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주변 소리에 민감하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들을 수 있는 소리는 인공적인 소리가 많다. 자연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책이나 시디 내지는 테이프를 통해 듣거나 읽을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특히 영어의 경우 우리와 소리가 다른게 많다. 그래서 아이들이 혼동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무조건 소리를 외운다는 것도 그렇긴 하다. 처음부터 외국어에 노출이 되면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말에 익숙해진 이후부터는 왜 영어로는 소리가 다르게 나는지를 묻는게 일반적이다.
이 책에는 무슨 소리든 낼 수 있는 Brown 아저씨가 등장한다. 단순히 동물들의 소리만을 내는 것이 아니라, 병 뚜껑 열리는 소리, 말 발굽 소리,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 천둥 소리, 번개 소리 등 다양한 소리들이 우리 귓가를 파고 든다.
영어를 익힌다는 의미도 있지만 자연의 소리와 주변 사물의 소리를 듣는다는 점에서도 좋은 것 같다. 일석이조의 효과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