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영 The Smartest Giant in Town (Paperbac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149
악셀 셰플러 그림, 줄리아 도널드슨 글 / JYbooks(제이와이북스)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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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Gruffalo 시리즈로 유명한 줄리아 도널드슨이 글을 쓰고, 악셀 셰플러가 그림을 그려주고 있다. 그래서 분위기는 Gruffalo 시리즈와 비슷하다. 그루팔로에서는 꾀많은 생쥐가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여기 저기 기운 낡은 옷과 다 떨어진 샌들을 신은 초라한 거인  George가 나온다.

조지는 멋진 새옷을 차려 입고 멋쟁이 신사가 되는 게 끔이다. 조지는 어느 날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맞는 옷들을 발견하게 된다. 셔츠, 바지, 양말, 구두 등. 드디어 조지는 소원하던 멋진 거인이 된다.

그런데 조지는 집으로 가는 길에 여러 동물들을 만나면서 자신이 넥타이를 취에 떠는 기린의 목도리로, 옷을 돛을 잃어버린 염소의 배에 달아준다. 조지의 행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집이 몽땅 불타버린 생쥐, 캠프에서 침낭을 잃어버린 여우, 진흙탕을 건널 다리가 필요한 강아지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던 것을 하나 둘씩 나눠주게 되고 결국에는 다시 초라한 거인의 모습으로 되돌아 오게 된다.

외모는 예전의 초라한 거인으로 되돌아 왔지만 조지는 더없이 행복한 선물을 받게 된다. 자신이 벗어준 옷가지들로 힘을 얻은 친구들이 자신들의 마음을 담은 종이로 된 왕관과 편지를 가지고 온 것이다. 조지는 마음으로 부자가 되고 멋진 거인이 된 것이다.

아이들에게 비교급 등 간단한 문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이야기들 속에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나 도움을 담고 있다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단순히 영어를 가르친다는 의미를 넘어 아이에게 더불어 산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질르 깨우쳐 주는 것 같아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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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 by Word Basic Picture Dictionary (Paperback)
Longman 편집부 엮음 / Pearson College Div / 199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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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영어 유치원에 다닌 이후로는 영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것 같다. 내가 모르는 단어를 찾으려고 사전을 뒤적이는 걸 보더니만 자기도 사전을 뒤적이며 어떻게 찾느냐고 물어본다. 아직 사전을 찾을 정도가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이왕 영어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라 아이에게 맞는 사전을 하나 구해 주면 좋을 것 같아서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전을 찾아봤는데, 마땅한 책들이 많지 않았다.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직접 매장을 찾아봤는데 국내 서적은 마치 초등학생들 사전처럼 되어 있었고, 사전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출판사가 아니어서 그다지 신뢰성이 가지 않았다.

그 중에서 롱맨과 시사영어사가 눈에 들어 왔는데, 아무래도 유아라는 점을 생각하면 영어를 영어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나을 것 같아 롱맨 쪽으로 택했다. 물론 롱맨 사전의 흠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알파벳 순으로 나열 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주제에 따라 단어를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아이들이 그림을 보며 단어를 이해하는 점은 좋지만 일반적으로 알파벳 순으로 사전을 찾는 것이 아니어서 자칫 아이에게 또 다른 영어책이 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는 한다. 부모의 마음을 00%로 만족시키는 책은 잘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부모들마다 주관적인 느낌이 다르다 보니 그런 측면은 있을 것이다.

여하튼 이제 막 영어에 재미를 붙인 아이에게 좋은 영어 친구로 시작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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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Night, Gorilla (Board Books)
Rathmann, Peggy 지음 / Putnam Pub Group / 199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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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수위 아저씨가 어린 고릴라에게 잘자라는 인사를 하고 지나가는데 고릴라가 수위 아저씨의 켤쇠를 잠깐 실례한다.그 이후부터 문제가 발생한다. 수위 아저씨는 코끼리, 사자,, 하이에나. 기린, 아마딜로에게 저녁 인사를 하고 집으로 가는데, 모든 짐승들이 수위 아저씨를 따라 같이 집으로 가는 일이 발생하는거다.

고릴라가 수위 아저씨에게서 잠깐 실례를 한 열쇠로 모든 우리의 문을 열어준거다. 수위 아저씨의 부인이 잘자라는 말을 하는데 잘자라는 말이 한 두군데가 아니다. 잠시 정적이 흐른 후 불이 켜지는데.....

Good Night이라는 반복된 저녁 인사를 통해 저녁 인사를 의미를 이해하고 간단한 테마이지만 친근감이 들게 하는 그림과 스토리는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도록 한다.

동물들이 등장할 때마다 그 동물에 대한 이름도 익히게 한다.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동물을 불러 주는 학습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든다. 익살맞으면서도 푸른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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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Mr. Brown Can Moo! Can You? (Paperbac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141
닥터 수스 지음 / Harper Collins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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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주변 소리에 민감하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들을 수 있는 소리는 인공적인 소리가 많다. 자연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책이나 시디 내지는 테이프를 통해 듣거나 읽을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특히 영어의 경우 우리와 소리가 다른게 많다. 그래서 아이들이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무조건 소리를 외운다는 것도 그렇긴 하다. 처음부터 외국어에 노출이 되면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말에 익숙해진 이후부터는 왜 영어로는 소리가 다르게 나는지를 묻는게 일반적이다.

이 책에는 무슨 소리든 낼 수 있는 Brown 아저씨가 등장한다. 단순히 동물들의 소리만을 내는 것이 아니라, 병 뚜껑 열리는 소리, 말 발굽 소리,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천둥 소리, 번개 소리 등 다양한 소리들이 우리 귓가를 파고 든다.

영어를 익힌다는 의미도 있지만 자연의 소리와 주변 사물의 소리를 듣는다는 점에서도 좋은 것 같다. 일석이조의 효과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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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Freight Train (Boardbook + CD) -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노부영] 노래부르는 영어동화 205
도널드 크루즈 글 그림 / Harper Collins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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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화물기차가 달린다.

하얀 여백 위에 기찻길이 보인다. 이어서 빨강, 주황, 노랑색 등을 한 화물칸 모습을 차례로 보여주면서 검은 스팀엔진을 단 기차가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는 냅다 달리기 시작한다. 터널을 뚫고 도시를 지나고 밤낮 없이 달리던 기차는 사라진다.

뚜렷한 원색과 역동적인 그림은 아이들의 시건을 잡기에 충분하다. 여백이 많고 단어도 많이 등장하지 않아서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도 편한다.

리듬에 맞추어 따라 읽어보면 재미난 책이다. 일단 칼데속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점수를 따고 들어간 책이다. 물론 그런 나의 선택을 배신하지 않았다. 간결하면서도 눈에 쏘옥 들어오는 그림과 짤막하면서도 재미난 문구가 어우러진 훌륭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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