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의 마음
김금희 지음 / 창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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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는 타는 사람의 무게가 중요하다.
엇 비슷해야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행위가
반복 될 수 있으니까....

반면에 그네라는 놀이기구는 초보자는 도우미가 필요하다. 뒤에서 밀어 줄 그 누군가가 말이다.
조금 요령이 생기면 앉아서 발을 모으고
쭉 벋었다가 오무리는 행동을 하면 재미
있게 탈 수 있는 놀이기구다...

인생이라는 것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성인이 되기 전에 부모가 도움을 주고
나중에는 험한 사회를 온전히 본인이
홀로 헤쳐나가야 하니까 말이다....


˝누구를 인정하기 위해서 자신을 깎아내릴필요는 없어, 사는 건 시소의 문제가 아니라그네의 문제 같은 거니까. 각자 발을 굴러서 그냥최대로 공중을 느끼다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내려오는 거야. 서로가 서로의 옆에서 그저각자의 그네를 밀어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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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 혼자도 결혼도 아닌, 조립식 가족의 탄생
김하나.황선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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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이 돈을 모아 아파트를 사서 넓은 공간에서 사는 이야기이다.

저자 김하나와 황선우는 우연한 만남으로
각기 원룸생활을 청산하고 30평대 아파트
를 대출이 70프로로 사서 고양이 4마리와
살고 있다.

참 대단한 것 같다.....

한 사람이 진정으로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집 평수나 자동차 브랜드가 아니라 
자신의 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얼마나 잘 나가는지, 
얼마나 힘이 있는지가 아니라
친구가 얼마나 요리를 잘하는지
누구는 또 얼마나 잘 얻어먹는지
얼마나 잠을 잘 자고 얼마나 노래를 잘하며 얼마나 약지 못했는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술을 마셨고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추억을 가졌는지
인생에서 진정으로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그런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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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의 성공 노트 - 학벌도 인맥도 사회성도 없는
제니퍼 로몰리니 지음, 박아람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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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싸니 인싸라는 말을 대학생들한테서
유독 많이 듣는다.
어떤 조직? 혹은 집단에서 인싸로 사는냐
아싸로 살아가는냐가 중요해진 듯 싶다.

저자는 미국 태생의 제니퍼 로몰리니이다.
술과 약물에 취해 시간을 낭비하다가 대학
을 중퇴했다. 이후 준비없이 결혼이라는 것을 했다가 유산 후 27살에 이혼을 했다.
인간관계마저 원할하지 않아서 외톨이 즉
요즘 말로 아싸(아웃사이더) 였다.

그러나 로몰리니는 불과 10년만에 유명
잡지사 부사장까지 된다.
그녀가 소개하는 성공비결은 무엇보다
어떤 일을 선택할 때 슬픔과 불안 등 나쁜
감정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이다.

분노와 질투를 유발하는 것이 결국 열정이
며 이런 강렬한 감정이 일을 사랑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로몰리니는 설명
한다....

끝으로 다듬어지지 않고 예민한 성격의 아웃사이더가 독이 아닌 득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결국은 인싸나 아싸나 자기비하보다는 자만심이 아닌 자신감을 찾고 열심히 하라는 뜻은 아닐까 싶다......
물론 저자는 미국이라는 공평한 사회라는
점에서 지금의 대한민국의 특권계층의 반칙
을 바라보면 완전히 이해하기는 힘들 듯도
하다.
그동안 공기업을 정권 잡은 당들의 전리품
으로 여겨 마구잡이로 하는 낙하산인사가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신의 직장 공기업을 특정계층의 전리품으로
변해 버린 현실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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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역사
자크 데리다 지음, 배지선 옮김 / 이숲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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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버닝썬 사태를 보면서 거짓말이 얼마나 일상화 되었는가를 새삼 느낀다.

무조건 아니고 법적대응하겠다고 엄포부터
놓는 기획사나, 기억에 없다는등 일상화된
거짓말로 기만내지 우롱하는 행태들...

진실은 언젠가는 들어나게 되어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루소가 분류한 세 가지, 사기, 기만, 중상‘

- 역사는 지식에 구조적으로 이질적인 상태로 남습니다.

˝거짓말쟁이가 거짓말에 성공할수록, 그는 자신의 고유한 발명, 즉 거짓말의 희생자가 되는 것이 더욱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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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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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공지영작가의 작품을 읽었다.
예전에 봉순이언니, 즐거운 나의 집,도가니
까지 한동안 공작가의 작품을 기다린 적도
있었다.

이번 책은 다섯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월춘장곡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부활무렵
맨발로 글목을 돌다

너 자신 외에 너에게 상처 입힐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삶은 뼈저린 궤도로 원을 그리며 운행하고 있었다.

앞으로 나가지 않으면 뒤로 물러서게 됩니다.

아파하고, 미워하고, 외면하면서도 끌어안고, 살아가는 자.

고통은 흔적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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