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하게 옷장사에 나선 동생!
홍대앞 희망시장 이라는데 신청을 해서 참가한것이다.
처음 참가한날 이다.
몇일간 뽀작뽀작 그린 티들을 들고 나갔다.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했던가?
그 뒤 몇번 더 나갔지만
이날 옷이 제일 많이 팔렸다.
역시 초짜가 티가 나는지
옷 디피해놓은게 많이 어색하다. ^^;;

송이가 처음으로 잘 되었다고 생각한 옷. 두번째로 그린거라 그런지 아직 농담 조절이 불안정하다.
화려한 수련인데.. 지금보니 중간의 노랑생이 우찌 복숭아 색깔로도 보이네. 진하게 그려져서 실제로 보면 벽화 같은 그런 느낌이다. 초반에 팔린 놈이다.

이건 동백꽃. 내가 업어와서 우리집에 있다.. 동백꽃이 '투욱' 하고 떨어지는 느낌. 내가 본 동백들은 저렇게 활짝 피지는 안터라만.. 그래도 화려한 색감이 살아 있어서 맘에 든다

목련꽃. 이건 그러나 형광등 아래서 찍은.. 사진의 승리랄까 --;; 실제로 보면 이런 형광 파랑의 느낌은 아니다. 푸른 기운이 살짝 감도는 하양이 목련인데. 사진이 이리 나왔다 ㅋㅋㅋ 이건 그날 막판의 막판에 팔린거 같다

송이가 스스로 작품명 '참이슬' 이라고 붙인거. 절대.. 참이슬을 보고 그린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스스로 푸른색의 산뜻한 대를 그려보고 싶었다고 함에도 불구하고. 참이슬이 되어부렸다. 한 아가씨가 외국인한테 선물한다고 사갔던 걸로 기억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