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댓글경매공지가 뜨고 은근슬쩍 답글 남겼으나, 별 얘기가 없으시길래, 그리고, 제 리스트도 있길래 이슈하는 것도 민망하고, 어쩔까 하다가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1. 불굴의 의지로 30분정도의 통화중을 뚫고 고객센터에 전화가 되었습니다. ars 나오는 고객센터가 왜 그리 통화중인 것인지는 정말 항상 궁금했지요.
2. 고객센터 직원은 아웃소싱인가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댓글경매 이벤트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더군요. 처음 있는 일이 아니기에, 찬찬히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여기서 제가 건의했던 부분은
* 9명의 리스트를 뽑아 1만원 상품권을 주었습니다.
가장 입찰회수가 많은 리스트를 만든 사람에게 3만원 상품권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제가 궁금했던 부분은 입찰한 사람의 수인지, 아니면 한명이 여러번 한것도 카운트 된건지 였지만, 복잡해질것 같아서 얘기하지 않았고, 제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 1차 경매의 하한가가 16000원이었고 상한가가 55560원이었습니다. 경매단위는 500원이었지요.
** 2차 경매의 하한가는 10000원으로 잡혔고, 상한가는 33000원으로 잡혔습니다. 경매단위는 1000원입니다.
상품의 금액을 더해보고 상한가/하한가를 계산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입찰회수로 가장 많은 사람에게 '상'이 주어지는 것이라면, 모든 경매에 동일한 경매단위가 공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한가와 상한가의 차이가 많이 나서 경매단위를 조정하시게 되었다면. 차라리 1차경매가 1000원이고 2차경매가 500원이였어야 하겠지요.
리스트 만든 사람으로서 이런 얘기로 시끄럽게 하기는 싫지만, 너무 주먹구구식이신 것 같아서, 그.리.고.
다시 확인하고 전화준다던 고객센터 직원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또 전화줘서 열심히 설명해주는데, ' 리스트 작성하신 분이세요? ' 묻길래, 그렇다고 말하니, 피식 웃으며 ' 아, 그러셨어요?' 하는데 일단 열이 확 받았고,
나와 상관된 일이어서 늦게 말한 부분도 있고, 글쎄요, 제가 상관되지 않았다면, 전화까지는 안 했겠지만, 분명히 글은 남겼을꺼라 생각됩니다.
충분히 알아듣게 설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외려 저를 막무가내 고객 대하듯이 ( 정작 본인은 이 이벤트에 대한 지식도 없으면서) 대하고, 결국 담당 부서로 연결을 해주더군요. 원하던 바였습니다.
하이드 이름으로 리스트에 올렸음을 밝히고,
500원 단위를 1000원단위로 바뀐 것은 공평하지 않다. 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호응도가 적어서 그렇다고 하셨는데, 호응도가 적은 것과 단위가 1000원으로 바뀐게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더 올라갈 수 있겠지만, 단위가 1000원이 되었다고 열렬한 호응을 받을까요?
9개의 리스트가 다 하한가로만 된다고 하더라도, 알라딘 규모의 인터넷 서점에서 치명적인 손해여서 단위를 올렸다는 생각은 저의 거대한 오해라고 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