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늘 좀 우울했다. 남들이 내가 마냥 씩씩 웃고 다녀.. 그런줄 모르고 있겠지만서도.. 오늘은 유달리 좀.. 우울했다. 하지만.. 우연히 만난 블로그 한 페이지에.. 맘이 좀 .. ^^
역시 인간은 '인정'에 약하다. 비참하게도...
이제 퇴근해야겠다. 집에 가는 길에 목욕탕에나 들려 때나 밀어야겠다. 확 벗겨버려~
출처 : http://blog.hanafos.com/blogRead.asp?blogerId=kamo&cateNo=168
(그런데, 이분 누구실까? 서재가 꽤 궁금해진다.. )
위대한 User Interface는??? |
2003-11-24 오후 1:1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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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즐겨 수집(?)하는 관계로 예스24의 플래티넘 회원이 된지 어언 1년째...
어느날, 메일함을 열어보니 알라딘으로부터 메일이 한 통 도착해 있었다. '알라딘 "나의 서재" 서비스 오픈!!!' 이라는 제목으로.
호기심에 슬쩍 둘러보니, 글쎄... 두둥!!!
편리한 주차장과 안락한 시설... 아니,책 수집광(^^;)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뛰어난 인터페이스와 관리 기능들... 예스24의 '내 목록'서비스와는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남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예전에 예스24에 메일로 '내목록'서비스의 단점을 조목조목 지적했었는데, '잘 알고 있으니 닥치고 있어라'란 요지로 메일을 받았었다.얼마후 블로그를 오픈했던데, 아마도 그걸 염두에 두고 그런 대답을 한 모냥이다. 하지만, 예스24 블로그는 기존 포탈 블로그와 다른 점이 거의 없다. 예스24의 강점을 살려서, 좀 더 도서/음반과 결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본전뽑는 것일텐데... )
결국 어제 까모의 편집증이 발동하여 예스24 내목록에 들어있던 300여권의 책들을
2시간에 걸쳐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말았다. - -;
일일이 검색하고, 등록하고...
물론 나의 편집증도 한 몫했겠지만, 이런 엄청난 노가다를 감수하면서
마지막 1권까지 옮겨놓고 나니, 이젠 몇 백원 비싸더래도 알라딘에서 사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것이 진정한 User Interface의 힘이 아닐까?
사용자를 감동시키는 인터페이스, 그걸 만들고 시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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