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팩 소녀 제니 1 사계절 1318 문고 73
캐롤라인 B.쿠니 지음, 고수미 옮김 / 사계절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평범하게 지내던 어느 날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유괴범일지 모른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면...열일곱살을 앞둔 제이니가 우연히 우유 팩에서 미아 실종 사진 속의 자신을 발견하며 평범한 삶이 혼란스럽기만하다.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 싶지만 그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운 제니.

누구나 한번쯤 우리 엄마가 진짜 나를 낳아준 엄마일까하는 생각이 든적이 있을 것이다. 내 마음을 몰라주는 야속함 때문에 심하게 혼나고 나서 미운 마음에...하지만 제이니는 이런 일때문이 아니라 자신을 찾는 우유 속 광고를 보았으니 지금 자신의 부모님 존재가 의심스럽기만 한 것이다. 용기를 내 자신이 어렸을적 사진은 한장도 없는 이유를 물어보니 부모님은 숨겨진 진실을 말씀해 주신다. 제이니는 자신을 낳아준 한나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아직도 자신이 누구인지 진실이 무엇인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내 어머니고 아버지야. 나를 키워 주셨어. 나를 사랑해 주시고, 나도 두 분을 사랑해. 어머니와 아빠는 내가 가니 전부고, 내가 원하는 전부야. - 본문 134쪽

아쉽게도 1편에서는 제이니가 알고 싶어하는 진실은 나와 있지 않다. 그래서인지 2편의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하지만 그 진실이 무엇이든 혼란스러울 제이니의 마음을 생각하니 내 마음마저 무거워진다.

가끔 공과금 고지서나 거리에서 미아를 찾는다는 내용을 보면서 그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다라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우유 속 미아찾기 광고를 통해 '유괴'라는 특이한 소재로 끌어 나가는 이야기는 진실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하게 만든다. 미처 알지 못한 진실을 2권을 통해 알아 보아야할듯^^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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