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부러운 것 중의 하나가 책상 정리가 잘되어있는 책상이다.
비즈니스맨에게 있어서 책상 정리상 그 사람의 성공 가능성까지 보여준다고 어느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내 책상은 그런 의미에서 0점에 가깝다.
뭔가 깨달은 바가 있어, 책상을 효율적/생산적으로 쓰고 싶어서, 내 책상 전체를 차지하고 있던 모니터를 치워버리고 노트북으로 대체.
그 이후에 책상을 효율적/생산적으로 쓰고 있는가.. 하는 것이 문제인데.. 현재로서는 이전에 비해 향상율이 120%, 만족도 60%정도라고 스스로 평가한다.
오늘, 금요일... 정신없는 하루였따. 주간보고서에 쓸 꺼리를 마련하겠다는 소박한 생각으로 이번주에 진작 했어야할 일을 챙기느라 왔다갔다 분주하기만 했다. 결국 거의 모두 퇴근 뒤... 이제 정신을 차리고 앉은 내 자리...
책상 위는 온갖 잡동사니를 다 꺼내놓은 듯.. 어지럽다. 정신이 다 산만해진다. 그래도 치우기는 귀찬타...
치우고 치우고, 똑바로 맞춰놔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맹 똑같다.('맹'은 경북 안동지방에서 내려오는 '여전히'라는 방언입니다)
어찌하오리까...?
![](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Img785726193439450.jpg)
(오른쪽 분홍색 꽃 담요를 덮고서, 나랑 사이에 칸막이를 치면서, 웅크리며 일하고 있는 abh정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