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목소리를내기 위하여

좋은 걸 좋다고 말하기

나는 살면서 학교에서 가르쳐줬으면 싶은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곧잘 생각한다. 보통 머리가 아닌 몸으로 배우면 좋을 것들이다. 이를테면 걷기, 신체장애가 없다면 대

기억하자. 누구든 말하기의 교사로 삼을 수 있다.

먼저 말을 거는 사람이 되자!‘

요즘은 책을 내는 일이 곧잘 말하기로 이어진다. 북토크, 인터뷰나 강연 등등 저자의 생각을 글뿐 아니라 말로도 들을 기회가 많다. 첫 책을 낸 후 나에게도 조금씩 그런

"만다꼬 그래 쎄빠지게 해쌌노?"
(뭐하러 그렇게 열심히 하는 거니?")

"만다꼬 그 돈 주고 샀노?"
("뭐하러 그만한 돈을 들여 샀어?")

첫째, 정확하고 아름답고 재치 있는 우리말을 쓸 것.
둘째, 양질의 대화를 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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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차 한 잔
캐더린 맨스필드 / 이북코리아 / 201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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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시를 읽었다...

애기똥풀
안도현


나 서른다섯 될 때까지
애기똥풀 모르고 살았지요
해마다 어김없이 봄날 돌아올 때마다
그들은 내 얼굴 쳐다보았을 텐데요
코딱지 같은 어여쁜 꽃
다닥다닥 달고 있는 애기똥풀
얼마나 서운했을까요
애기똥풀도 모르는 것이 저기 걸어간다고
저런 것들이 인간의 마을에서 시를 쓴다고





우리는 무엇이 그리 바쁜지 정말 무심코
놓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요....
사람 뒤통수를 보고 출근 하면서 하늘이나
땅은 볼 여유조차 없이 말입니다...

그냥 그렇게 열심히 조그만 마음의 여유도
없이 말이죠.....

어제는 새벽에 오는 눈을 맞으러 잠깐 야간
산책을 했었네요...

개띠라 그런지 눈이 오면 괜히 마음이 설렙니다...
그러나, 눈이 온 후의 교통상황을 보면
이제는 더이상 마냥 기쁘것은 아닌 게 현실
이라....

눈 온 뒤 추워진 날씨에 북플가족분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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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어머니보다 자식을 더 잘 알겠습니까

뉴스를 좇는 마음은 본능에 가깝습니다.

1. 헤드라인을 ‘알림‘ 이라는 단어로 시작하라.

2. 알린다는 내용을 가진 다른 단어를 사용하라.

3. 새로운‘ 이라는 단어로 헤드라인을 시작하라.

4. ‘이제‘ 라는 단어로 헤드라인을 시작하라

5. ‘드디어‘ 라는 단어로 헤드라인을 시작하라.

6. 헤드라인에 날짜를 집어넣어라.

7. 헤드라인을 뉴스식으로 써라.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중에 상당수는 사람 이름입니다. 대부분 그 물건을마든 디자이너나 그 회사 창업주의 이름이지요.// 상품이나 상점에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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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시를 읽었다...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종소리를 더 멀리 내보내기 위하여
종은 더 아파야 한다

이문재의 [농담]





누군가가 나를 떠올려준다는 건 참으로 기분 좋은 일이다...

오늘은 많은 눈이 온다는 소식이네요...
거리두기 강화방침소식도...
영하 10도로 내려간 기온도...

그래도 애써 긍정의 힘을 가져 봅니다..

다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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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와 ‘남녀 간의 사랑‘은 무척이나 닮았습니다.

카피는 구름 속의 부엌칼이다.

그렇습니다. 어린 시절이란 생전 처음 보는 것에 대한 경탄과 흥분의 연속이지요. 보이는 것마다 새롭고 마주치는 것마다 신기하지요 즈케하 스

그러자면, 날마다 보고 지나치는 것들에서 놀라운 변화를 읽어내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가 TV 프로그램 이 유나 이사717]

나왔다면, 카피라이터의 술에서는 이런 카피가 나온 것이겠지요. "주인이보면 벌써 반병, 손님이 보면 아직도 반병(To the host it‘s half empty. Tothe guest it‘s half full.; Chivas Regal)."

카피 솜씨로 말하자면 이분도 하느님 못지않으십니다. 부처님, 아니, 이분이야말로 빼어난 그림 솜씨를 가진 분이라 해야겠군요. "중생은 어리석다. 어둠에 싸여서 빛을 보지 못한다. 헛것에 팔려서 ‘참나‘ 를 찾지 못한다." 이렇게 어렵고 복잡한 내용의 이야기를 한 장의 그림으로 명쾌하게보여주시니까요.

여기 멋진 비유가 하나 있습니다. 청춘 남녀가 뜨겁게 입을 맞추고 있는모습이 비주얼의 전부인 광고 속에 보이는 헤드라인입니다. "당신이 만일키스를 해본 일이 있다면, 당신은 이미 ‘헤네시 코냑‘의 맛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If you have ever been kissed, you already know the feeling ofCOGNAC HENNESSY)."

비례식 풀기는 생각의 저울질입니다. 천

젊음은 ‘태도‘ 입니다. ‘정신‘ 입니다.

카피는 어쩌면 ‘프러포즈‘가 포함된 연애편지 같은 것 아닐까요. 그

사랑에는 돈이 든다(Love costs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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