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내 친구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3
박현정 지음, 박세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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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3

 

다시 만난 내 친구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초등 저학년 어린이의 독서 능력 신장을 위한 창작동화 시리즈예요.

초등 교과서 수록 뿐만 아니라 한국도서관협회 우수문학도서 선정,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창작상 수상 등으로 그 가치를 ​ 널리 인정받은 창작동화이기도 하답니다.

예비초등인 우리 7살 홍군과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조금씩 저학년문고를 접해보고 있어요.

저학년문고는 그림책과 달리 그림의 비중보다는 글의 비중이 큰 편인데,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는 그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내용이 재미있어서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접하기에 좋은​ 창작동화가 아닐까 싶어요.

 

 

 

 

<다시 만난 내 친구>에는 반려견을 잃어서 슬픔에 잠긴 재형이가 등장해요.

그리고, 반려견이었지만 지금은 세상을 떠난 재롱이,

재형이의 또다른 반려견이 되는 뭉치와 함께 마귀할멈이라 불리는 옆집 할머니가 나온답니다.

 

저학년문고라 매 페이지마다 글의 내용을 알려주는 그림과 함께 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재형이는 얼마 전에 사랑하는 반려견인 재롱이를 잃었어요.

그 슬픔에 밥도 안 먹고, 친구들과 놀지도 않고 그 슬픔을 고스란히 껴안고 살아가는 아이예요.

 

아직 어린 재형이에게 가족과 같은 반려견인 재롱이를 떠나보냈다는 것은 힘든 일이였지만

이제 재형이는 재롱이와의 행복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씩씩하게 살아간다는 내용의 <다시 만난 내 친구>랍니다.

 

 

:: 독후활동지 활용해요 ::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에는 책을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독후활동지가 있어요.

모두 4장으로 책 읽기전,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고 난 후 등으로 구분하여 활용해볼 수 있답니다.

 

STEP 1. 이 페이지는 책을 읽기 전 풀어 주세요.

책을 읽기 전에 풀어볼 수 있는 독후활동지예요. 도서명과 글 작가, 그림 작가를 적어주었어요.

표지의 남자 아이와 강아지는 서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적어보았는데

우리 홍군은 '서로 좋아하고 있어요'라고 적었답니다.

책의 뒷 표지 글을 읽어보고 재형이 친구 재롱이는 어디에 갔는지 적어보았는데

'하늘나라로 갔어요'라고 적은 7살 홍군이예요.

 

 

STEP 2. 이 페이지는 책을 읽어 가며 풀어 주세요.

두번째 독후활동지는 책을 읽어가면서 풀어주는 활동지인데 글을 읽어보고

'재롱이'에 관한 이야기인지 '뭉치'에 관한 이야기인지 이름을 적어보았어요.

책의 페이지도 적혀있어서 참조해서 풀어볼 수 있는데 우리 홍군은 책을 안보고 풀어주었어요.

 

STEP 3. 이 페이지는 책을 읽고 난 뒤에 풀어 주세요.

세번째 독후활동지는 우리 홍군이 좋아하는 '생각 퀴즈'예요.

아직 7살이라 표현이 서툴긴 하지만 우리 홍군의 생각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재롱이를 잃고 슬퍼하는 재형이에게 '괜찮아. 재롱이는 하늘나라에서 잘 살고 있을거야.'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어요.

그리고, 왜 재형이가 뭉치에게 재롱이의 간식과 장난감을 주고 싶지 않았을까에는

'하늘나라에 있는 재롱이에게 미안해서' 라고 생각을 적어주었구요.

할머니가 이야기 한 "잘 보내 주어야 한다."에 대해서는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너무 슬퍼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주었답니다.

 

STEP 4. '​다시 만난 내 친구'를 읽고 독후감을 써보세요.

독후활동지 네번째는 우리 7살 홍군에게는 좀 어려울 듯 싶었는데 자

신의 생각을 짤막하게 표현해보았어요.

우리 7살 홍군에게도 할머니가 말하셨던 '잘 보내줘야 한단다." 이 말의 여운이 컸나봐요.^^

 

<다시 만난 내 친구>를 재미있게 읽고 독후활동지를 활용해서 스티커를 붙혀주었어요.

책 한권과 독후활동지 4장을 활용했기 때문에 스티커 5장을 주었답니다.

brown_and_cony-76

우리 7살, 6살 아이들과 함께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다시 만난 내 친구>를 읽어보았어요.

저학년문고 83번째 창작동화인데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은 시리즈인 만큼

이야기 구성이 알차고 그림이 이야기의 내용을 잘 전달해주는 것 같아요.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기에 좋은 창작동화가 아닐까 싶고,

책을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독후활동지가 있어서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사랑하는 누군가와 어쩔 수 없이 헤어진다는 건 어린 아이들에게 크나큰 슬픔일거예요.

하지만, 마냥 슬퍼하는 것보다 함께 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그 시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면

떨어져 있더라도 언제까지나 함께 있는 거랍니다.

아이들과 함께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다시 만난 내 친구>를 읽으면서

"사람이든 짐승이든 잘 보내 주어야 한다."는 말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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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작아졌어 비룡소 창작그림책 13
정성훈 글.그림 / 비룡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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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은 아닌 듯 해요.

그리고,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랍니다.

누군가에게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하고 용서를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사자와 가젤을 통해서 느껴볼 수 있는 그림이 아주 예쁜 그림책 <사자가 작아졌어!>를 만나보았어요.

이 책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기대가 되는 그림책이기도 했는데

제 모니터와 스마트폰 배경화면이 이 그림책의 한 장면이예요.^^

​공감, 이해, 화해의 참다운 의미를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창작그림책

사자가 작아졌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상처를 받은 사람한테 '사과'를 하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또한, 사과를 잘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누군가를 용서해주는 일이랍니다.

<사자가 작아졌어!>는 사자와 가젤의 이야기를 통해 사과와 용서가 어떤 것인지

느껴볼 수 있는 그림만큼이나 이야기에 여운이 있는 그림책이예요.

책표지나 책 속에 담긴 그림을 보면 색감이 눈에 띄게 화사한데 서양화를 전공한

작가라 그림 뿐만 아니라 배경 색깔이 눈에 띄게 강렬하고 예뻐요.

<사자가 작아졌어!>에는 먹이사슬의 최강자인 사자와 상대적으로 약자인 가젤이 나와요.

어제처럼 점심을 먹고 늘어지게 낮잠을 자던 사자가 그만 작아져 버리는 일이 생긴답니다.​

사자가 작아진 만큼 나무도, 풀숲도, 들쥐도, 개울도 너무 너무 커져 버렸겠지요.

심지어 사자를 피해 늘 도망을 치던 가젤 마저도 말이죠.

개울에 빠져 살려달라는 사자를 무심코 구해준 가젤~

"어, 이게 누구지?"

가젤은 자기가 구해 준 것이 사자라는 걸 알고 어제 사자한테 엄마를 빼앗긴 일이 떠올랐어요.

자기가 구해준 사자가 자기를 그토록 힘들게 하던 그 사자라는 걸 알고 슬퍼한답니다.

"잠깐! 잠깐만! 그게 네 엄마였다고?

나는 그냥 점심을 먹으려고 잡았던 것뿐이야."

가젤은 어제 사자한테 엄마를 빼앗겨서 점심도 굶고, 저녁도 굶으면서 울었는데

사자는 그저 점심으로 먹으려고 잡았던 것 뿐이라고 하네요.

슬퍼하는 가젤의 마음을 달래주려고 하는 사자랍니다.

우리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했던 <사자가 작아졌어!>~ 그림까지 너무 예쁘죠?^^

사자는 가젤에게 사과를 하려고 노래도 불러 주고 그림도 그려주고 꽃을 선물하고

심지어 발까지 닦아주었지만 가젤의 마음을 달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어요.

이미 엄마를 잡아먹어버린 사자를 용서해 줄 마음이 없는 가젤이네요.​

누군가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는 것도 어렵지만 용서해주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가봐요.

자신에게 사과를 하려고 사자가 애쓸수록 더 슬퍼지는 가젤이랍니다.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는 가젤을 보며 "그럼... 날 먹어."라고 말하는 사자랍니다.

그런 가젤을 보고 사자는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가젤 얼굴에 올라가

포근하게 안아 주며 "미안해"하고 말했어요.

​가젤에게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려고 애쓰는 사자를 보면서 처음에는 그저 사과를 하려고 했는데

이제야 비로소 자신의 진심을 담아 사과하려고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예요.

이때 이 둘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이 둘을 보며 사자가 가젤한테 아주 잘 사과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작가의 말처럼

저또한 아이들과 이 부분을 읽으면서 진심어린 마음을 담아 잘 사과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자가 작아졌어!>는 우리 7살, 6살 두 아이 모두 좋아했고 여러번 읽었던 그림책이랍니다.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는 그림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림만큼이나 내용이 참 예쁘고 여운을 남기는 이야기였어요.

페이지마다 글의 내용을 전해주는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는 <사자가 작아졌어!>예요.

"어, 이게 누구지?"

어제처럼 첨벙첨벙 개울을 건너려던 사자가 작아지는 바람에 개울에 푹 빠져버렸고,

그 사자를 가젤이 구해주었어요.

"널 당장 다시 물에 빠트려 버려야겠어!"

개울에서 건져낸 것이 사자라는 것을 안 가젤이 한 말이예요.

가젤은 왜 사자를 보고 이런 말을 했을까요? 실은 가젤은 어제 사자에게 엄마를 빼앗겼어요.

사자는 단지 점심으로 먹으려고 잡았지만 가젤은 소중한 엄마를 잃고 말았거든요.

내가 네 마음을 달래 줄게. 어떻게 하면 될까?

슬퍼하는 가젤에게 자신은 그냥 점심을 먹으려고 잡았던 것 뿐이라고 말하는 사자예요.

가젤보다 작아진 자신을 물에 빠트린다고 뭐가 달라지겠느냐고 하면서

가젤의 마음을 달래주려고 하는 사자랍니다.

가젤의 마음을 달래주려고 꽃을 주기도 하고 노래도 불러주는 사자랍니다.

그럴 때마다 필요없어, 그러지 마라고 거부하는 가젤이예요.

누군가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잘 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용서를 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사자와 가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과와 용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사자가 작아졌어!>는 사자와 가젤의 마음을 그림으로 잘 형상화한 것 같아요.

사자가 가젤에게 사과를 하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더 슬퍼지는 가젤이예요.

그런 사자에게 다 소용없다며 엄마를 돌려 달라고 말하는 가젤의 마음을

산산히 부숴지는 그림으로 표현을 했는데 유심히 보는 홍군이랍니다.

사자가 자신에게 사과를 하면 할수록 용서를 못해주는 가젤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리고, 가젤의 마음을 달래주려고 잘 사과하려고 노력하는 사자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사자는 가젤이 한 말을 곰곰히 생각해보더니 가젤의 얼굴 위로 올라가 그 슬픔을 함께 한답니다.

가젤의 슬픔을 함께 하려고 노력하면서 이제야 비로서 가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게 되는 장면이예요.

우리 홍군도 이 부분에서 사자가 비로소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널 슬프게 해서 미안해."

사자는 오랫동안 가젤을 안아주고 싶었지만 점점 커지고 서로를 마주보게 되었답니다.

이후로 사자와 가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자는 가젤에게 잘 사과를 한 것일까요? 그리고, 가젤은 그런 사자를 용서해주었을까요?

<사자가 작아졌어!>는 사자와 가젤의 역할바꾸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름다운 그림과 이야기로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창작그림책이예요.

<사자가 작아졌어!>를 읽고 우리 홍군과 스크래치 종이를 이용해서 독후활동을 해보았어요.

책 속의 아름다운 한 장면을 표현해보려고 했는데 가젤을 그리고 싶다고 해서

엄마가 가젤의 윤곽을 그려주고 우리 홍군이 꾸미기를 했답니다.

 

 

 

 

가젤의 그림을 완성하고 쿠킹호일로 테두리를 감싸주고 꾸미기 재료로 꾸며주었어요.

그림이 예뻐서 액자로 만들기에도 좋은 것 같아 그림액자로 꾸며보았답니다.

우리 홍군이 완성한 가젤 그림액자예요.^^ 

공감과 이해, 화해의 참다운 의미를 일깨워주는 그림이 예쁜 창작그림책 <사자가 작아졌어!>예요.

포식자인 사자와 초식동물인 가젤의 입장 바꾸기를 통해 공감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이해와 화해, 사과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여운이 남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우리 홍군은 이 책을 읽고 "엄마, 사자가 가젤에게 잘 사과한 것 같아."라고 말하더라구요.

사자와 가젤의 입장 바꾸기를 통해 공감과 이해, 화해의 참다운 의미를 느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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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의 빨강 팬티 노랑 팬티 (수학놀이 스티커판 + 스티커 증정) - 분류 편 스토리수학 4
유타루 글, 윤정주 그림, 이범규 감수 / 비룡소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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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스토리수학 』 시리즈가 10권으로 드디어 완간이 되었답니다.

2013 초등 교과 과정 도입 '스토리텔링' 수학을 대비해서 유아들이 재미난 이야기로

만나는 우리 아이 첫 수학그림책이 바로 『스토리 수학 』 시리즈랍니다.

즐거운 책 읽기와 함께 수학 놀이 스티커가 들어있어서 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부록과 스티커를 활용한 수학 놀이를 재미있게 해보면서 마무리를 할 수 있어요.

『스토리 수학 』 시리즈는 유아에게 꼭 필요한 수의 기초, 모양, 비교, 분류, 규칙 등을 다루고 있고,

재미있고 익살맞은 캐릭터들이 함께 하는 모험 이야기라 재미까지 더해주고 있어요.

스토리수학 / 분류편

키키의 빨강 팬티 노랑 팬티

우리 7살, 6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비룡소의 『스토리 수학 』​ 시리즈예요.

엄마하고도 읽어보고 아이들이 책장에서 스스로 꺼내서 볼 정도로 참 좋아하는 그림책이랍니다.

키키, 두기, 포코, 이딱딱 로봇 등 익살스런 캐릭터와 함께 해서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수학그림책이 아닐까 싶어요.

오늘 아이들과 읽어본 『스토리 수학 』 시리즈는 '분류편'인 <키키의 빨강 팬티 노랑 팬티>예요.

분류하기는 사물의 공통된 속성을 알아내고 이를 기준으로 모아 보거나 나누는 작업이예요.

특히나 분류는 유아들이 규칙, 수, 도형, 측정, 자료의 정리 등에 관한 활동을 할 때 꼭 필요한 능력인데

<키키의 빨강 팬티 노랑 팬티>를 읽으면서 분류 개념을 쉽게 익혀갈 수 있답니다.

<키키의 빨강 팬티 노랑 팬티>에서는 주인공들이 빨래를 하고, 널고, 개어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색깔, 모양, 쓰임새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요.

포코가 키키의 빨랫감 중에서 반바지와 양말, 모자를 골랐어요.

그때, 심술쟁이 여우 굼피가 포코의 빨랫감을 휙 낚아채더니 다른 빨랫감과 섞어 버렸네요.

하지만, 포코는 빨랫감 중에서 빨래를 색깔로 분류했기 때문에

섞여진 빨랫감들 중에서 노란색인 반바지, 양말, 모자를 쉽게 골라낼 수 있었답니다.

빨래를 끝내고 첫 번째 빨랫줄에는 윗옷을 널기로 한 키키와 두기, 포코예요.

"좋아, 윗몸에 입는 옷끼리 널자."

쓰임새에 따라 빨랫감을 분류해서 널기로 한 친구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분류하는 방법을

접할 수 있는 <키키의 빨강 팬티 노랑 팬티>예요.

빨래를 쓰임새에 따라 윗몸에 입는 옷끼리, 아랫몸에 입는 옷끼리 분류할 수도 있지만

같은 모양을 가진 빨래로도 분류할 수 있다는 걸 알아갈 수 있더라구요.

<키키의 빨강 팬티 노랑 팬티>는 유아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로

분류하는 수학그림책이라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분류 개념을 쉽게 익힐 수 있답니다.

주인공들이 빨래를 하고, 널고, 개어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 <키키의 빨강 팬티 노랑 팬티>예요.

분류는 수학적인 개념이지만 아이들과 생활과 밀접한 환경속에서 해볼 수 있는 활동이예요.

주인공들이 빨래를 쓰임새에 따라 분류해서 정리한 것처럼 아이와 함께

빨래를 분류해볼 수도 있고, 장난감, 책 등을 정리하면서 분류를 해볼 수 있답니다.

::: 엄마랑 책읽어 볼까?​ :::

요즘 엄마와 함께 재미있게 읽고 있는 비룡소의 『스토리 수학 』 시리즈예요.

오늘은 <키키의 빨강 팬티 노랑 팬티>를 형제가 함께 읽으면서 분류하기의 개념을 익혀보았답니다.

익살스런 주인공들이 빨래를 하고 있는데 심술여우 굼피가 자꾸 심술을 부리네요.

포코가 골라놓은 반바지, 양말, 모자를 다른 빨랫감과 섞어놓고 도망치는 굼피~

하지만, 우리 둘째처럼 아주 쉽게 찾아낼 수 있는데요,

그 비결은 포코가 빨랫감 중에서 노란색만 골랐기 때문이예요.

빨래를 다하고 첫번 째, 두 번째, 세 번째 빨랫줄에 빨래를 널고 있는 주인공들이예요.​

하지만, 빨래들을 그냥 널지 않고 분류를 해서 널었는데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어떤 기준으로 분류를 했는지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어요.

엄마의 물음에 주춤하는 동생에게 알려주는 홍군이예요.

두번 째 빨랫줄에는 아랫몸에 입는 옷끼리 빨래를 널고 있는 세 친구랍니다.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다양하게 분류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데

이렇게 이야기 속에 수학적인 개념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것이 바로 '스토리텔링' 수학이예요.

분류하기는 색깔, 모양, 쓰임새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해볼 수 있다는 걸 알아갈 수 있어요.

쓰임새에 이어 이번에는 모양이 같은 빨래를 널고 있는 세 친구랍니다.

분류 방식은 관계있는 사물끼리 짝짓기로 시작을 하는데 책 뒤쪽에 있는

생활 속 '분류' 놀이를 참조해서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수학 놀이를 해볼 수 있답니다.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캐릭터와 함께 하는 『스토리 수학 』 시리즈~

얼굴넙적 도깨비가 팬티를 찾아 요리조리 살피다가 두기에게 당하고 있어요.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여러 번 읽어도 지루하지 않아 읽을 때마다 재미있어 하는 아이들이랍니다.

빨래를 개어 정리하면서도 속옷끼리, 웃옷끼리, 아래옷끼리 차근차근 정리하는 키키랍니다.

이렇게 쓰임새에 따라 정리를 해두면 옷을 더 쉽게 찾을 수 있겠지요.

정리를 잘 하는 키키처럼 우리 아이들도 정리를 잘 했으면 좋겠네요.

::: 부록에 제공된 수학 놀이와 스티커를 활용한 놀이 :::

『스토리 수학 』 시리즈에는 책을 읽고 활용할 수 있는 수학놀이 스티커가 각 권마다 들어 있어요.

<키키의 빨강 팬티 노랑 팬티>에는 빨랫줄에 쓰임새에 따라 분류를 해볼 수 있는

다양한 빨래 스티커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활용해보았답니다.

 

책에서 나왔던 것처럼 첫 번째 빨랫줄에는 웃옷 스티커를 붙혀주고, 두 번째 빨랫줄에는

아래옷 스티커를 붙혀주면서 분류활동을 해보는 홍군이예요.

세 번째 빨랫줄에는 나머지를 붙혀주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 빨랫줄에는

물고기 모양이 있는 빨래들을 붙혀주면서 활동해보았답니다.

이야기를 다 읽고 나서 부록에 제공된 수학 놀이와 스티커를 활용한 놀이를 해볼 수 있어요.

다양하게 제시된 생활 속 '분류' 놀이 중에서 마트 전단지를 활용한 분류 활동을 해보았어요.

​스케치북에 과일, 야채, 생선을 표시해주고 전단지를 오려서 각각 알맞은 것들을

동그라미 안에 붙혀주고 이름도 적어보았어요.

이밖에도 저금통에 든 동전 분류하기, 책을 크기별로 정리하기, 장난감을 종류별로 정리하기,

옷을 종류별로 정리하기 등 생활 속에서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다양한 '분류' 놀이가

 부록에 소개되고 있어서 참조해서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활용해볼 수 있어요.

우리 7살 홍군과 <키키의 빨강 팬티 노랑 팬티>를 읽어보고 부록에 제공된 수학 놀이와

스티커를 활용한 놀이로 마무리해 보았답니다.

『스토리 수학 』 시리즈는 우리 아이가 읽는 첫 수학그림책으로

유아들이 쉽게 접해볼 수 있는 '스토리텔링' 수학 그림책이예요.

즐거운 책읽기와 신나는 놀이가 함께 하고 있어서 ​

유아에게 꼭 필요한 수학의 기초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익혀볼 수 있더라구요.​

비룡소의 『스토리수학 』 시리즈 중에서 저희집에 있는 5권이랍니다.

수의 기초 편, 모양 편, 비교 편, 분류 편, 규칙 편 등 유아에게 꼭 필요한 수학의 기초 영역을

다루고 있어서 유치원 누리과정과도 연계가 되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수학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스토리수학 』 시리즈를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첫 '스토리텔링' 수학 그림책을 ​보여주는 건 어떨까요?

즐거운 책읽기를 통해 어휘력 뿐만 아니라 수학적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는 힘을 길​러준답니다.

유아 때부터 책 읽기를 통해 이해력과 사고력을 키워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유아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해볼 수 있는 『스토리수학 』 시리즈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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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고발 카페]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엄마 고발 카페 휴먼어린이 저학년 문고 1
김미희 지음, 정문주 그림 / 휴먼어린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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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고발 카페

휴먼어린이 출판사의 <엄마 고발 카페>를 읽으면서 든 생각은 '참 재미있다'였어요.

<엄마 고발 카페>에 등장하는 분홍이와 빨강이가 마치 내 딸인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단숨에 읽어내려간 유쾌하고 재미있는 창작동화랍니다.

​분홍이 엄마는 몰래 분홍이 일기장을 훔쳐보고, 일요일이면 아침밥도 차려주지 않은 채

쿨쿨 잠을 자고, 맨날 잔소리만 하는 여느 평범한 엄마와 다르지 않답니다.

그런데, 분홍이는 어느 날 '엄마 고발 카페'를 발견하고 엄마를 맘껏 고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엄마의 무슨 흉을 보고 싶은건지 같은 엄마의 입장에서 사뭇 궁금하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잔소리 대마왕 엄마, 사생활 침해를 싫어하는 아빠와 수다쟁이 동생 빨강이까지

분홍이네 가족은 여느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어요.

특히나 가족의 이름이 참 특이한데요​, 엄마 이름은 보라, 큰 딸 이름은 분홍,

둘째 딸 이름은 빨강이랍니다.

이 가족의 이름은 '축구를 제일 잘하는 화가'가 꿈이었던 아빠가 화가가 되지 못하고

경찰이 되어서 색깔에 집착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남기기도 하지만 참 재미있어요.

분홍이는 숙제를 하다가 '엄마 고발 카페' 일명 '엄고카'를 알게 되었어요.

엄마 흉을 맘껏 보는 곳인데 엄마를 맘껏 흉보아도 감옥에 가거나 쇠고랑을 차지 않는다네요.

게다가 분홍이가 좋아하는 팡팡 캐시까지 준다고 하니 큰 맘 먹고 가입를 한 분홍이예요.

엄마를 고발하는 글 세 개를 올려야 정회원으로 등업이 되고

팡팡 캐시를 오천점이나 받는다고 하니 어떤 글을 올려야 할까 고민하는 분홍이랍니다.

엄마를 고발하는 카페가 정말 있다고 하면 솔깃하는 엄마들도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도대체 내 흉을 어떻게 볼까 하고 말이지요.^^

엄마는 그저 아이들이 잘 하라고, 잘 되라고 잔소리를 하는 것인데

그것으로 엄마 흉을 보다니 참 기막히다는 생각이 들 것 같기도 하구요.

고민하다가 엄마를 고발하는 첫번째 게시글을 올리는 분홍이랍니다.

분홍이의 글을 통해서 보게 되는 가족들의 모습이 참 재미나더라구요.

엄마는 늘 잔소리를 해대고, 아빠는 무슨 일이든지 사생활 침해라고 하면서 싫어하구요.

게다가 빨강이는 너무나 수다스러운 동생이예요.

첫번째 게시글로 엄마는 일요일이면 늦게까지 자느라 밥도 차려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빨강이와 분홍이는 근처 교회에 가게 되는데 늦게 일어난 엄마가 아이들을 찾으러 다녀요.

결국 집으로 돌아오는 빨강이와 분홍이를 만나게 되었지만 그날은 구둣주걱으로

엄마에게 종아리를 맞게 된 분홍이랍니다.

이 구둣주걱에 얽힌 사연이 참 재미있는데요, 아빠가 새구두를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구둣주걱이예요.

근데, 지금은 구둣주걱 보다는 주로 매로 이용되고 있네요.​

분홍이가 잠이 들자 종아리에 연고를 발라주고 분홍이의 일기장을 들춰보면서 사생활 침해를 하는 엄마예요.

엄마는 분홍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늘 궁금해서 일기장을 몰래 보나봐요.^^

​구두를 살 때 사은품으로 받은 구둣주걱을 판다고 써놓은 분홍이~

이 일기를 읽으면서 분홍이의 직감처럼 느끼는 게 있었는지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아빠를 탓해보는 엄마랍니다.

"맨날 사생활을 들먹인 당신 때문이라고요. 구둣주걱으로 맞을 사람은 바로 당신이라고요..."

이 말을 들은 아빠는 어떤 방법을 썼을까요?^^

분홍이에게는 빨간 구두를, 빨강이에게는 분홍 구두를 선물을 해서 구둣주걱의 위치를 찾아주었다지요.

​엄마를 고발하는 게시글이지만 여느 가족처럼 바람 잘 날없는 일상 속에서

가족의 따뜻하고 훈훈한 인정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엄마 고발 카페>예요.

엄마를 고발하는 두번째 게시글과 세번째 게시글도 참 재미있게 잘 읽었답니다.

<엄마 고발 카페>는 읽고 있으면 밝고 유쾌한 기분이 들고, 같은 엄마로서 공감이 되면서

또 아이들의 입장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분홍이와 빨강이가 싸우자 '한 몸 왕국 공주'라면서 목도리로 둘을 묶는 엄마예요.

이 부분에서는 엄마도 분홍이나 빨강이처럼 느껴졌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가끔 아이들에게

장난처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에게 행동을 하게 하고 벌을 주기도 했던 것 같아요.

아빠가 퇴근하자 딸들보다 먼저 아빠에게 공주인 척 안겨버리는 엄마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엄마이지만 여자이기도 한 ~ 어떻게 보면, 유치한 것 같지만 엄마도 사람이겠지요.

분홍이는 엄마가 가짜 공주라고 하네요. 그것은 엄마가 아이들 몰래 했었던 공주 테스트의

결과를 분홍이가 알고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사생활 침해를 싫어하는 아빠가 몰래 분홍이 일기장을 훔쳐보았어요.

그리고, 분홍이에게 답장을 써서 분홍이의 일기장에 꽂아두었어요.

두 딸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 듬뿍 담겨 있어서 답장을 읽는 분홍이만큼 읽는 이들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엄마 고발 카페에 게시글을 3개 올리고 카페 정회원으로 등업하게 된 분홍이~

정회원으로 등업하면 엄마를 고를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 엄마를 바꾸는 건

분홍이에게 간단하게 결정할 수 있는 일만은 아닌 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도, 쉽게 다른 엄마로 바꾸지 않아서 분홍이 엄마는 다행일 것 같아요.

엄마도 남편과 아이들의 흉을 보고 싶을 때가 있는데 아이들도 그런가봐요.

<엄마 고발 카페>를 읽으면서 엄마로써도 급공감을 하면서 읽었는데 아이들도 분홍이의 입장을

급공감하면서 읽을 것 같아요.

아이들도 분홍이처럼 엄마 때문에 속상할 때가 있겠지요.

그럴 때는 '엄마 고발 카페'처럼 엄마를 맘껏 고발하고 흉보다보면

엄마 때문에 속상했던 마음이 스르르 풀리고, 엄마에 대한 사랑이 다시금 차오르지 않을까 싶어요.

엄마를 고발하고 싶다면 지금 '엄마 고발 카페'에 가입해보세요.^^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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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82
박현숙 지음, 지우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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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 초등 저학년 어린이의 독서 능력 신장을 위한

창작동화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어요.

초등교과서 수록,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교양 도서 선정, 한국도서관협회 우수문학도서 선정,

한국아동문학연구회 창작상 수상 등으로 ​

그 가치를 널리 인정받은 책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벌써 83권까지 출간이 되었어요.

이번에 아이들과 만나본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는

82번째로 출간된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인데  우리 7살, 6살 두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어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82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

 

 

어렸을 때는 편지를 참 많이 썼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편지 대신에 손쉽게 보낼 수 있는

이메일이나 문자를 주로 많이 이용하는 시대인 것 같아요.

예쁜 편지지를 고르고 어떤 말을 쓸까 두근거리며 한줄 한줄 적어내려가는 손편지는

쓰는 마음도 두근거리지만 우편배달부에게서 건네받은 편지봉투는 일상을 꽃향기로 가득 채우는 즐거움이었지요.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는 마법처럼 마음을 배달해주는 손 편지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손 편지를 쓰는 일이 꽤 어려웠지만 한번 쓰고 나니 마음을 표현하기에 ​좋았고,

받은 사람에게서 답장을 받았을 때의 그 감동은 더 멋진 편지를 쓰고 싶어하게 하지요.

그 마음을 형진과 미지,  3학년 2반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유쾌하게 풀어낸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예요.

 

 

 

 

독후활동지 활용하기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에는 책을 읽으면서 활용할 수 있는 독후활동지가 있어요.

책을 읽기 전,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은 후로 나누어 아이와 활용해볼 수 있답니다.

STEP 1은 책을 읽기 전에 풀어보는 독후활동지랍니다.

우리 홍군과는 책을 읽은 후 활용해보았는데요, 도서명과 글 작가 그림 작가를 적어주었어요.

​우리 홍군은 마음을 배달하고 싶은 사람으로 '엄마'를 적어주었고, '고마운 마음'을 배달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리고, 마음을 배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편지 쓰기'를 적어주었네요.^^

 

 

STEP 2는 책을 읽어가면서 풀어주는 독후활동지예요.

형진이는 미지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내기로 했는데 아래의 보기를 읽어가면서 맞는 것에

○표를 해주는 문제랍니다. 우리 홍군은 책을 읽고 나서 풀어주었는데 내용을 잘 알고 있더라구요.

​화가 난 미지를 감동시킬 수 있는 편지 쓰는 방법 중

나만의 방법을 적어보라고 했더니 '사과'라고 적어주었어요.​

  

 

STEP 3은 책을 읽고 난 뒤에 풀어보는 독후활동지예요.

우리 홍군이 좋아하는 '생각 퀴즈'를 풀어보았는데 우리 홍군만의 생각으로 저렇게 표현해주었답니다.

우리 홍군에게 우표값을 모은 저금통이 꽉 찼을 때 어디에 쓰면 좋을까 하고 물어보았더니

'은행에 맡겨요'라고 적어주었어요. 그냥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었네요.

 

 

STEP 4는 자신만의 우표를 그리고, 마음을 담은 편지를 써보는 독후활동지랍니다.

우리 홍군은 자신만의 우표로 경주용 차를 그려주었고, 엄마에게 편지를 썼어요.^^

앞으로 말 잘 들을께요. 동생하고 사이좋게 놀게요. 장난감 가지고 놀면 제자리에 정리할께요...

아이들과 함께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를 읽으면서 우리집에도 우체통을 만들 생각을 해보았어요.

아이들과 짧은 글이나마 편지를 써서 서로의 마음을 배달하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우편배달부는 우리 홍군이 하겠다고 했는데 꼭 실천해봐야겠어요.

 

 

​책을 다 읽고 독후활동지를 활용하면 스티커를 이렇게 스티커판에 붙혀주고 있어요.

독후활동지가 4장이라 오늘 붙힌 스티커는 모두 5장인데 뿌듯해하더라구요.

스티커를 다 모으면 뽀로로 두들북을 선물로 사주겠다고 했는데 무척 열심히랍니다.^^

편지 쓰기는 요즘 아이들에게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예요.​

이메일이나 문자를 이용하면 간단한데 손 편지는 그렇지 않거든요.

하지만, 미안하다고 말할 때나 용서를 받아야 할 때 손 편지처럼 마음을 잘 배달해주는 수단은 없답니다.

<마음을 배달해 드립니다>를 읽다보면 손 편지가 주는 감동과 마술 같은 일을 느껴볼 수 있어요.

마음이 손을 따라 움직이니 손 편지 덕분에 마음이 예뻐지는 기적같은 일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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