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컨슈머의 등장 - 59가지 소비 트렌드로 그려낸 미래의 소비자들
카미조 노리오 지음, ㈜애드리치 마케팅전략연구소 옮김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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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에는 예전과 같은 '개인'이라는 가치관에만 입각한 폐쇄적 소비자상을 원치 않는다. '양, 개인'이 아니라 '질, 연결'을 중시하는 새로운 소비 행태, 즉 '사회적 소비'라는 인식이 필요하다.(중략) '사회적 소비'란 결코 부자유하거나 금욕적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복합적인 만족감을 환기시켜 주는 소비행동이다. 환경을 생각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지산지소(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활동)를 실천하면서 농업을 지원한다. 인터넷으로 공정무역 상품을 구입하거나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건강을 유지한다. 구체적으로는 이런 종류의 소비를 말한다.-ⅹ쪽

이 같은 소비를 보다 다양하게 실천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한 가지 있다.그것은 '이미지'다. 개인의 소비 행위는 세계와 연결되고, 미래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 그리고 그 연결선상에 있는 미래사회를 향한 상상력을 가지는 것, 앞으로의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소비자상이다. -ⅹ쪽

소비트렌드 3 쿨에서 그린으로. '쿨cool'은 원래 아프리카계 미국인 중 블루칼라층이 주로 '멋지다'는 의미로 사용한 속어다. 이것이 20세기 말에는 영어권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권에서도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2015년 경에는,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쿨'대신 멋지다,'올바르다'는 뜻을 나타내는 새로운 단어가 폭넓게 사용될 것이다.바로 '그린green'이다. 원래 '그린'은 환경을 배려하는 행동이나 신조,상품 등을 긍정적 관점에서 표현하는 단어다. 하지만 그 적용 범위가 확대되어 환경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그린이야! It's green!"라는 말은 최대의 찬사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16쪽

소비는 이제 물건에서 멀어지고 마음에 더 가까워졌으며, 그 마음의 주인은 다름 아닌 '나'인 것이다. 스토리텔링 소비는 주인공인 '나'가 '나의 이야기'에 맞는 소비 드라마를 추구해 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같은 '나'들이 새로운 소비를 만들어 낸다면 시장에는 무수한 생활다양성이 등장하고 이를 다른 등장인물과 공유하면서 그 규모를 확대시켜 나갈 것이다. -1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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