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기님.

이젠 별의별 용건으로 다 지기님을 찾아오게 되네요.

지기님도 익히 아시고 있겠지만, 독도문제로 인해 카시오 전자사전 불매운동 및 리콜이 진행중입니다.

아예 카시오 전자사전 판매 거부를 선언한 곳도 있고요.

그런데 굳이, 꼭, 알라딘에서 카시오 사전을 팔아야할까요?

광고료나 판매대행수수료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그로 인한 이미지 실추의 대가가 더 크지 않을까요?

사업적인 문제니 지기님이 관여할 수 없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메인을 볼 때마다 영 거북하여 투덜대봅니다.

일제 카시오전자사전 "독도는 일본땅"

[데일리안] 2005/04/11 12:25
◇ 일제 전자사전 카시오가 독도를 '다께시마'로 표기하며 한국과 영토권 분쟁중이라고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디시인사이드

[데일리안 이주영 기자]일제 전자사전 카시오가 일일(日日)사전에서 독도를 ‘다께시마(竹島)'로 표기하며 “1905년 시마네현에 편입됐고 한국과 영토권 분쟁중”이라고 설명하고 있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또 사전의 두번째 항목에서는 '울릉도의 별칭'이라고 설명해 더욱 논란이 예상된다.

한국 수출용으로 제작된 이 전자사전에서 ‘다께시마’를 치면 “1905년 시마네현에 편입됐었고 대한민국이 독립 후 영토권을 주장하여 계속 분쟁중”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문제가 된 모델은 EW-K3500과 EW-D3700 두개다.

이 사실을 제보한 사진이 10일부터 디시인사이드 신문고 게시판에 올라와 있다.

이에 한국 카시오 측은 11일 “이 사전의 출처는 일본 국어사전인 ‘코지엔’”이라며 “카시오에 들어가는 사전은 일본 본사에서 결정할 뿐 한국 카시오에서는 관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수정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사전중 그 부분만 수정을 하기는 어렵다”며 “한국에 대체할 만한 일일사전도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카시오 불매운동에 들어가야겠다’, ‘일본의 명백한 침략전’ 라며 격앙된 반응을 감추지 않았다.

다음은 카시오 전자사전의 ‘독도’ 설명 전문 다께시마: 일본해(동해) 오키제도의 북서 방향에 있는 섬. 일본에서는 옛부터 알려졌다. 또 1849년 프랑스선 리앙쿠르호가 발견하여 리앙쿠르 암초라고 명명한 이후 유럽에 알려졌다.

1905년 (메이지 38년) 시마네현에 편입되었다. 대한민국이 독립후 그 영토권을 주장하여 계속 분쟁중이다. 면적이 0.2평방㎞다.

-울릉도의 별칭/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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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 2005-04-19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항상 배너보면서 저거 저거 문제있는데.. 생각했드랩죠.. 생각만.;

chika 2005-04-19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돈땜에 계속 판매하진 않겠지요?

sonia 2005-04-19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알라딘 마케팅팀 박진경입니다.
지기서재에 올라온 글이지만, 제 담당이라 대신 댓글을 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번 카시오 사전문제에 대해 저희도 무척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카시오 사전의 두 모델은 카시오측에서도 전량 리콜에 들어갔고, 알라딘에서도 이미 품절처리를 해서 더이상의 주문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알라딘에서 전자사전 판매를 시작하면서 제일 처음 입점되었던 것이 카시오 제품인 관계로 그간 오픈기념 이벤트 홍보를 하고 있었는데, 현재 알라딘 메인페이지에 있던 배너도 삭제를 한 상태입니다.
어찌되었든 알라딘을 관심있게 봐주시는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습니다.
시간내 지적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인터라겐 2005-04-19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알라딘입니다..일본사람들...정말 반성좀 했으면 싶어요..

조선인 2005-04-19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즉각적으로 반영이 되다니 무척 기쁘네요. 고맙습니다.

▶◀소굼 2005-04-19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됐네요^^;

sweetmagic 2005-04-19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역시 !!!!
 

그냥 서재 기웃거리다...생뚱맞게..질문하나가 떠오르더군요..

여기 총 입장객수 정산 할때...말이죠...알라딘 서재 편집팀(?맞나) 또는 서재 지수 올려주는 팀(?)이 방문하시는

것도 합산이 되는 건가요?...아마 컴이 알아서..점수를 올리는 것 같지는 않고...

질문의 요지는 편집팀이 있어서...매일 방문하여..서재지수를 매기는지...글구..그게 입장객수에 합산이 되는건지....정말 생뚱맞게 궁금하군요...

그럼~

짧은 봄 마음껏 만끽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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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지기 2005-04-19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진실에 다가가님.
'서재 방문자수'와 '서재 지수'를 말씀하시는거죠? '서재 방문자수'와 '서재 지수'는 각각 별개의 것이고, 두가지 다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계산된답니다.
서재지수는 글을 쓰시고 서재의 여러가지 활동을 하신 내역을 매일 새벽에 1회씩 프로그램에서 계산하여 산출한답니다.
또한 서재 방문자수도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센답니다. 그리고 '서재 지수 올려주는 팀(?)'같은 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같은 컴퓨터에서 서재를 하루에 2회 이상 방문하여도 같은 IP이기 때문에 1회 방문한 것으로 처리가 된답니다.
서재 지수와 서재 방문자수를 사람이 일일이 세어서 산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답니다. 아마 그런 사이트는 한 군데도 없을 거랍니다.
오해가 풀리셨는지요? 그럼, 즐거운 서재활동하세요~
 

 

 

만두님 서재에 가보니 오늘 적립금 지급 하신 것 같던데...^^

전 적립금이 안 들어 왔어요..  다시 확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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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지기 2005-04-19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적립금 지급 명단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제 누락되신 분들께는 오늘 아침에 지급해드렸습니다. 지금 확인해보세요~
오늘 지급해드려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지금 메일을 무심코 확인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이번 주 주간 서재의 달인 30 에 들어 있다면서 적립금을 넣어 주셨더군요. 지금 제 계정을 확인해 봐도 그렇구요.
뭐, 이게 사실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저는 이번 주 30위 안에 들지 못 한 것으로 알고 있답니다. (대강 찾아 봤는데 없던걸요. 당연히 이번 주에 한 것도 없으니 올라 있을리도 없구요.) 뭔가 착오가 있었나 봅니다.
제가 그냥 오천원을 날름 먹는 것은 좋은 일인데 저 때문에 다른 분이 받지 못 하셨을까봐 올립니다.
확인해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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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5-04-18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간 Thanks to 달인에 선정되셔서 받으셨을거여요. 저도 받았답니다^^ 살다보니, 이런 일도 다 있네요. (이러다 혹 취소될라?)

플레져 2005-04-18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지기님, 저는 30위안에 있는데 적립금 안들어왔어요! ^^;;;

세실 2005-04-18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안들어왔어요. ㅠㅠ

서재지기 2005-04-19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을보며님. 감사합니다.
어제 적립금 지급 명단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어제 누락되신 분들께는 오늘 아침에 지급해드렸고, 안타깝지만 지급받으신 분께는 회수 조치를 했습니다.
혼란케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좋은 하루되세요~ ^^
 

한결같은 것은 아무 것도 없는 달 > Returned mail-부제:나는 정녕 알라딘을 떠날 수 없는가? (댓글:12)
2005-04-15 10:02

The original message was received at Wed, 13 Apr 2005 10:36:45 +0900
from [211.233.31.***] ....중간생략......

안녕하세요?
책 주문 때문에 실랑이를 벌인 박**입니다.
님의 메일을 등록시키면서 한 자 씁니다.
몇 년간 알라딘을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제 일을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오늘같은 사고가 더러 있었지만, 그래도 알라딘에 무슨 미련이 남았나 봐요.
그야말로 미운정 고운정이 다 든 셈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책 할인률도 알라딘 보다 더 낮춰 주는 사이버 서점도 많고,
포장이나 배송기간도 알라딘이 최상은 아니거든요.
그럼에도 제가 몇 번이나 어려움을 겪었으면서도 알라딘을 이용하는 것은
첫째는 블로그(서재)를 통해 서재 여러 지인들과의 친분 때문이며
둘째는 알라딘 직원들의 친절 때문입니다.
이건 저 혼자만의 의견이 아니라 여러 알라디너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입니다.

오늘 제게 책이 제대로 배달되지 않아서 아주 불편할 것 같습니다만
그래서 속도 많이 상하고 화도 냈지만 말이에요,
화가 나서 손해배상을 해달라고 말도 했지만 말예요,
희한하게도, 알라딘이 안쓰럽단 마음도 들더군요.
알라딘 서점이 속히 물류체제가 더 좋아지고 배송이 원활하길 바랍니다.
몇 해전 사이버서점이 줄줄이 문을 닫던데,
부디 알라딘은 튼튼한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알라딘의 사장님은 직원들이 얼마나 친절한지 알아주시면 좋겠군요.
서재를 운영하는 것도 알라딘의 큰 매력이란 것도요.

윤현숙님, 봄꽃 향기가 진동하는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직장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2005. 4.13. 박**.

******************

주소를 잘 못 썼는지 내가 쓴 메일이 이렇게 반송되어 와 있다.
이 메일은 알라딘 상담직원 윤현숙님께(실명을 밝혀도 될 것 같다)보낸 것이다.
내가 이렇게 메일을 쓰게 된 경위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1. 지난 11일(월)아침, 수요일에 필요한 교재 <어린이 일리아드>6권을 급히 주문함.
24시간 내 출고 가능한 책이라서 화요일 오후에 발송하면 수요일 오전에 무사히 내 손으로 들어 올 수 있다. 그러나 간혹 단일 품종을 여러 권 주문하면 재고확보에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평소에는 몇 군데 서점을 이용하여 분산 주문하는데 급히 서둘다보니 알라딘에서 전량 주문하는 실수를 범했다.

2. 고객센타로 <급합니다>라고 글을 올리고, 9:30에 전화함.
그동안 발송지연의 사태로 몇 번 곤란을 겪으면서 이렇게 급할 때는 <메일>이나<전화>로 따로 연락을 해 주면 선처를 해 주겠다는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다.

3. 상담원과 연결이 되지 않아 내 전화번호를 남김.
"지금은 모든 상담원이 상담 중이오니 지역번호를 포함한 전화번호를 남겨 주시면 빠른 시간 내에 연락드리겠습니다."라는 멘트에 내 전화번호를 남겼지만 전화는 하루 종일 오지 않았다.

4. 11일(월) 저녁 6:30 경에 전화가 옴.재고확보가 안 되었다고 함.
아이쿠, 내가 우려하던 사태가 터지고야 말았다. 부수가 모자는 책. 그러나 이제 와서 재고확보가 덜 되어 배송 못한다고 하면 나는 어쩌라구??? 아침에 통화만 했었어도 다른 서점으로 주문할 수 있었는데.

5. 현재 알라딘에 10권이상 준비된 <개구장이 아이들>로 책을 바꿈.즉 화요일 발송가능한 책임.
전에 했던 수업안을 찾았다. 수업안을 찾아내어 다시 공부하며 준비하는 수고가 따를지라도 수요일엔 꼭 새 책을 갖고 가야한다.

6. 13일(수) 아침, 택배 기사님께 확인차 전화 함.
12시 안에 책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택배 기사님과 통화하였는데, 내 앞으로 온 택배는 없다는 엄청난 소식을 전했다.뜨아~~

7. 13일 9:00 확인 결과, 알라딘에서 오류로 배송이 안 되었다고 함.
이때 난 화가 머리꼭대기까지 났다. 윤현숙 상담직원이 사과를 했지만, 미안하단 말 한마디로 구멍난 내 수업은 해결되지 못한다. 내 입장을 설명하고 속상해서 <손해배상>하라고 난리를 쳤다.

이 때 알라딘과는 거래를 하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분산주문을 하면 알라딘은 배송에서 점수가 깎인다. 벌써 몇 번째 이런 곤란을 겪었는지 모른다. 이 참에 아주 전을 걷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그러자니 서재질로 다져진 지인들과의 만남도 끊어야 될 것이다. 다른 데서 책 사면서 블로그는 알라딘에 그대로 두는 것이 왠지 양심에 찔린다.그리고 더 무서운 것은 3~4년 동안 알라딘을 이용하면서 미운정까지 들었는지 "알라딘"을 걱정하는 맘까지 들었다는 사실이다. 나는 알라딘의 주주도 아니고 사돈의 팔촌도 아닌데 이 회사가 망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하고 있었다.

8. 10:00 다시 전화해서 <손해배상>은 안 해도 되니, 다음부턴 약속을 잘 지켜 달라고 말하며 무마시킴.
알라딘에서 <손해배상>을 한들 어떻게 보상을 하겠는가? 알라딘이 좀 더 개선되길 진심으로 원하면서 기다려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침부터 혼줄이 난 윤현숙 직원은 끝까지 친절하게 대해 주었고, 고맙다며 앞으로 그런 급한 일이 있으면 자신의 개인 메일로 알려 달라고 하였다. 내 밥줄이 달린 일이니까 나를 생각해 주는 처사였으리라. 참 착한 직원이다. 사장님과 친인척은 아니겠지? 자신의 업무에 열심인 모습이 전화기 건너편에서 느껴졌다.

9. 윤직원의 메일주소를 등록시키며 위의 내용의 메일을 씀.

10. 메일 반송되어 옴.  <발송지연에 따른 보상금>으로 2000원이 적립됨
허걱.2000원! 내가 배상금인지 보상금인지는 안 받기로 맘을 비웠으니 망정이지......

2005. 4. 15.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659123

 

알라딘 마을지기님,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어서 제가 <보상과 배상>에 대한 말뜻을 새겨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이 페이퍼를 공개할 작정은 아니었으나 마을지기님께 한 번쯤은 이런 말도 하고 싶었습니다. 수고하세요^^/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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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04-16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메일 잘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