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떻게 삶의 해답을 찾는가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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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랐다. 개그맨에서 요식업 사장에서 자기계발 강사까지. 자기 삶을 변화로 잘 꾸려가는 사람. 꼭 읽어 볼만하다. 자기 삶을 주제로 풀어나가기에 진정성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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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 스텝 - 하루 10분, 나를 발견하는 시간
박요철 지음 / 뜨인돌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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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책은 참 많이 나왔다. 그러나 실제로 생활에서 실천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잠깐 해봤는데 꽤 괞찮은 것 같다. 늘상 생각하고 잘 알지만 잘 안되는 것
‘작게 시작하되 꾸준하게‘ 성공의 비밀이자 키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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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기타
김종구 지음 / 필라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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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무엇인가요?

 

살면서 누구라도 가끔씩 그러나 꾸준히 받는 흔한 질문 중 하나면서 딱히 대답할 것도 마땅치 않은 사람에겐 반갑지 않은 질문이기도 하다.

 

이 질문에 드디어 딱 부러지도록 자신 있게 답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

 

저 취미로 기타 칩니다. 잘하지는 못합니다만.”

 

독서, 영화감상, 음악감상, 운동 등등으로 때웠던 취미 란에 드디어 자신 있게 기타를 쓴다.

열심히 배워야 할 학창시절엔 별 관심 없었던 기타가 어느 날 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샀다. 그게 한 7년 전이다. 그러나 몇 번 치다가 다시 기타집에 넣어놓고 잊어버리다가 재작년에 다시 꺼내 들었다.

 

기타를 본격적으로 연습하게 된 계기는 기타를 거실 한쪽 구석에 세워놓으면서다.

눈에 늘 보이니 치게 되고 치다 보니 습관이 되기 시작한 순간이다.

 

찢어질 듯 아픈 손가락을 호호 불며 침침한 눈과 남들보다 작아 실망스런 손가락으로 한 음 한 음 친 게 어언 2년이다. 물론 연수는 의미 없다. 연습량이 중요하겠다.

 

그러나 기타를 너무 만만히 보았다. 간단히 코드 몇 개 알고 반주 좀 하면 되는 줄 알았다.

피아노나 바이올린 같은 악기는 오랜 시간 동안 연습해야 하는 고급악기고 기타는 그냥 대충 치는 대중악기인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내게 기타는 그야말로 피아노와 다를 바 없는 넘사벽이었다.

 

간단한 코드 몇 개 가지고 쉬운 동요 한 곡 반주했을 때의 기쁨을 무시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냥 그거뿐이었다. 내가 원하던 게 아니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한 건 TV에 나오는 전문연주자의 솜씨였다.

 

욕심은 저 하늘까지 치솟는데 현실은 차가운 땅바닥을 대딛고 있을 때 그 조급함과 조바심을 메꿀 수많은 시간의 피땀 어린 의미를 몸으로 깨닫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날마다 치고자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고, 한 시간이라도 치고자 했지만 마음 뿐 게으른 몸은 따라가지 못했다. 알고 있지만 아는 게 아닌 것. 실력은 연습량에 비례한다는 것. 결과는 딱 투자한 수준만큼이라는 것이다.

 

기타 치는데 노래가 빠지면 섭섭하지.

돼지 멱따는 소리로 음정, 박자 제멋대로지만 옆집 눈치 보며 완곡했을 때의 짜릿함이란 안 쳐본 사람은 모를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했던가? 그건 아닐 것이다. 늦은 건 늦은 것이다.

그러나 아예 하지 않은 것보다는 늦었더라도, 지금부터라도 시작하는 게 백번 낫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더 나이가 들어서 백발의 기타맨이란 얼마나 멋있는가?

언제가 될 진 모르지만 그 땐 나의 취미는 특기가 되어 있을 것을 의심하지 않으면서 오늘도 시끄럽다는 와이프의 잔소리를 화음삼아 기타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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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배려의 책읽기 - 니체에서 장자까지 은행원철학자의 철학책 읽기
강민혁 지음 / 북드라망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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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이 아니며 정규 커리큘럼을 밟지 않고 성취한 결과물.
취미로 시작했으나 전문가의 반열에 들어선 경지.
그와 같은 길을 염원했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드는 아쉬움과 함께
자기배려의 함의를 알려주며 내가 원했던 길을 열심히 달려가는 그를 배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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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작 한번 해봤을 뿐이다 - 운명을 바꾸는 "한번 하기"의 힘
김민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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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러하듯이 나를 바꾼다는 것은 참으로 고단한 작업이다.
잠깐 머리속에 들어있다 실천할 틈도 없이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들.
몸으로 터득하는 것이 이토록 어려운 것을.
머리는 진리가 아니다. 몸이야 말로 참된 진리다.
천만번 안들 무슨 소용이랴. 몸이 한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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