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부엉이 춤추는 카멜레온 119
스티브 스몰맨 지음, 최용은 옮김, 리처드 왓슨 그림 / 키즈엠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요즘 우리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어보고 있는 키즈엠 유아책 <투덜부엉이>를 소개해 드릴께요.

키즈엠의 단행본들은 한 권, 한 권 정말 공들여 만든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만큼

다양한 내용을 예쁜 그림으로 표현한 그림책들이 참 많답니다.

아장아장 카멜레온(1~3세), 춤추는 카멜레온(4~5세), 피리부는 카멜레온(6~7세)

초등저학년, 국내창작인 꿈상자까지 다양하게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어요.

 

 

[춤추는 카멜레온 119]

 

숲 속 동물들은 모두 행복했지만 유독 투덜부엉이만 투덜나뭇가지에 앉아 언제나 투덜거렸어요.

동물 친구들은 투덜부엉이의 기분을 풀어주기로 하지만

과연, 투덜부엉이의 기분은 다들 숲 속 동물들처럼 좋아질 수 있을까요?

 

키즈엠 유아책 <투덜부엉이>는 책 표지에 나와있는 그림처럼

늘 투덜대기만 하는 한 부엉이의 이야기랍니다.

요즘 우리 6살, 5살 두 아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어보고 있는 그림책이예요.

 

 

 

밝은 햇살이 내리쬐는 숲 속은 정말 평화로웠어요.

즐겁게 노래 부르는 새들과 신나게 깡충깡충 뛰는 토끼들, 여유롭게 신문을 읽는 곰까지

숲 속 동물들은 모두 행복했답니다.

 

 

 

"다들 뭐가 저렇게 좋은 거야!"

 

이렇게 투덜대는 투덜부엉이 딱 한마리만 빼놓고 말이죠.

 

 

 

동물 친구들은 투덜부엉이의 기분을 풀어주기로 했어요.

먼저 파랑새가 투덜부엉이에게 행복 모자를 씌워 주었어요.

 

 

 

하지만, 투덜부엉이는 파랑새의 모자를 발로 뻥 차버렸어요.

 

 

 

툴툴거리는 투덜부엉이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숲 속 동물 친구들은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지만 투덜부엉이는 귀찮아하기만 하네요.

 

과연, 숲속 동물 친구들은 투덜부엉이의 기분을 풀어줄 수 있을까요?

 

평화로운 숲 속에 사는 동물 친구들 중에서

유일하게 툴툴거리는 투덜부엉이와 투덜대는 부엉이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가 담긴 유아책 <투덜부엉이>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봤어요.

 

 

 

평화로운 숲에 사는 숲 속 동물들은 모두 행복하기만 한데

투덜나뭇가지에 앉은 투덜부엉이는 그저 툴툴거리기만 하네요.

왜 그렇게 투덜부엉이는 툴툴대기만 하는 걸까요?

 

 

 

투덜부엉이는 언제나 투덜거렸어요.

심지어 밤에 잠을 자면서도 투덜거리는 투덜부엉이랍니다.

 

 

 

동물 친구들은 투덜부엉이의 기분을 풀어주기로 했어요.

먼저, 파랑새가 자신의 행복 모자를 투덜부엉이에게 씌워 주네요.

 

 

 

"저리 가!"

 

투덜부엉이가 파랑새의 모자를 발로 뻥 차버렸다며 웃음을 짓는 두 아들이예요.

투덜부엉이는 대체 무엇때문에 이렇게 투덜대기만 하고

친구들의 호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걸까요?

 

 

 

투덜부엉이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숲 속 동물 친구들은 노래를 불러주기도 하고,

꼭 안아주려고도 하지만 투덜부엉이는 맘에 들지않나 봅니다.

 

"저리 가, 털북숭이 곰아!"

 

 

 

숲 속 동물 친구들에게 화를 내며 투덜나뭇가지로 날아갔지만

거기엔 투덜대는 파랑새가 이미 앉아있었어요.

 

"저리 가!"

 

늘 행복하기만 했던 파랑새가 투덜부엉이처럼 투덜거리고 있네요.

왜 그러냐고 묻는 투덜부엉이에게 파랑새는 투덜부엉이가

행복 모자를 망가뜨렸기 때문이라고 말해줘요.

 

 

 

파랑새의 말에 미안해진 투덜부엉이는 행복 모자를 주워서 파랑새에게 돌려주었어요.

투덜부엉이가 파랑새에게 왜 화를 내냐며 이유를 물어봤던 것처럼

숲 속 동물친구들이 투덜부엉이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기 전에

이유를 물어봤다면 이렇게 잘 풀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투덜부엉이야, 넌 언제 행복하니?"

 

투덜부엉이는 곰곰 생각하더니 잘 모르겠다고 했지만 파랑새의 기분을 이해하는 그 순간부터

어쩌면 투덜부엉이의 기분이 좀 풀렸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우리 두 아이와 함께 <투덜부엉이>를 재미있게 읽어보고,

트레싱지에 책 속의 한 장면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독후활동으로 아이들과 함께 파랑새의 행복모자를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림은 엄마가 책 속 한 장면에 트레싱지를 대고 그려주었어요.

이 장면을 그려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엄마가 그려준 그림에 그림책을 보면서 색칠하고 있는 홍근군이예요.

 

 

 

책 속의 그림과 같은 장면이 나오니까 신기해 하더라구요.

 

 

 

이렇게 그림이 완성되었답니다.

 

 

 

완성된 그림을 조금 두툼한 종이에 붙히고 띠골판지로 테두리를 만들어줬어요.

 

 

 

완성된 액자에 벽에 걸 수 있게 고리를 만들어주었답니다.

벽에 더이상 아이 작품을 붙힐 공간이 없어서 요즘엔 이렇게 걸 수 있게 자주 만들어요.^^

 

 

 

투덜부엉이가 행복모자를 쓰고 있는 이 모습을 표현해봤는데 비슷한가요?^^

 

키즈엠 유아책 <투덜부엉이>는 평화로운 숲 속에 사는 늘 투덜대기만 하는 투덜부엉이와

투덜부엉이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노력하는 숲 속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랍니다.

예쁜 그림과 재미있는 내용으로 유아들이 즐겁게 읽어볼 수 있는 그림책이예요.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게 되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다는 교훈이 담겨져 있는

<투덜부엉이>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지금 내 아이의 감정이 어떤가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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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2017-09-21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5학년인데 내일 책 속 장면 준비 하라는데 어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