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트 워크 - 언택트 시대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강민정 지음 / 북샵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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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로 사람들에게 중요하게 인식되기 시작한 우선 가치는 안전함이다. 안전한 곳에서, 안전한 방법으로, 안전한 사람들과 자신의 일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이다. 가상 현싱 VR 기술은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로 인해 활용분야를 확대시키고 도입 속도 또한 가속화하고 있다. (-31-)


일본도 정부가 나서 재택근무를 장려하고 있다.일본이 리모트 쿼크를 장려하는 이유는 저출산,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급격하게 감소하는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여성의 경력단절 이유로 꼽히는 육아와 가사, 남성의 공동육아, 고령 근로자들의 이동 불편함 등을 리모트 워크를 통해 해결하고 싶어한다. (-81-)


그런데 신기한 건 고민거리가 생기거나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난관에 부딪히면 난 그 친구가 먼저 떠오른다.
"걔한테 물어볼까?'
늘 티격태격하고 가끔 기분도 상하게 만드는 친구인데 왜 생각날까?
이성적으로 정리하면 친구의 질문 덕분에 나는 생각지 못한 근거를 찾게 된다. 이유를 조금 더 꼼꼼하게 정리한다 (-194-)


요즘은 '좋페','좋탐'이란 말도 자주 쓴다.'좋페'는 좋아요를 누르면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내드린다는 뜻이고, '좋탐'은 좋아요를 누르면 타임라인에 글을 써준다는 뜻이다. 상호 교류의 의미가 강하고 서로 친해지기 위해서 상요한다고 한다." (-271-)


2018년 ,2019년 재택근무, 원격 접속은 직장인들에게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하였다.서로 만나지 못하는 환경,멀리 떨어져 있지만 일을 해야 하는 경우나 상황에서 재택근무, 원격접속 근무가 실행되었다.툴은 있었지만, 간간히 쓰여지게 되었고, 소수의 집단에서 널리 쓰여졌다. 2020년은 보다시피 달라졌다. 코로나 유행이 3차가 진행되면서, 큰 홀에 사람이 10명 남짓 채워져 있는 경우가 낯설지 않았다.그만큼 코로나 19의 위력은 써졌고, 사람과 사람이 대면하여,소통하는 삶이 이제 점점 더 낯설게 느껴졌다.그런 과정에서 그동안 낯설게 생각해왔던 리모트 워크가 강제로, 자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사회는 2019년까지 리모트워크를 허용하지 않았다.리모트워크가 허용되는 그 순간 ,직장인들은 자신의 밥그릇을 잃어버릴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질 수 있었고,직장인들은 그것이 달갑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재택근무,원격접속 근무가 우리 일상 속에 파고들지 못했던 이유는 여기에 있다.능력이 있어도, 워킹맘은 육아와 출산에서 자유롭지 못하였고, 불리한 상황이 닥쳐도 항의조차 하지 못했다.직장인에게 업무 프로세스가 대면 프로세스를 기본으로 깔게 된 것은 이런 이유였다. 회식문화를 즐기고, 육아 휴직을 낯설게 느껴진다.직장내에 상사의 갑질,성추행,성희롱을 기본으로 깔게 되면서,직장인들의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되었다. 그러나 리모트워크는 우리의 일에 대한 프로세스를 확 바꿔 놓을 것이다. 즉 기존의 업무 툴이 정착이 되면, 뭄이 아프거나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줌이나 아사나, 컨플리언스, 에버노트, 구글독스와 같은 툴로 동일한 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그것은 업무 스타일에 있어서 획기적인 변화가 만들어 질 수 있고, 말그대로 재택근무를 하면서,전자결제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는 업무프로세스가 정착이 될 수 있다.특히 여성들에게는 리모트워크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기본 바탕이 될 수 있다.이렇게 될 경우 ,중요한 것은 일과 삶의 구별이다. 집에서 일할 때, 집중도와 몰입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삶과 일을구별하지 못한믄데서 기인하고 있다.즉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바뀌면, 일의 능률면에서 신뢰와 믿음이 생길 때, 리모트워크는 정착될 수 있고,직장인의 일하는 방식도 점차 다양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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