날이고 오전에도 밖에 나가면 햇볕이 오후시간 같았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2도 낮고, 체감기온은 16.7도로 현재 기온과 비슷하지만 조금 높습니다. 습도는 59%, 미세먼지는 좋음(미세먼지 7 좋음, 초미세먼지 2 좋음)으로 공기가 아주 좋은 편이네요. 12도에서 18도 사이의 날씨라고 하는데, 오전엔 아니지만 오후엔 밖에 나가면 조금 더웠을 수도 있겠습니다. 햇볕이 무척 좋거든요. 지금은 바람이 분다고 나오는데, 창문을 열어도 실내로 거의 들어오지는 않아요. 조금 있으면 6시가 될 시간이지만, 아직도 오후 2시쯤 되는 것처럼 밝고 환한 느낌이어서, 창문을 열고 커텐으로 조금 가렸습니다. 


 오늘 같은 날을 생각하면, 며칠 전 비가 많이 왔다는 것을 잊게 됩니다만, 이번에 지역에 따라서는 비가 아주 많이 왔다고 해요. 뉴스를 읽다가 알게 되었는데, 침수 때문에 대피한 지역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사는 곳은 지난주 일요일부터 비가 며칠간 왔던 것 같은데, 생각해보니까 화요일에도 비가 와서 잠깐 외출할 때 우산을 들고 나갔던 것 같아요. 어제는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오늘처럼 환한 날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하루 지났더니 기억에 자신이 없습니다.


 아직 5월 초인데... 하다가 달력을 보니 곧 3분의 1일 지나갈 기세입니다. 오늘이 9일이거든요. 그 사이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그리고 주말이 지나가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중인데, 다음주 수요일이 다시 스승의날과 부처님오신날이 되면서 휴일이 될 예정이니, 아마도 15일을 지나고 나면 5월은 더 빠르게 지나갈 것 같기도 합니다. 어느 시기엔 한주가 아주 길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휴일이 많아서인지, 며칠 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예요. 


 그러다보니, 다이어리는 가끔씩 쓰고 빈칸이 더 많아졌습니다. 메모노트는 낙서만 조금 있고, 써 둔 것들이 적은 걸 보니, 그 사이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들은 더 많아질 예정이고, 사소한 일인데 잘 되지 않으면 그 날 하루가 그 일로 지나가게 되는 것들이 몇 번만 찾아와도 안된다, 나는 그러면 큰일이다, 같은 기분이 됩니다. 늘 부지런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치밀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예정에 없는 어떤 것들이란 원래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는 사이, 온라인 사이트를 구경하다가 충동구매로 어제는 접이식 책상을 샀는데, 평소에 살 생각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평소에 도착하지 않는 할인쿠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곧 소멸될 예정이었습니다. 아침이 되어 거울 앞에서 이를 닦으면서는, 그게 꼭 필요한 것일까 의문이 생겼습니다만, 이미 배송이 시작되었다는 알림과 함께 취소할 기한의 여유가 사라졌습니다. 그렇지만 오후가 되어도 여전히 배송진행이 그대로인 것으로 보아, 아마도 내일 도착하거나 오늘 안에 올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는 평소의 기준으로는 매우 고민하다가 책을 샀는데, 그 책도 올 예정입니다만, 그 책도 충동구매에 가까웠습니다. 요즘엔 거의 사라진 습관 중의 하나가 충동구매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실제와 부합되지 않는 평가일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오전에 여유있는 시간이 아니었는데도 머리가 복잡해서 다이소에 가서 생활 소품 몇 가지를 사고 돌아왔습니다. 집에 와서 생각하니 사러갈 것들은 다른 것들이었어요. 아마도 며칠 안에 또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고, 창문을 열었고, 바깥에서는 생활소음이 가끔 들리는데 그래도 한산하고 조용한 느낌이 많은 날입니다. 페이퍼를 쓰고 나면 청소기라도? 하다가 밀린 것들이 더 많이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바빠서 여유가 없는 것 같은데 하다가도, 찾아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니고, 그 대신 순서를 잘 찾지 못할 때가 있어요. 마음이 급해지지 않는 게 가끔 필요하고, 때로는 너무 여유있는 자세가 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가지는 서로 다르지만, 가끔씩 순회적으로 찾아오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어요. 


 가끔, 아주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현재의 순간에 대해 생각하게 될 때. 좋은 것과 좋지 않은 것으로 잘 나누어지지 않는 관점에서, 아쉬운 것들만 잔뜩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그외의 것들은 그래도 낫지 않을까. 자신있게 설명할 수 없을 막연한 희망을 품으면서 평소에 살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요. 잘 아는 것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건 어느 날에는 불행이고 어느 날엔 다행입니다. 한편으로는 늘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이 찾아오면서 전환점이 될 때도 있고요.


 페이퍼를 6시 전에 다 쓰고 싶었는데, 조금 더 지났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써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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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24-05-10 10: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가끔의 충동구매는 스트레스를 풀어줘서 좋아요. 접이식 책상은 다과할 때, 잠깐 필기할 때 등등 유용하게 쓰이니 잘 사셨다고... ㅎ
봄과 여름 사이의 요즘 날씨가 참 좋네요. 주말엔 비 예정이지만... 좋은 주말 보내시길요 ^^

서니데이 2024-05-10 18:22   좋아요 1 | URL
chika님,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평소에 충동구매를 해도 올리브영이나 다이소에서 소품 정도는 사는데, 이번엔 커다란 책상을 샀네요. 다과나 필기 등 잘 쓸 수 있다는 말씀을 들으니, 어쩌면 잘 산 것 같기도 해요. 사소한 것들을 사는 게 가끔은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는 것 맞는 것 같습니다.
어제와 오늘 날씨가 참 좋아요. 5월 하면 생각나는 환하고 좋은 분위기입니다. 주말에 비가 또 오나요. 비가 많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5월 4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7시 17분, 현재 기온 20.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잘 지내셨나요. 지난번 페이퍼가 4월 30일이 마지막이었네요. 며칠간 페이퍼를 쓰지 못했더니 시간이 더 빨리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는 수요일인 5월 1일 근로자의 날, 그리고 다음주 월요일이 어린이날 대체휴일이어서, 며칠 사이에 휴일이 조금 더 자주 찾아오는 편이예요.


  더운 4월을 지나 5월 초 날씨도 기온이 높은 편 같아요. 맑은 날이고 저녁이 되었는데도 현재 기온이 20도가 넘습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2.7도 높고, 체감기온은 19.3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40%,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4 좋음, 초미세먼지 8 좋음)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일몰이 오후 7시 26분이니, 페이퍼를 쓰는 중에 해가 질 것 같아요. 


 요즘 날씨는 오전과 오후가 다를 정도이고, 오전에도 기온이 조금씩 많이 올라가긴 하는데,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17도 정도 예상되지만, 오후 19도로 나오는 것을 보아, 비가 와서 기온이 내려가게 될 것 같아요. 내일이 어린이날이라서 가족과 함께 여행이나 외출 계획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 일기예보에 나온 것처럼 비가 온다면 계획 있으셨던 분들께는 비소식이 조금 아쉬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비가 오고 나면 기온이 조금 내려가서 좋을 것 같은데요. 여긴 낮기온이 24도 전후로 나왔지만, 지도를 확인해보니 오늘 오후에 서울 등 일부 지역 낮기온이 28도 전후로 올라가는 곳도 있었어요. 요즘엔 제주나 남쪽 지역보다 서울이나 춘천 청주 등 수도권 강원, 충청 일부 지역 등 기온이 더 높은 편입니다. 지금도 제주는 19.4도로 나오는데, 서울은 23.7도거든요.


 4월이 더워서인지 적응이 잘 되지 않는 편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만 같은 기분도 많이 들었어요. 피로감도 컸고, 그리고 컨디션도 조금은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5월이 되니, 그런 것들은 얼마나 달라질 지 모르지만, 조금 더 일상 속에서 행복한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저녁이 되니 약간, 일요일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오전엔 마트에 잠깐 다녀왔는데, 요즘 세일 기간이라서 그런지, 음료수랑 과자, 그리고 인기있는 라면 등 세일하는 품목이 많아서, 많이 담고 싶었습니다만, 얼마전에 마트에서 엄마가 사온 것들이 많이 있어서 조금만 사왔습니다. 마트에 가는 걸 좋아하는데, 한동안 거의 가지 않았더니, 그 사이 많이 달라져있어서, 자주 구경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벌써 거의 한달 전의 일이었어요. 


 지난번보다 오늘은 조금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마트 안에 있는 다이소 매장에 잠깐 구경을 했습니다. 전에는 여기 오면 살 것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샀는데, 지난달에 다른 매장에서 일부 문구를 사기도 했고, 그리고 요즘 산 것들이 많아서 많이 살 것들은 없었어요. 문구 소품을 조금 사고, 그리고 무인계산대에서 계산을 마치니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마트에서 산 물건이 많지 않아서, 오늘은 무인계산대에서 계산을 했습니다. 직원분이 앞에서 안내해주셔서 빈 자리로 갔는데, 여기서 무인계산은 처음이었어요. 그래도 방식은 비슷하니까 불편하진 않았는데, 전보다 마트의 직원 계산대가 적어진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전에는 마트에서 주차요금을 내지 않았는데, 몇년전부터는 마트에서 주차시 일정 시간을 지나면 주차요금이 나옵니다. 무료시간이 30분 전후로 그렇게 길지 않은 편인데, 기기에 계산서를 넣고 사전정산을 하는 시스템이 여기에서도 있었어요. 점점 키오스크 등 기기로 고객이 직접 주문 또는 정산하는 시스템 또는 무인화 되는 시스템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단순화되는 직종은 로봇 또는 다른 방식으로 대체되는 것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을 들었을 때는 수년 전인데, 그 때에는 키오스크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먼 미래 같았지만 몇 년 사이에 갑자기 많아져서 지금은 집 근처의 크지 않은 가게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이 되었고, 무인 가게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낯선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보편화되거나 많이 보급되는 것들이 늘어납니다. 그 사이 사람들도 많이 적응하게 되고요. 요즘엔 온라인으로 많은 것들을 하고, 배송도 잘 되고 하다보니, 소비의 패턴도 달라지긴 하지만, 그래도 이전처럼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세일하는 1+1 상품도 꼭 필요하진 않지만 하나씩 카트에 담는 것도 조금은 즐거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주 가게 된다면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카드 지출이 조금 걱정되긴 할 거예요.^^;


 오늘은 토요일이고, 내일은 일요일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기분이 좋은데, 오늘은 토요일이고, 월요일에는 대체휴일이다, 하고 생각하니 아주 긴 휴가가 남아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월요일이 대체휴일인데 오늘도 휴일 같아서 잊고 있었지만, 오후엔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가 와 있어요. 페이퍼를 쓰고나면 나가서 택배 가져와야겠습니다.


 페이퍼를 쓰는 사이 해가 지고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조금 늦어졌지만 저녁 먹으러 가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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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24-05-04 19: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날씨가 좋아서 오랜만에 집에 조금 먼 거리에 있는 도서관까지 걸어서 갔어요. 일광욕을 제대로 하고, 집에서 책 읽고, 글 쓰고, 오늘 하루 알차게 보냈어요. 그래도 하루가 짧다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군요. 내일부터 비가 온다네요. 외출할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비가 적게 내렸으면 좋겠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4-05-07 06:07   좋아요 0 | URL
cyrus님 어린이날 연휴 잘 보내셨나요. 댓글이 늦었습니다.
토요일에는 제가 사는 곳에도 날씨가 아주 좋았어요. 초여름같은 더운 날이었고, 그리고 일요일부터 비가 많이 오네요. 어제도 비가 꽤 많이 왔습니다.
5월은 날씨가 좋은 편인데, 연휴에 계획 있으셨던 분에게는 조금 아쉬운 날씨였을거예요. 남쪽은 비가 더 많이 왔을 것 같은데, 그래도 여긴 그 정도는 아니어서 괜찮고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그레이스 2024-05-04 23: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린이 날 비 안오는게 법칙이었는데,,, 작년부터 깨졌네요ㅠㅠ

서니데이 2024-05-07 06:05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님, 연휴 잘 보내셨나요. 댓글이 늦었습니다.
작년 어린이날에도 비가 왔었나요? 5월은 날씨가 좋은편인데, 올해는 비가 꽤 많이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4월 30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20분, 현재 기온은 13.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4월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낮에 흐린 편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같은 시간 어제보다 3.8도 낮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81%,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6 좋음, 초미세먼지 10 좋음) 입니다. 아침 최저 14도에서 낮기온 20도 사이의 날씨였어요. 

 

 저녁 뉴스에서 들은 건데, 4월 기온이 다른 해보다 높은 편이었어요. 그냥 기분만 그런 게 아니라 진짜 더운 4월이었습니다. 서울 수도권 강원 일부 지역이 있는 중부지역이 기온이 더 높은 것에 비해서 제주나 남쪽, 동해안 일부 지역은 그렇게 기온이 높지 않았습니다. 내일 낮기온도 제주는 내일 17도 전후인데, 서울은 24도 전후거든요. 


 이번주 예상기온이 나오는 것을 보니까 계속 기온이 산처럼 올라갑니다. 조금씩 계속 상승하다가 비가 오면 조금 내려갈 수 있을 거라고 해요. 그런데 다음주 월요일에 비가 올 것 같다고 하니까, 이번주는 계속 더울 예정입니다. 


 어제는 페이퍼를 쓰지 못했는데, 어제보다 3.8도 낮은 기온으로 나오는 것을 보니,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의 기온이 그 전날보다 더 높았던 것 같아요. 오늘 기온을 보니까 낮기온도 꽤 높지만, 아침 기온이 다른 날보다 조금 더 높네요. 4월 첫주부터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더니 한 주 사이에 달라지는 느낌이었어요. 그 때는 그래도 잘 몰랐지만, 그 다음부터는 한 계절 건너뛰고 한두달 뒤의 기온이 된 것처럼 더운 날이 찾아왔는데, 매일 날씨에 적응이 잘 되지 않는 편이예요. 


 뉴스에서 들은건데, 작년에는 엘니뇨가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라니냐 가능성이 높아서, 그러면 겨울에 한파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여름이 더운 것도 싫지만, 아직 오지 않은 내년 겨울이 많이 추울 것도 걱정이네요. 지난 겨울은 초반에 미리 춥고 눈이 많이 와서 어려운 점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따뜻한 날이 많은 편이었어요. 


 그런 4월은 이제 1시간 조금 더 남고, 조금 있으면 5월이 됩니다.


 내일부터 5월인데, 휴일이 두 번 있고요, 내일은 근로자의 날이라서 휴일인 분도 계시고 정상근무 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5월은 1주부터 3주까지 매주 한번씩 휴일이 있는데, 올해는 어린이날이 일요일이라 대체휴일로 그 다음날인 월요일이 휴일입니다. 그리고 스승의 날인 15일이 휴일이라서 올해부터는 스승의 날이 공휴일이 되는 건가 했는데, 그건 아니고 부처님오신날이 15일 같은 날이예요. 


 전에 대체휴일이 적용되기 전에는 주말이나 휴일과 같은 날이 되면 공휴일이 아쉬웠는데, 이제는 대체휴일 적용이 되면서 휴일이 더 많아진 것은 아니지만 체감상 아쉬운 마음은 조금 줄었어요. 주말이 되면 그 다음날이 휴일이 되면서 연휴가 되는 것도 좋고요. 


 휴일이 오는 건 주말이 그렇듯, 당일보다 그 전날, 또는 그 이전부터 달력보면서 오는 날을 기다리는 것이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당일은 하루라서 그런지 금방 지나가는 편이고요. 주중에 하루라도 휴일이 있으면 그 주는 조금 더 빨리 지나가는 편이고, 주말에 이어지는 연휴가 있을 때에는 달력에서 본 다음부터는 미리 기다리게 되는 편이예요. 


 우리 나라도 5월에 휴일이 있는데, 이웃 나라인 일본과 중국도 이 시기에 휴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 저녁뉴스에서 본 건데, 일본은 4월 27일부터 5월 10일까지 휴일이 많은 편이라고 하고, 중국도 이번주에는 며칠간 휴일이 있다고 합니다. 그 시기에 외국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도 많은 수의 관광객이 올 수 있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일본으로 여행가는 분이 많다고 들었는데, 최근 일본에 관광객이 많다는 내용의 뉴스도 있었습니다. 요즘 엔저 현상으로 인해서 일본을 방문한 외국관광객이 일본 현지 물가에, 호주관광객은 충전배터리가 자국보다 가격차이가 있다고 하고, 스페인 관광객은 외식물가의 차이가 있다는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요즘 우리 나라도 환율이 많이 올라가서 거의 1400원에 가까운 시기가 있었는데, 일본도 얼마전 160엔이 되어 속보로 나오기도 했거든요. 유럽이나 다른 나라에서 물가가 높은 나라라면 환율차이도 있고 해서 체감하는 차이가 더 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마 우리 나라에 방문한다고 해도 상품가격을 비교한다면 뉴스에 나온 것과 같은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어요.


 뉴스를 보다가 전에 들은 내용이 생각났는데, 예전에는 면세점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요즘에는 다이소나 올리브영 같은 매장에서 구매하는 외국인도 많다는 내용을 들은 적이 있어요. 오늘 뉴스 화면에 올리브영 쇼핑백이 잠깐 보였는데, 시간이 된다면 주말에 가까운 매장에 구경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4월은 오늘까지인데, 마지막날은 늘 별일없어도 마음이 바쁘고 시간도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이달에 하고 싶었던 것들은 거의 잘 되지 않는 편이라 한달 내내 힘들었지만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5월에는 더 잘 하고 싶은 마음 조금, 그리고 잘 되면 좋겠다는 마음 조금 많이 담고 싶습니다. 5월엔 좋은 일들 가득하시고, 늘 건강 조심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요즘 백일해가 유행이라고 하더라구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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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2024-04-30 23: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5월엔 아쉬움은 조금 더 줄고 4월보단 즐거움이 많아지시길 빕니다.

서니데이 2024-04-30 23:1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마루님도 5월엔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4월 2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32분, 현재 기온은 16.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낮에 기온이 많이 올라갔는데, 초여름 같은 더운 4월이었다고 해요. 지금은 흐린 날씨이고, 같은 시간 어제보다 3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77%, 미세먼지는 31 보통, 초미세먼지는 10 좋음 입니다. 


 이번주 뉴스에서 주간예보를 들은 것과 거의 비슷한 날씨였어요. 저녁 뉴스에서 들었는데, 오늘 서울이 거의 29도 가까이 올라갔고, 강원도 정선은 30도가 넘는 날씨였어요. 더운 4월이었다는 표현이 나왔는데, 다른 해보다도 일찍 초여름 같은 날이 몇 번씩 찾아왔습니다. 내일 비가 오고 나면 평년의 기온으로 돌아가긴 할 것 같은데, 그래도 이제는 5월이니 더운 날에 점점 더 다가갑니다. 


 제가 사는 곳은 오늘 12도에서 24도 사이로 나오는데, 이정도면 다른 날보다 기온이 높은 편이예요. 실제 체감기온은 낮에 햇볕이 좋은 시간에는 조금더 덥게 느껴지는 편인데, 실내에 있으면 아직은 습도가 높지 않고, 건물이 데워질 여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차이를 잘 모르고 지낼 수 있습니다. 바깥의 날씨는 따뜻하지만 겨울과 같은 난방이 되지 않는 시기라서, 아침과 같은 기온이 내려가는 시간에는 실내는 조금 서늘한 느낌이 들 때도 있었던 4월이었는데, 그러다 밖으로 나가면 오전과 오후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2월도 따뜻한 날이 많았지만, 추운 날이 있었고, 3월도 그랬는데, 4월은 첫 날이 시작되면서부터 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이유는 모르지만 너무 빠르게 지나온 것 같은 한 달이었는데, 이제 이틀 정도 남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얼마 전 같다고 생각한 시간이 4월 초반에 있어요. 


 올해 개화시기가 빠를 거라고 해서, 3월부터 축제가 열리는 곳들도 있었는데, 4월 초에 피는 꽃들도 평년보다 이른 편이었습니다. 4월 초에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하던 시기가 얼마전 같으면서도 아주 오래 전처럼 느껴집니다. 어느 날 밤에 지나가는데 연분홍 꽃이 하루가 다르게 피는 나무가 낯설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며칠 전까지만 해도 가느다란 가지였는데, 잠깐 사이에 잎이 많아진 단풍나무도 있었고, 지금은 동그란 잎이 많이 커진 목련 나무도 있습니다. 모두 오래전의 일 같은데, 얼마전의 일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4월에 기억에 남는 일들을 생각해보니, 다이어리에 작은 글씨로 많이 적었지만, 그렇게 많이 생각나는 것들은 별로 없네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조금씩 다 기억하긴 할 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중요한 일인가 생각하면 잘 모르겠어요. 그럴 때는 목표나 과정을 재설정하는 것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매일 할일들을 빠지지 않고 적는 것을 넘어서, 전체의 어느 지점을 지나고 있는지 가끔은 잊어버리고 살지만, 우연한 기회에 한번씩 생각하게 되는데, 4월엔 그런 시간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한달 전에 알고 있었다면 달라지는 것이 있었을까, 생각해볼 때가 있습니다. 3월로 돌아가 4월에 있었던 일들을 말해줄 수 없고, 5월에 있을 일들을 지금 알 수도 없으니, 실제로는 해볼 수 없는 일이지만, 가끔은 조금 더 미세한 것들을 자세히 보고, 또 가끔은 조금 더 멀리서 커다란 그림의 전체를 조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4월 내내 주말이면 즐거웠던 드라마는 오늘 최종회를 보고 끝났습니다. 어쩌면 4월에 가장 많이 기억에 남은 건 주말이면 기다려졌던 드라마 회차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오늘 오후엔 조금 들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기온이 많이 올라갔는데, 내일 비가 오면 조금 나을 거라고 하니

 내일은 외출하실 때 우산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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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4-30 02: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비가 오고 전날보다 서늘해졌어요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거의 하루 내내 흐리고 비가 조금씩 오는 날이었네요 지난 주말에 30도가 되는 곳 있다는 말 들었는데, 사월에 30도라니... 지구는 여전히 이상하군요 안 좋아지고... 그건 멈추지 않겠습니다 조금이라도 속도를 느리게 하려고 해야 할 텐데...

서니데이 님 사월 마지막 날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곧 오월이라니... 오월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4-04-30 07:36   좋아요 0 | URL
희선님, 어제 비가 온다고 들었는데, 여긴 비가 오지는 않았어요. 날씨가 비가 와야 조금 덜 더울텐데, 4월 기온이 예전의 6월 같았다고도 합니다. 강원 정선은 30도가 넘었다고 하니, 진짜 여름 같네요. 비가 오는 지역도 달라지고 기후변화가 계속 뉴스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오늘이 4월 마지막날인데, 4월에 좋은일들 많으셨나요.
5월에도 좋은 시간 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