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문예단행본 도마뱀 1
박은정 외 지음 / 도마뱀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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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처럼 신은 우리에게 그런 실수를 할리는 없겠지만, 만약 자신의 '죽음 시간'을 미리 알게 된다면, 날씨가 아무리 좋아도 무슨 감흥이 있을까.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받은 들 무슨 환호가 나오겠는가. 지구종말시계나 예언자들의 종말 예언도 마찬가지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인생이기에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열심히 놀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괜찮은 인생이 아닐까. (-17-)


'될 때로 돼라' 라는 생각이었을까?
친구들과 음악 하는 게 무작정 좋았다. (-41-)


나는 풍경을 사랑하는 사람, 그 풍경 속에 등장하는 사람을 애틋하게 여기는 사람. 앞모습보단 옆모습과 뒷모습을 선호하는 사람.감춰진 얼굴을 통해 그의 먼 과거를 더듬고 싶어하는 사람.모르는 사람의 과거를 상상하며 현재의 내 시간을 기꺼이 탕진할 때, 나는 어쩐지 다른 인간이 되는 듯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나 역시 누군가의 시간을 비집고 들어가 상상력을 작동시키고 그의 일상을 변화시키겠지.그렇게 우린 완벽한 타인이자 다정한 친구이며, 그때 우린 서로에게 무결한 '이미지'로 완성되는 것은 아닐까. (-71-)


옆다리에 앉은 두 노인의 대화가 들렸다.
목청이 꽤 큰 노인들이었다. 등산과 막걸리로 다져진 목소리였다.
대화는 이런 내용이었다.
최근 그들이 함께 알고 지내던 지인 두 명이 죽었다.폐암과 뇌졸중
그리고 서로 모르는 가족이 한 명씩 죽었다.심장마비와 뇌졸중.
뇌볼중으로 죽은 둘 중 한 명은 알몸으로 태어나 구로구에 세 채의 아파트를 남기고 떠났다.
이날 대화의 하이라이트는 세 채의 아파트였다.(-139-)


'흥청망청,'탕진잼'은 부정적인 뉘앙스의 의미와 감정을 가지고 있다.누군가의 인새을 깍아 내리려는 의도성 짙은 말을 쓸 때,이 두가지 단어를 꼭 빠트리지 않고 쓸 때가 있다.시간과 돈에 대에서 탕진하거나 사치를 할 때,우리 사회는 그것에 대해서 윤리적인 잣대를 들이대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면서,자본을 혐오하는 유교사회적인 가치가 현존한다.그래서 한국인들에게 돈과 시간은 필요불가결한 요소이지만, 거기에 대한 족쇄가 함께 있었다. ㄴ우리가 돈과 시간에 대해서 항상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유다. 그러나 이 책은 그 족쇄를 풀고자 하는 의도를 지니고 있으며,나의 인생은 온전히 나의 것임을 강조하였다.


흥청망청은 내것을 내가 원하는데로 쓰는 것이었다.나의 시간,나의 돈에 대해서 개입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오지랖과 시기와 짍추가 감춰져 있다.그것이 불편하면서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의 삶 속에 감춰진 관습 때문이다.그래서 이 책의 마지막 노인들의 대화들이 눈에 들어왔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실제 내 주변에 돈 많은 부자가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로 떠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의 죽음에 대해서 비판과 비난을 들었다. 돈과 시간에 대해서 우리가 가치를 논할 때, 죽음앞에서 허물어질 수 있다.죽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흥청망청할 자유를 얻게 되고,거기에 대한 정당성을 요구하고 있다.10여명의 작가와 기자들, 각자의 시선으로 고착화된 우리의인생관에 대해서 잘하는 것인지 잘못하는 것인지 논하고 잇었다.살아가는 것,주어진 것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가지는 온당함, 그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살아가는 것,인생괌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우리는 얼마든지 흥청망청할 자유를 얻을 수 있다.더 나아가 삶에 대한 위로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시간과 나의 인생에 대해서 주어진 것들에 대한 가치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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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 워크 - 언택트 시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강민정 지음 / 북샵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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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로 사람들에게 중요하게 인식되기 시작한 우선 가치는 안전함이다. 안전한 곳에서, 안전한 방법으로, 안전한 사람들과 자신의 일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다. 가상 현싱 VR 기술은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로 인해 활용분야를 확대시키고 도입 속도 또한 가속화하고 있다. (-31-)


일본도 정부가 나서 재택근무를 장려하고 있다.일본이 리모트 쿼크를 장려하는 이유는 저출산,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급격하게 감소하는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여성의 경력단절 이유로 꼽히는 육아와 가사, 남성의 공동육아, 고령 근로자들의 이동 불편함 등을 리모트 워크를 통해 해결하고 싶어한다. (-81-)


그런데 신기한 건 고민거리가 생기거나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난관에 부딪히면 난 그 친구가 먼저 떠오른다.
"걔한테 물어볼까?'
늘 티격태격하고 가끔 기분도 상하게 만드는 친구인데 왜 생각날까?
이성적으로 정리하면 친구의 질문 덕분에 나는 생각지 못한 근거를 찾게 된다. 이유를 조금 더 꼼꼼하게 정리한다 (-194-)


요즘은 '좋페','좋탐'이란 말도 자주 쓴다.'좋페'는 좋아요를 누르면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드린다는 뜻이고, '좋탐'은 좋아요를 누르면 타임라인에 글을 써준다는 뜻이다. 상호 교류의 의미가 강하고 서로 친해지기 위해서 상요한다고 한다." (-271-)


2018년 ,2019년 재택근무, 원격 접속은 직장인들에게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하였다.서로 만나지 못하는 환경,멀리 떨어져 있지만 일을 해야 하는 경우나 상황에서 재택근무, 원격접속 근무가 실행되었다.툴은 있었지만, 간간히 쓰여지게 되었고, 소수의 집단에서 널리 쓰여졌다. 2020년은 보다시피 달라졌다. 코로나 유행이 3차가 진행되면서, 큰 홀에 사람이 10명 남짓 채워져 있는 경우가 낯설지 않았다.그만큼 코로나 19의 위력은 써졌고, 사람과 사람이 대면하여,소통하는 삶이 이제 점점 더 낯설게 느껴졌다.그런 과정에서 그동안 낯설게 생각해왔던 리모트 워크가 강제로, 자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사회는 2019년까지 리모트워크를 허용하지 않았다.리모트워크가 허용되는 그 순간 ,직장인들은 자신의 밥그릇을 잃어버릴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질 수 있었고,직장인들은 그것이 달갑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재택근무,원격접속 근무가 우리 일상 속에 파고들지 못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능력이 있어도, 워킹맘은 육아와 출산에서 자유롭지 못하였고, 불리한 상황이 닥쳐도 항의조차 하지 못했다.직장인에게 업무 프로세스가 대면 프로세스를 기본으로 깔게 된 것은 이런 이유였다. 회식문화를 즐기고, 육아 휴직을 낯설게 느껴진다.직장내에 상사의 갑질,성추행,성희롱을 기본으로 깔게 되면서,직장인들의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되었다. 그러나 리모트워크는 우리의 일에 대한 프로세스를 확 바꿔 놓을 것이다. 즉 기존의 업무 툴이 정착이 되면, 뭄이 아프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줌이나 아사나, 컨플리언스, 에버노트, 구글독스와 같은 툴로 동일한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은 업무 스타일에 있어서 획기적인 변화가 만들어 질 수 있고, 말그대로 재택근무를 하면서,전자결제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는 업무프로세스가 정착이 될 수 있다.특히 여성들에게는 리모트워크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기본 바탕이 될 수 있다.이렇게 될 경우 ,중요한 것은 일과 삶의 구별이다. 집에서 일할 때, 집중도와 몰입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삶과 일을구별하지 못한믄데서 기인하고 있다.즉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바뀌면, 일의 능률면에서 신뢰와 믿음이 생길 때, 리모트워크는 정착될 수 있고,직장인의 일하는 방식도 점차 다양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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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행한 대통령들
라종일 외 지음 / 파람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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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대한민국은 제6 공화국이다. 1988년 2월 25일 출범한 제6공화국은 대통령 직선제와 5년 단임제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대한민국 대통령은 민주주의 직접선거에 의해서 뽑히는 대통령으로서, 제왕적인 권한을 지니고 있다.미국 대통령이 의회의 견제를 받는 것에 비한다면, 한국의 대통령은 장관과 차관을 선임할 수 있는 권한과 대한민국 국해공군 통수권자로서의 권한도 가지고 있다 역대 대통령을 보면, 이승만, 윤보선,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헤<그리고 19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이 있다.그 사이에 장면 내각과 최규하 대통령이 임시 국정 운영을 맡은 바 있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불행한 대통령이었다. 대한민국 건국이후 초창기 대통령은 어느정도 비리가 있었기 때문에 불행한 대통령이 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지니고 있었다.초대 대통령 이승만 대통령이 임기 말년, 미국으로 망명간 사실만 보더라도 말이다. 하지만 최근 18대 대통령까지 불행의 연속이었다.평생 정치만 해왔던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도 예외가 될 수 없었다.소위 권력을 잡는 순간, 측근들의 비리와 비위가 사실로 드러나게 되었고,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은 미자금 사건으로 인해, 재판에서 사형선고를 언도 받게 된다. 우리의 대통령이 불행한 대통령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제왕적인 권한을 지닌 대통령이면서, 의회가 견제하지 않기 때문이다.반면 언론과 검찰은 대통령의 임기 말년이 되면,대통령에 칼을 겨누면서, 5년단임제의 성격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삶은 불행과 엮이게 된다.


여당이 야당이 되고, 여당이 야당이 되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김영삼 대통령에서 김대중 대통령으로 바뀌고, 노무현 대통령에서 이병박 대통령으로 바뀌는, 여야가 뒤짚히는 순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그래서 문제인 지지자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물러 난 2022년 이후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우려하고 있다.'막강한 권한을 지니고 있는 검찰에서 확보한 대통령과 대통령 측근의 비리와 관련한 잘효들이 있기 때문이다.즉 바람직한 대통령과 선거제도의 개편에 있다. 헌법을 수호하는 대통령이 임기 이후 편안한 여생를 즐기려면, 직접 헌법을 바꿔야 하며, 5년 단임제가 아닌 미국처럼 4년 연임제로 바뀌는 것이 필요하다. 대통령 임기 말엽, 대통령의 권한과 지위가 축소되는 레임덕 현상들이 발생하는 이유 ,뒤에는 죽은 권력에 칼을 겨누는 야당 덩치인과 검찰,언론이 있기 때문이다.의회의 기능을 강화하여, 대통령의 권한을 축소하는 방법이 있으며, 검찰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권한들이 불행한 대통령이 아닌 , 대통령을 불행으로 바꿔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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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해빙 (4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이서윤.홍주연 지음 / 수오서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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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자가 되는 것이 평생 소원이었다.그래서 아끼기만 했지. 그러나 결국 이루지 못했구나. 돌이켜보면 후회도 된다. 아끼는 것만 생각하느라 행복한 순간순간을 놓친 건 아닌지...그동안 너에게 절약하라고 했던 말을 이제 모두 거두고 싶구나. 현재를 희생하지 말고 부자로 살려무나, 그 방법을 찾아 너의 삶을 누리렴." (-21-)


고등학교 1학년이 되자 서윤은 본격적으로 자문에 응하기 시작했다. 그녀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돈 되는 정보에 민감한 부자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었다. 그들은 학교 앞을 빼곡히 메운 채 서윤을 기다리곤 했다. (-126-)


"진정한 편안함이란 내 영혼이 원하는 것과 행동이 일치할 때 느껴지는 감정이에요.흘러가는 물 위에 떠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는 느낌이죠. 이 감정이 바로 우리를 부자로 이끌어주는 신호예요." (_188-)


"세상에 우연은 없어요.우연처럼 부이는 만남도 사실 오랫동안 준비된 기적이에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저를 만났다면 그 사람은 운의 갈림길에 서 있거나 곧 갈림길에 서게 되죠. 그중 좋은 운을 키우거나 나쁜 운을 피해갈 사람들과 인연이 계속 이어지더군요." (-251-)


"악연은 악마의 키스와 같아서 사람의 마음 중 약한 부분을 파고 들어요. 대부분의 악연들이 처음에는 무척 달콤하게 느껴지죠.마치 입에서만 달고 몸에 나쁜 음식처럼요. 그래서 마음이 흔들리고 있을 때라면 악연에 굴복하기 더 쉬워요."


"사람들이 악연에 빠지게 되는 이유는 과도한 기대 때문이에요.상대에게 받기만을 바라는 마음이 눈을 멀게 하죠.반면 '먼저 준다','받은 것보다 더 많이 돌려준다'는 마음이라면 악연을 피하고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어요."(-299-)


이서윤의 저서 <더 해빙>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책이다. 미국과 한국에 동시에 출간된 책, 성공의 구루라고 불리는 이서윤의 지혜와 성공의 법칙은 , 특별하지 않았다.다만 내 가까운 곳에 있는 성공의 법칙을 저자 스스로 수만명의 부자들의 성공법칙을 분석하여, 하나의 기준으로 잘 정리하였다고 말할 수 있었다.


책에서는 '성공의 운은 그냥 내 앞에 당도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준비된 사람에게 그 운에 다다를 수 있고, 운의 목적과 가치에 따라서,운의 방향성은 결정날 수 있다.운이 기적이 되는 순간은 찰나이다.말 그대로 운은 내 곁에 항상 존재하며, 운과 인연을 잘 만들 때, 내 삶은 바뀔 수 있다.


'더 해빙'은 '있다'와 '없다'의 가치를 명확하게 언급하고 있었다.우리는 무언가 긍정적인 것으로 채워질 때, 좋은 생각을 한다.그러나 그것은 항상 빠르게 소멸된다. 반면에 '없다'의 경우 항상 내 곁에서 맴돌고, 악연을 만들면서, 나의 감정과 마음, 결을 유혹하게 된다. 어떤 문제가 내 앞에 나타나거나 내 곁에 머물러 있을 때, 그 문제에 대해서 근심,걱정,두려움을 내려놓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생각과 가치, 욕구와 조건,환경들이 '없는 것'에 마음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즉 이번 코로나 사태처럼, 안좋은 상황이 만들어질 때, 걱정 ,근심,두려움을 안고 있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 부정적인 덫에 갇혀 있고, '없는 것','사라지는 것'에 대해서 마음을 쓰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공을 요원하지만,그 성공에 내 앞에 다가오지 않는 이유는 그래서다.'


긍정과 기쁨,감사와 행복,이 네가지가 나의 성공을 결정한다.여기에 더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이다. 어떤 문제나 상황이 발 생할 때, 나만 생각하고, 나 혼자 독점하려고 할 때,상황이 악화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매사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기 위해서, 호홉에 집중하고, 나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내적인 평온함이 필요하고, 내 삶에 있어서 새로운 성공의 기준을 만들어 나갈 때이다. 알리바바의 마윈과 소프트뱅크의 손기정이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마윈이 운을 끌어당길수 있는 조건과 준비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마윈은 손정의라는 '운'을 만나게 되었고, 두사람은 서로 상생하게 되었ㄹ,녀,성공의 기적을 쓰게 된다.


두 사람의 관계는 그 두사람의 특별한 경우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나와 신뢰를 맺고 싶은 사람,나와 결이 맞는 사람은 누구나 가능하다. 즉 나의 결이 상대방의 결과 일치할 때,그 결이 긍정과 기쁨,감사의 가치로 채워져 있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상생의 조건이 될 수 있고,가치와 가치가 만나서 , 성공을 확장시킬 수 있으며, 기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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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결 - 당당하게 말하지만 상처 주지 않는
이주리 지음 / 밀리언서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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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인해 나의 이미지가 안 좋게 낙인찍히기도 하고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가 틀어지기도 한다. 실수할 때는 찰나의 순간이지만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떨어진 나의 미미지와 평판을 다시 높이디 위해서는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20-)


스스로 칭찬하고 격려하자. 말로 인한 후회와 자신감 결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를 북돋우려면 꾸준히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해야 한다. "괜찮아, 별거 아니야,잘할 수 있어."이와 같은 긍정적인 자기 암시가 실제로 힘을 준다. (-26-)


상황을 예의 있게 정리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에 다시 답변할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다.우물쭈물하며 답답한 인상을 주는 것보다 상황을 파악할 시간을 정중하게 구하는 것이 더 감각있는 말습관이다. (-71-)


 "악의적인 소문은 한 번에 3명을 죽이는데, 소문을 내는 사람, 소문을 듣는 사람, 소문에 오른 사람이다." (-123-)

감정언어는 상대방과 공감하는데 효과적이다.가령 상대방을 신뢰한다는 표현이나 상대방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말, 상대방을 관심있게 지켜본다는 말, 상대방의 슬픔에 공감한다는 말들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187-)


말이라는 것은 친숙함과 어려움이다. 누구에게 어떤 말을 쓰느냐에 다라서,서로 거리를 붙이기도 하고,거리를 두기도 한다. 한국인의 경우 서열과 선후배 관계를 엄격하게 따지기 때문에, 학연,지연,혈연은 말과 관련되어 있다.스스로 적절한 말을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하지만 적절한 말을 쓰는 것은 말을 조리있게 사용하는 것만큼 어렵고, 내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말의 결은 친척이나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흔히 쓰는 말들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은 서로 만나면, 돈 ,연예, 가족,집,재테크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다.그건 나의 이야기와 상대방의 이야기가 서로 접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공감과 이해를 목적으로 하지만 , 잘 되지 않고, 때로는 말을 섞을 때 서로 거리를 두는 경우가 많다.말을 흘리다가 줍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이런 경우, 이 책에서 강조하는 감정언어가 적재적소에 쓰여지지 않을 때, 말이 가지고 있는 영향력은 반감될 수 있고, 조건과 상황에 맞는 말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


말에 있어서, 존중과 배려는 항상 필요하다..신뢰와 믿음,경청도 중요한 가치이다. 경청은 사람의 말에 깊이 들어가는 것이며, 그 사람의 말에 대해서 깊이 관심 가질 때, 경청은 시작되는 것이다. 상황과 조건, 현재의 나 자신의 환경에 따라서 ,말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말투가 달라질 수 있다. 대체로 자신의 직업, 내 주변의 사람들이 쓰는 말이 나의 말에 연관되며, 긍정적인 말을 쓰고 싶어도 잘 되지 않는이유는 내 환경과 내 주변 사람들이 긍정의 씨앗을 심어주지 않기 때문이다.어릴 때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달고 가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물론 그들의 말의 결은 항상 어긋날 때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점검할 수 있었다. 나의 부정적인 생각이 나의 말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었다.나의 희노애락이 나의 말의 희노애락과 겹쳐지고 있다.긍정적인 말을 쓰고 싶다면, 긍정적인 사물과 자연, 사람들을 만나서 소통하고 대화하는 습관을 가지며, 나의 말에 대해서 수시로 점검하며, 부정적인 말을 쓰는 사람들과 거리를 두어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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