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누리는 예배 믿음의 글들 197
송인규 지음 / 홍성사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매주 반복되는 예배속에 우리는 잘못하면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무의미하게 반복되는 일상으로 예배를 받아들이기 쉽다. 그것은 우리가 너무 바쁘고, 다양해진 사회에서 생활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핑게일 것 같고 예배의 참의미를 알지 못하고, 예배를 진정으로 드리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매주 드리는 예배(공예배, 예전으로 드리는 예배)는 2000년 교회역사동안에 이어온 역사와 전통이 있는 예배이자, 우리가 하나님께 공동으로 드리는 경배이자, 고백이었던 것이다. 그런 예배의 순서순서는 어느하나 저절로, 아무 의미없이 되어진 것이 없다. 저자는 그런 면을 지적하며 하나하나, 순서순서의 역사와 참된 성경적 의미와 의의를 설명해 주고 있다.

 1-9장까지는 예전으로서의 공예배의 순서들을 다룬다면 10장에 잠깐 할애한 듯한 생활예배 부분은 예배의 커다란 두 축의 한 부분이다. 이렇듯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삶이라고 할 수 있고, 주일 공동으로 드리는 공예배와 날마다 생활로, 삶으로 드리는 삶의 예배는 정말로 중요하다. 이 두 예배는 상호 보완의 관계를 가진다. 공예배를 온전히 드릴때 생활예배도 승리할 수 있고, 생활예배가 생활화 된 사람은 공예배 또한 온전히 드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송인규 교수의 깔끔한 문체와 문장력 또한 이 책을 읽고 소화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한다. 또한 이러한 힘과 내용의 좋음이 우리를 진정 예배에 대한 진리에로 이끌며, 나의 예배가운데 실제적으로 영향을 주게 하였다. 저자에게 감사한다. 그리고 예배의 무기력에 빠진 그리스도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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