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 SIU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진실을 감당할 수 있겠어?

누군가는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워 그냥 묻어두려 하는데...

특수본(특별수사본부)에 모인 이들은 어떤 진실을 찾고 있는 것일까?

잔인하게 살해된 동료 경찰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수본이 구성.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서고 말보다는 몸이 먼저 앞서는 김성범(엄태웅)

FBI출신 범죄분석관 김호룡(주원)

덕장의 마음으로 팀을 이끄는 리더 박인무(성동일)

성범의 파트너 여형사 정영순(이태임)

카리스마 넘치는 경찰서장 황두수(정진영)

부패경찰의 모습을 보이는 박경식(김정태)

 

이들의 만남은 불협화음일까?

2인 1조의 철칙을 가진 호룡은 항상 성범과 같이 다니려하고 자신의 속내와는

다르게 늘 투덜거리는 성범.

우린 영화를 보면서 이 둘은 환상의 2인조라는 것을 알 수있다.

당사자들만 모를 뿐...

 

진실을 밝히려 할수록 누군가 그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데...

 



 

예전 부활이라는 드라마에서 엄태웅은 아직도 나에게 강하게 남아있다.

이 영화에서도 엄포스의 모습을 살짝 볼 수 있다.

가끔 영화를 보면서 배우의 일상적인 모습이 보일 때가 있어 혼동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1박2일의 순둥이 엄태웅의 모습은 조금도 찾아 볼 수 없다.

늘 코믹 연기를 보여주는 성동일 배우의 사뭇 진지한 연기도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투덜거리는 성범을 늘 따스하게 받아주는 박인무 팀장.

독불장군처럼 혼자일것만 같은 성범에게 늘 든든한 후원자이자 지지자인

박인무 팀장의 죽음은 어떤 의미일까?

 

무서운 진실의 핵심이 누구일까라는 생각에 잠시 궁금했지만 얼마후 누구인지

알수 있다는 점이 아쉽긴하다.

마지막까지 긴장하며 볼 수 있음 좋았을텐데...

하지만 그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지는 않은듯...

우리의 엄포스를 만나고 여린듯 강한 주원을 만났으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를 위한 도전 -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힘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30
김은의 지음, 권송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전하지 않는 삶이란? 우리는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도전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정을 중요시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에 치중하다 보니 도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에게도 과정을 칭찬하는 일보다는 결과를 놓고 이야기를 하니 아이들이 미리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도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다.>
글을 쓰다 보니 도전은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야 진정한 도전이고, 승리인 것이다. - 본문 89쪽 

같은 아파트에 사는 수다와 늘 비교를 당하는 호걸이. 공부보다는 축구를 좋아하고 공부보다는 축구를 잘 할 자신이 있지만 엄마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늘 비교 당하는 일이 많아 시험에서 수다보다 높은 성적을 받으면 다시는 누군가와 비교하지 말아달라고 엄마에게 말하는 호걸이. 호걸이를 보면서 저희 둘째가 생각 났습니다. 여자 아이임에도 어렸을 때부터 다닌 합기도장을 아직까지 다니는 아이. 하루 종일 체육관에서 운동을 해도 힘들다는 말한마디 하지 않는 아이가 책상 앞에서는 30분을 견디지 못합니다. 호걸이는 남자아이라 그렇다지만 저희 아이는 여자 아이임에도 공부보다는 운동에 관심이 많습니다. 물론 편견 일수도 있겠지만 공부 보다는 운동에 관심이 많은 아이가 걱정일때가 많습니다.

공부가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운동을 할 때는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데 책상 앞에 있으니 왜이리도 시간이 더디 흘러가는지...공부를 하려 하니 잡념이 생기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호걸이. 자신이 세운 목표이기에 쉽사리 그만둔다는 말도 하지 못합니다. 수다보다 높은 점수를 받을 자신은 없지만 호걸이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미 호걸이는 도전하는 과정을 즐기게 되었으니까요. 올백은 아니지만 자신의 평소 실력보다 높은 점수를 받게 되는 호걸이를 보면서 왜이리 대견한지...

도전하는 사람은 아름답다라는 말이 맞는듯 합니다. 호걸이가 느리지만 한걸음씩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응원의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결과를 미리 생각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오히려 행복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패가 두려워 도전하지 않고 포기한다면? 이제는 그런 바보 같은 사람은 되지 않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툰 과학스쿨 +E 2011.11
아이툰 과학스쿨 편집부 엮음 / 새론p&b(잡지) / 2011년 10월
품절


새로운 과학 잡지가 우리를 찾아왔다. 기본적인 과학 이야기에 영어까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까?
어쩌면 아이들이 과학과 영어를 어려운 과목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두 가지를 한꺼번에 다루고 있으니 거부감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두 가지의 이야기를 다루다보면 둘 중 하나는 소홀하지 않을까?
하지만 읽으면서 그런 생각들은 기우였다.
읽으면서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으니^^

목차가 학교 시간표로 되어있어 친근감이 있고 새로운 느낌이다.
1교시 사진 이야기
2교시 관찰시간
3교시 분류시간
4교시 측정시간
5교시 예상시간
6교시 추리시간, 융합시간
7교시 종합탐구시간
8교시몰입영어시간
9교시 특강 시간

이야기마다 연계되는 과학교과의 단원을 명시하여 아이들이 학교 진도를 나갈 때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읽을 수 있다.

매달 과학자의 이야기를 가상 인터뷰 형식으로 게재하여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또한 궁금한 점을 인터뷰 형식으로 하다보니 어렵지 않고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11월에는 아인슈타인을 만나 상대성 원리라는 어려운 이야기도 쉽게 풀어나가고 있다.

만화를 통해 영어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있다.
과학이라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소재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나가고 있어 아이들의 거부감이 크지 않았다.
또한 내용을 읽고 활동지를 풀어보고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 확인 할 수 있다.
한번 훑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기존에 나와 있는 많은 과학 잡지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내용면이나 영어를 함께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눈에 띄는 점이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과학이야기를 쉽게 접근하는 방법도 아이들에게 부담을 적게 한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과학이야기를 영어와 함께 하니 아이가 전문적인 영어 지식도 늘어갈거라는 생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타워 하이스트 - Tower Heis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평생 모은 돈을 한순간에 잃게 된다면... 
뉴욕 최고 부자들만 사는 펜트 하우스에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
'부익부 빈익빈'
어느 나라에서나 통하는 말인가 봅니다.
돈이 많은 사람들은 죄를 지어도 아무 일 없는듯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돈을 잃고서도 호소할데가 없으니 말입니다.
펜트하우스의 전문 지배인 조시는 직원들의 돈을 모아 대표 미스터쇼에게 투자하는데  쇼의 사기와 횡령으로 그들의 전재산을 잏모두 잃게 됩니다.
평생 모은 전재산을 잃은 동료가 자살을 시도하게 된 사실을 알고도 한마디 사과의 말을 하지 않는 미스터 쇼에게 화가 난 조시.
조시는 자신이 최선을 다해 일한 곳에서 쫓겨난 동료들과 자신들의 잃은 돈을 찾기 위해 위험한 계획을 세웁니다.
매일 일을 하기 위해 출근하던  곳인데 이제는 직원이 아닌 돈을 훔치기 위해 펜트 하우스를 찾게 됩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의 벤 스틸러와 코믹 연기의 대가 에디 머피.
에디 머피의 연기를 오랜만에 보는데 그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말투는 여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코믹 연기의 대가^^
조시와 그의 동료들이 되찾은 돈(금)들이 각자 주인들에게 돌아가는 장면을 보면서 어찌나 통쾌하던지지...
영화를 보며 웃으면서도 씁슬했던 것은 아직도 현실에의 미스터 쇼가 아무일 없는듯 일상 속에서 힘없는 사람들의 돈을 차지하려는 욕심을 부리고 있다는 생각에서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조시 같은 사람들도 분명 현실에 존재하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유 팩 소녀 제니 1 사계절 1318 문고 73
캐롤라인 B.쿠니 지음, 고수미 옮김 / 사계절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평범하게 지내던 어느 날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유괴범일지 모른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면...열일곱살을 앞둔 제이니가 우연히 우유 팩에서 미아 실종 사진 속의 자신을 발견하며 평범한 삶이 혼란스럽기만하다.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지만 그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운 제니.

누구나 한번쯤 우리 엄마가 진짜 나를 낳아준 엄마일까하는 생각이 든적이 있을 것이다. 내 마음을 몰라주는 야속함 때문에 심하게 혼나고 나서 미운 마음에...하지만 제이니는 이런 일때문이 아니라 자신을 찾는 우유 속 광고를 보았으니 지금 자신의 부모님 존재가 의심스럽기만 한 것이다. 용기를 내 자신이 어렸을적 사진은 한장도 없는 이유를 물어보니 부모님은 숨겨진 진실을 말씀해 주신다. 제이니는 자신을 낳아준 한나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직도 자신이 누구인지 진실이 무엇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내 어머니고 아버지야. 나를 키워 주셨어. 나를 사랑해 주시고, 나도 두 분을 사랑해. 어머니와 아빠는 내가 가니 전부고, 내가 원하는 전부야. - 본문 134쪽

아쉽게도 1편에서는 제이니가 알고 싶어하는 진실은 나와 있지 않다. 그래서인지 2편의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하지만 그 진실이 무엇이든 혼란스러울 제이니의 마음을 생각하니 내 마음마저 무거워진다.

가끔 공과금 고지서나 거리에서 미아를 찾는다는 내용을 보면서 그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우유 속 미아찾기 광고를 통해 '유괴'라는 특이한 소재로 끌어 나가는 이야기는 진실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하게 만든다. 미처 알지 못한 진실을 2권을 통해 알아 보아야할듯^^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