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알라딘의 선물하기.기능 만든거 축하드려요!
알라딘에서 인터넷 서점 중 가장 먼저 시작한 서비스가 한두개가 아니지만, '선물하기' 기능은 정말 알라딘을 오래오래 주거래서점(?)으로 이용해온 고객으로서 자부심마저 느껴져요. ^^
처음 생기면 생길법한 이런저런 에러들도, '선물하기' , '선물받기' 기능을 모두 이용해본 바, 깔끔하고 간편합니다.
너무 간편해서 두려울 지경입니다.
몇가지 제안사항 두드려 봅니다.
첫째, 위시 리스트- 선물하기 를 보강해주세요.
위시리스트를 만들어두고, 누군가 그 위시리스트에서 선물을 하면, 리스트에서 그 상품은 빠지게 해두면, 리얼 서프라이즈가 가능하지요. 말처럼 간단하진 않겠지만요, 그리고, '위시리스트' 대신, 다른 참신한 용어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위시리스트 기능만도 새롭겠지만, 참신한 용어로 더욱 새로운 느낌. (위시리스트는 좀 흔한 느낌이니깐, 책과 관련된 그런 리스트 제목으로. 알라딘 그런거 잘하잖아요. '추천마법사'나 '땡스투'나 뭐 이런식으로)
둘째, 알라딘에서 '선물하기' 시 나가는 문자를 좀 더 연구해주세요.
제 핸드폰의 경우, 문자를 확인하지 않은 상태, 혹은 확인 누르고, 문자보기에서 보이는게
1544-2514 번호로 <알라딘>선물이 도착했습니
까지던데, 이 기능을 알라딘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사용한다고 하면, 이미 알라딘에서 '신간알리미' '중고책 등록' 등의 문자를 많이 받고 있는데, 그냥 안내문자인지 알고, 별 생각없이 무시하는 경우가 생겨요. 두 분께 보냈는데, 두 분 다 모르고, 그냥 넘어간걸, 제가 민망함을 무릅쓰고, 다시 문자 드렸다죠. 제가 오늘 받아보니, 넘어가고도 남겠어요.
<알라딘> 김선영님이 보내신 선, 까지나 <알라딘> 하이드님이 보내신 선, 까지. 혹은 앞에 알라딘. 넣지 말고, 뒤에 넣고, 김선영님이 보내신 선물이 도착.. 이런식으로 이름이 들어가면, 무의식적으로 지우거나 하지 않고, 관심 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셋째, 이렇게 좋은 기능이 생겼는데, 이벤트 안 합니까?! 이벤트요! ^^
보내는 옵션도 서재, 이메일, 핸드폰번호(이거가 제일 편하긴 합니다만, 서재 주소만 가지고도 보내고 받을 수 있으니, 더 좋아요) 로 간단명료훌륭하고요,
문자 재전송기능도 간단,
선물 등록도 간단,
선물 등록 대기, 등록도 선물한 사람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고,
선물받은 내역 확인도 나올 내용 다 나오고 확인도 편하고 좋습니다.
처음 서비스 생겨서, 이렇게 흠잡을데 없기는 처음입니다!
수고하셨구요, 선물 보내는 것도, 선물 받는 것도 아주 즐거웠어요!
다른 제안사항 생각나면, 또 말씀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