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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내부의 사진 몇 개를 추가한다 허술한 듯하지만 번듯하게 책으로 꽉 차있는 모습에서 서점인의 고집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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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9-01-28 17: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점 내부가 상당히 넓을 것 같습니다. ^^

transient-guest 2019-01-29 00:03   좋아요 0 | URL
타이어샵을 개조한 공간이라서 그런지 무척 넓었고 군데군데 작은소파를 배치해서 앉아서 책을 읽기도 좋아 보였습니다 제가 여기 산다면 자주 갈 유일한 책방이 되었을겁니다
 

코나 방면에서는 유일한 서점 허름하지만 깔끔하게 다양한 책들이 가득한 헌책방 휴양지라해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조용히 지식의 미로를 헤매고 다닌다 주인의 정성과 자부심이 가득한 cozy한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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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는, 일주일에 서너번 이상은 들리는 BN의 한 코너.  책장 뒤로 아주 편안하게 오래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멋진 의자가 한줄로 쭉 늘어서 있는 부분인데, 마주한 책장이 하필이면 철학섹션이었다.  문제는 그 옆인데, 무려 다섯줄씩 세 칸이 모두 Bible섹션었다는 것.  철학과 Bible을 한 자리에 둔 것도 재미있었고, 묘하게 웃기는 면도 있어서 사진에 담았었다.  파일을 보니 1/27로 나온다.  그런데 벌써 9/20이니, 8개월이 훌쩍 지나간 것이다.  마우이로 휴가를 다녀와서 감기에 걸려 골골거리면서 Penny Dreadful을 달리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내년의 휴가를 바라보면서 남은 2017년을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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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근처에 있는 헌책방인데, 이름이 재미있게도 Recycled Bookstore입니다.

 

 

 

다운타운 길 위에 바로 위치한 오래된 집을 개조해서 만든 책방인데, 내부는 엄청 넓고 책도 많이 구비하고 있어서 종종 가보는 곳입니다.  사무실에서 걸어서 한 5-10분 정도면 갈 수 있고, 바로 옆에 스타벅스도 있어서 처음에 사무실 차리고는 많이 갔었네요.

 

 

 

 

 

사진을 많이 찍지도 않았고 아무생각없이 내부를 찍은터라 지금보니 올릴만한 사진이 많이는 없네요. 

 

오늘은 책을 딱 세 권만 샀는데, 발자크의 단편모음 장정본과 Dresden Files의 하드커버 중고판, 그리고 무려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 영문판을 샀네요.  허/남은 한국어로도 구하기 힘든 것으로 아는데요, 계산을 하면서 주인 아저씨가 그러더군요.  "최근에 가격을 다시 알아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되팔면 더 높은 값을 받을거야"라는...  중고책 거래의 가장 밑 단계에서 암약하는 분들이 종종 가게들을 돌아다니면서 숨은 보물을 찾는다는 얘기는 John Dunning의 Bookman시리즈에서 많이 봤는데 그 비슷한 일을 겪을 줄이야.ㅎㅎ  

 

발자크의 책은 검색이 어렵네요.  어제 구매한 책은 요녀석들입니다.  허/남은 영문본인데, 옛날의 책답게 책주머니가 따로 있어서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쓰고나서 보니 허/남 한국판은 구할 수 있는 것이군요.

 

San Jose근처에 또 다른 Recycled Bookstore가 있는데, 자매점이라고 합니다.  책도 많이 갖추고 있다고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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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2-20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난 이름만큼 재미난 이야기를 길어올릴 재미난 책을
즐겁게 만날 책방이겠지요?

세 권 가슴으로 곱다시 품으면서
즐겁게 웃으신 하루가 노래 되어
이곳까지 날아오네요.

transient-guest 2014-02-20 02:42   좋아요 0 | URL
요즘은 예전만큼 자주 찾지는 못하지만 보물이 많은 곳 같습니다. ㅎㅎ
 

지난 1월 20일은 Martin Luther King Jr. Day로 연휴였다.  실제로 킹목사의 생일은 1월 15일인데 매년 그 바로 다음 주의 월요일을 공식휴일로 쉬기 때문에 한 해의 첫 연휴라고 볼 수 있다.  워싱턴과 링컨 대통령의 생일을 합쳐 만든 2월 중순의 President's Day연휴와 함께 새해 초반, 한 해를 시작하면서 살짝 밀려오는 부담이나 피로감을 덜고 잠시 쉬어갈 수 있게 해주는 고마훈 연휴들이다.  킹목사 Day연휴 때 Lake Tahoe에 가서 짧은 여행을 하다가 이곳에도 헌책방이 있을까 싶어 찾아보고 방문한 곳이다. 

 

내가 즐겨찾는 로고스나 Recyled Books에 비해서는 한참 모자란 규모의 서점이지만 Keynote는 대형서점이 들어오지 않는 South Lake Tahoe라는, 그야말로 관광객과 리조트 직원을 빼면 인구도 얼마 되지 않는 작은 마을에서 영업하는 몇 개 안되는 서점들 중 하나이다.  하지만, 역시 너무 작고 지저분 한 것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저 한번 와봤다 하는 정도의 기억만 남겼다.

보다시피 아주 작은 상가건물의 한 동을 서점으로 꾸며놨는데, 내부는 주인 할아버지의 책상, 그리고 아주 좁은 복도로 간신히 걸어다닐 수 있는 공간을 빼고는 책과 LP/CD로 꽉 차있었다.  이렇게 쓰고보니 나름 책을 많이 갖고 있는 곳이긴 한데, 보관상태랄까 진열상태랄까, 마치 주인 할아버지가 서점의 마지막 주인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면 좀 너무한 얘기일까?  

 

 

마지막 사진의 저 유리문 책장에는 이 서점에서 가장 비싼 책들이 따로 보관되어 있었다.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초판본이나 이런 희귀서적이겠지 싶다.  구세군과 함께 이런 곳에서는 책을 보는 눈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좋은 값에 희귀본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John Dunning의 북맨 시리즈가 떠올랐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책 냄새가 아닌, 씻지 않은 사람의 냄새가 심하고 환기도 잘 시키지 않는 지저분한 분위기 때문에 서점의 내부를 즐기지는 못했다.  소중한 것들을 모아놓은 공간인데, 좀 맘에 들지 않았던 것이 지금 생각해보니 평화시장 쪽의 헌책방 밀집단지가 떠오른다.  그곳에서도 마구 쌓아놓은 책더미가 맘에 들지 않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두 권이나 사왔다.  지역을 생각하면 그리 싼 값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 서점이 조금이나마 오래 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래된 예전 PC를 뒤져보면 분명히 아벨서점에서 찍은 사진들도 몇 개가 나올텐데, 찾으면 그 참에 아벨서점을 추억해 볼 생각이다.  아직도 건재하게 지역사회의 리더 역할을 하고 계시는 사장님도 생각이 난다.  난 겨울의 아벨서점 내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책으로 가득찬 따뜻한 공간, 그리고 그곳을 찾는 사람들까지 하나의 아름다운 그림이 된다.  그냥 누구라도 붙잡고 말을 걸고 싶을 정도로 나를 들뜨게 하는 그곳이 아벨서점이다.  다음에는 꼭 다시 한번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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