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서 오래 뒹굴고 있던 당근... 뿌리가 1cm쯤 났길래 측은한 마음에
화분에 꽂아두었더니 무럭무럭 자라서 꽃을 피웠다.
당근꽃이 저리 생겼더이다. 안개꽃보다 조금더 작은 꽃망울이 동그랗게 피더이다.
그러나 그 향기는 약간 곰팡이내와 비슷하더라는..
혹시나 꽃가루가 날려서 아가에게 안좋을까 꽃망울을 틔우자 마자 저리 잘려서 사진만 찍히고 버려졌지만
당근꽃이 저리생겼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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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3-30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당근이면 환장하는 저인데도, 꽃은 처음 보나봐요. 저도 도전해볼까요?

물만두 2006-03-30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꽃이 있다고요? 놀랍습니다^^

토토랑 2006-03-31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ㅎㅎ 저게 조금만 있으면 저 자리에 씨가 맺힌답니다. 꽃은 이쁜데 냄새가 별루에요 ^^;; 그래서 그닥 권하고 싶지는 않다는

물만두님~ 그쵸? 저두 처음 봤어요. 어릴때 당근잎은 먹어봤어두 꽃은 이번에 처음 봤어요. 저게 애법 커서요 저 사진에 나온게 어른 주먹보다 조금더 크답니다.

urblue 2006-03-31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봅니다. 당근꽃이라니...
저런 걸 심어주면 뭐가 자라긴 자라는군요. 엄마가 방울 토마토를 반 갈라서 화분에 심었더니 조그만 토마토 나무가 자라더라고 해서 정말 그런가 했는데.

토토랑 2006-03-31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토마토라. 거참 좋은데요. 당장 해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