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징 레인스 - 할인행사
로저 미첼 감독, 사무엘 잭슨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도일(사무엘 잭슨)과 벤 에플렉이 주인공이 된 영화다.

처음엔 차 사고로 저마다 법정에 가는 길목에서 늦어서, 또는 파일을 놓고와서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분노를 공격하는 것을 보게 된다.


이 영화에서는 인간의 어쩔 수 없는 연약함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러나 인간의 죄로서 인간의 연약함을 탓하고 회개할 수 없는 딜레마같은 상황을 접한다. 해결하려 해도 어찌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그런 인간의 모습앞에 신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다. 해결점은 자기들 끼리 찾아 나가게 될 수 있으며, 나중엔 인간이 그런 좌충우돌, 산전수전을 거친후엔 자기들끼리 공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선하게 될 수도 있는 가능성을 남겨둔다.

어떤이는 돈에, 어떤이는 알코올에, 어떤이는 재난에 빠져서 자신의 불행을 탓하고, 자신의 처지를 한탄한 채 살고 있는 현실, 그리고 참 복잡하고 분주하고, 한치에 양보도 없으며, 속고 속이고 물고 물리는 현실 사회의 부조리와 부패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나는 나는 과연 어떻게 살고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나는 이런 영화를 어떻게, 어떤 관점과 입장으로 받아들일 것인가?

복음이 실제 사회에 진정한 대안이 될 수 없단 말인가? 여기서 얘기한 대로 하나님이 무관심하단 말인가? 하나님이 어떤 택하신 특정 존재에게만 관심을 가지기에 그 존재에게만 임하는 하나님을 기대한단 말인가? 딜레마다. 나도 어떤 대안이 없다. 하나님께 곰곰이 물을 수 밖에. 시대에 뒤떨어진 교회, 복음의 이해, 대안제시가 아니라 시대를 품고 하나님의 시대를 향한 뜻과 말씀을 바르게 대언하는 사역자가 되야 한다. 주께서 아내도 함께 이런 고민을 하고 세워주시길 기도한다.

< 저는 사역자라 그런지 그런 관점에서 리뷰를 쓰네요. 이해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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