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등/이두 49분, 417칼로리. 이후 걷기 3.48마일, 64분. 오후에 잠깐 걷기 1.45마일, 31분. 총 916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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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 런던에서 아테네까지, 셰익스피어의 450년 자취를 찾아 클래식 클라우드 1
황광수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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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했다. 처음의 몇 작품, 그리고 영국에서의 이야기는 그런대로 이해할 수 있었지만 더 넓은 곳을 다니면서 희곡의 무대를 따라가니 점점 더 어질어질 정신이 없었다. 좋은 시리즈. 현대적인 의미를 찾아 확대와 재생산의 반복으로 더욱 위대해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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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근 7-8개월 만에 미술관에 가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면서 10월을 정리했다. 프리다 전시회였는데 기실 그림보다는 프리다가 사후 남긴 소장품이 거의 전부였기에 조금 실망스럽기는 했지만 간만에 간 De Young미술관은 Golden Gate Park를 낀 드넓은 부지에서 나오는 vibe와 맑은 공기가 정말 좋았다. 짧게 프리다만 보고 가기엔 좀 뭐해서 마침 지하층에서 전시 중인 SF Bay지역미술가들의 작품을 거의 900여점 모아놓은 걸 둘러보고 두 시간 좀 넘게 머물렀던 것 같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City Lights 서점이 있길래 가봤더니 SF에서 쇼핑으로 유명한 Union Square와 Chinatown의 어느 지점에, 말하자면 그냥 차를 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곳에 위치해 있길래 다음에 좀더 나은 시절에 쇼핑을 오면 들리기로 결정.


11/1이 시작되는 일요일, 정말 열심히 하기로 맘을 먹은 덕분에 기대치를 초과하는 운동량을 기록했다.


10.71마일 중 3.12마일을 뛰고 나머지를 걸었다. chest, triceps, abs로 1시간 4분을 태운 후였고, 중간에는 잠시 쉬면서 줄넘기를 13분에 1000회로 돌렸다. 총 2118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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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직업 - 독자, 저자, 그리고 편집자의 삶 마음산책 직업 시리즈
이은혜 지음 / 마음산책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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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덕꾸덕, 뭔가 무척 치밀하고 깊지만 density가 높다는 느낌. 새벽에 읽으니 조금 더 눈에 들어오긴 했다. 1000권이 기본 손익분기점 (아주 basic의)인 것 같다. 그래서 그나마 책이 좀더 나올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작가와 편집자의 관계가 오묘하다. 작가 이상 중요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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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엔 그저 푹 자는 것 외엔 할 것이 없다. 그래서 오늘도 아침 늦게까지 쿨쿨 자고 여덟 시 반 정도에 회사에 도착했다. 하체운동에 중량으로 과부하를 걸고 싶은 날이라서 점심 때 잠깐 아주 찐~하게 하체와 어깨를 조금 하는 걸로 게으름은 오늘까지로 정리하기로 한다. 30분, 257칼로리. 아주 안 하는 것보다는 훨 낫지만 역시 걷는 거리가 너무 떨어졌고 달리기는 거의 폐업수준. 이번 주말로 원래의 시간이 돌아오니 일요일부터는 새벽에 해가 일찍 뜨는 시간으로 바뀐다. 다시 오전에 나가서 걷고 뛰고 뭔가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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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0-10-30 13: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몸이 쉬고 싶다는 신호를 보내면 저는 쉽니다. ㅋ
님을 응원 응원!!!!!

transient-guest 2020-10-31 02:37   좋아요 0 | URL
너무 쉬고 싶어해서 탈이지만 11월부터는 좀더 열심히 해보렵니다.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