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하나님의 나라


 들어가면서...

이 책을 처음 소개 받은 것은 대학교 1학년 때 인 93년이다. 그때당시 한참 신앙에 대한 불확실성과 회의를 가졌었다. 그때 교회의 나의 순장님은 이 책을 읽어보라고 하셨는 데, 신앙의 새로운 세계를 알게 되었다. 모태신앙인 나에게 있어서는 이책을 보면서 회심(마음을 돌이킴.회의에서->확신으로^_^)했다고나 할까? 이 책은 성경의 통일성을 알려주었다. 20년간 신앙생활하고 막연했던 성경이고 말씀이었지만 하나님이 성경 속에 이렇게 통일성 있고, 일관된 말씀을 하셨다면 분명히 살아계시고, 지금도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이 이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 것이다. 그때부터 나의 신앙에는 활력, 하나님이 보고 계시다는 확신, 내 삶을 더욱 열정적이며,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위한 진정한 헌신의 삶을 살아야겠다는 결단을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서론

이 책은 성경을 읽을 때만다 부딪히는 문제인 어떻게 고대에 쓰여진 그 본문의 의미를 오늘의 세계에 사는 우리에게 바르게 적용하는 가 하는 점을 다루고 있다. 곧 간격 메꾸는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쓰여졌는 데 그 다리를 세우려면 어떤 종류의 간격이 존재하는 가를 먼저 알아야 하고, 성경의 기본 구조를 앎으로 이 구조위에서 구약 및 성경 전체를 좀 더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다. 성경을 살아있는 통일체로서 보자.


 제 1장. 구약성경을 읽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1. 먼저 질문해 보자. 읽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구약은 수세기 동안 복음시대의 사건들과 적절한 연관을 갖고 있지 못했으므로 전(前)기독교적인 것으로 보였을 뿐아니라, 저급 기독교적 성격을 지닌 것으로 간주되었다. 어떤 사람은 너무 문자적으로 있는 그대로 구약을 적용하려하고, 어떤 이는 자신들과는 완전히 무관한 것으로 간주하고, 어떤이는 전체적으로 건조하고 지루하고, 장황,귀찮,혼란스러워서 읽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 그러면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 구약도 하나님의 계시라는 확신 때문이고, 올바르게 해석된다면, 모두에게 더 많은 흥미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2. 알레고리적 해석 vs 종교개혁시대의 해석

성경의 통일성을 파악치 못함으로 초기의 성경 강해자 들은 거짓된 길들로 빠지고 말았다. 자연적인 의미 뒤에 감춰진 ‘영적’인 의미를 찾아내는 일을 하는 것이다. 신약의 내용에 의해, 혹 후에는 교회의 교리에 의해 조절되었기에 합법적인 해석 방법인 듯 보였으나, 알레고리는 신약이 구약을 사용할 때 신약 자체가 적용한 그 조절 방식을 취하지 못 하엿고, 그 대신 구약의 자연적인 의미와 신약의 가르침과의 연관성이 개인의 독창성에 내맡겨질 수 밖에 없었다.

  ex. 어거스틴의 알레고리적 해석 

* 종교개혁의 길.

성경의 권위를 되찾을 때 교회와 구원에 대한 성경적 교리 뿐만 아니라, 성경에 대한 성경적 교리도 재확립하였다. 따라서 개신교의 해석법은 성경의(분명하며 또한 성경 스스로 해석하는) 명료성이라는 개념에 기초된 것이다. 종교개혁자들은 성경 밖 - 이른 바 무오한 교회 -에서 가해지는 해석의 권위를 제거함으로써, 성경 자체에 내재된 해석의 원리를 자유롭게 받아들이고 활용하였다.

3 sola - sola              ( human experimental side )

            sola              ( God's inintitive side)

            sola              ( sole source of authority for christian & the church )

이 모든 것이 christcentric한 표현이다. 구약의 자연적이고 역사적인 의미가 그리스도와 유기적인 연관성을 지니므로 의미를 갖는 것이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다루시는 데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은혜도 그분의 은혜의 사역인 복음 속에서, 즉 나사렛 예수이신 그리스도의 역사적 사건들 속에서 그 절정에 이르는, 살아 움직이는 한 역사의 한 부분이 되는 것. 즉 복음은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서,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예수님의 역사를 통하여 활동하시는 것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신구약성경은 그 자체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인간을 다루시는 과정과 인간을 향한 하나님 자신의 자기계시(self-disclosure) 과정을 전개시켜 놓은 것.


 구약성경은 모두를 위한 것인가?

신약성경 때문이다. 신약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모든 약속들이 성취되는 분이시라는 사실을 증거하는 데, 이 약속들은 오직 구약성경을 통해서만 이해될 수 있다. 즉 약속의 성취는 오직 그 약속들이 담겨 있는 문맥 안에서라야 이해될 수 있다. 따라서 신약은 구약에 대한 지식을 전제하고 있다.

구약은 성경이며, 이 성경은 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으며, 구약은 신약이 그리스도를 어떻게 증거하고 있는 가를 근거해서 풀어야한다. 신약이야말로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약에 대해 권위있는 해석을 제시해 주는 것이기에 그렇다. 즉 구약의 목표인 복음의 구조를 통해서 구약을 보아야 한다.

구원역사는 진행해나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구원역사의 진행과정은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그 목표와 초점을 두며, 거기서 그 성취가 이루어 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신 역사적 사실들이 오늘날 자주, 개인의 주관적인 영적 체험을 강조하는 다소 신비적인 풍조의 우세로 인해 과소평가되고 있다. 그 복음을 믿는 믿음이란, 본질적으로 하나님께서 약 2천년 전에 우리를 위하여 그리스도안에서 어떤 일을 행하셨다는 선포를 받아들이는 것이며, 그것을 확고히 고수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오늘날에는 그 구원 얻는 믿음이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것에 대한 신뢰라고 더 많이 묘사되고, 개인적인 경험으로만 생각되고 있다. 거듭남, 믿음, 성화는 중요하지만 복음의 열매들이다. 이 객관적(구원 역사적)인 사실이 파악될 때에야만 비로소 개개인 그리스도인의 주관적인 경험도 이해될 수 있다. 성경전체의 연관성과 통일성을 아는 관점 즉 'total perspective'는 정말 중요하다


 제 2장. 간격 메꾸기

간격은 시대와 문화의 간격이다. 역사적 문맥의 차이.

* 갈라디아 교인과 우리. 1세기와 21세기의 차이.

- 요 1:12 전도와 연관성? 그러나 1차적으로 본래의미는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그들의 메시야로서 육체적으로, 또 문자 그대로 오심을 말하는 것. 대부분 유대인들은 그분을 영접하지 하고, 인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영접한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 인물중심의 성경연구 맹점 - 먼저 그 인물들과 사건들의 역사적, 신학적 독특성을 고려해야한다.


* 해석의 필요성 - etenal relevance, historical particularity사이의 간격.

성경 전체를 꿰뚫는 그런 통일된 주제가 있다면, 성경 메시지의 구조는 성경 해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될 것이다.

- 문맥(context)을 무시한 본문은 변명,구실,핑게(pretext)이다. 함부로 뽑아서 사용해서는 안된다.

즉 성경은 통일성을 지닌 문서임을 기억하자. 그 통일성이 진정한 의미를 지니려면 어떤 성경 본문이든지 그 실질적인 문맥은 성경전체가 되어야하며, 주어진 성경본문이 직접적인 문맥 뿐 아니라, 성경 전체안에 계시된 구원의 전체적인 계획과도 연관을 가져야 그 의미가 더욱 크게 드러나게 된다.

* 요약 - 어떤 한 text는 성경 전체에서 시작되며, 점점 좁혀가서 그 본문의 의미를 비춰봐야 된다.


 제 3장. 구약 성경은 무엇인가?

1. 문학적(literal)인 면.

2. 역사적(historical)인 면.

3. 신학적(theological)인 면.


1. 문학적(literal).

- genre : 율법서, 역사서, 선지서, 시가서. 문자적인 해석이나 단 한가지 해석 방법만을 고집하는 것은 주의하라. 장르별로 접근해야 한다.


2. 역사적(historical)인 면

- 조감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시간과 역사를 초월하여 존재하시지만, 하나님은 역사속에서 활동하시기 때문이다(우리의 인식을 위해). 연관성없이 활동하시는 게 아니라 하나의 일관된 목적을 가지시고 역사의 전과정에서 활동하신다.

구약성경의 역사는 이스라엘만의 역사가 아니며, 하나의 종교 역사 또한 아니다. 훨씬 그 이상이다. 신적, 신학적 역사이다. 종교 역사라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세상과 인간을 다루심을 쓴 하나님 자신의 기록인 것이다.

즉 목적을 지닌 역사이며, 하나님의 활동으로서, 하나님의 성품에 따라 판단되어야 할 인간의 활동으로서 그 사건들을 서술하였다.

하나님의 계시를 성경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목적들과 의도들을 선포하심으로 인간에게 말씀하시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에 기초하여 활동하시며, 하나님께서 그 사건들을 자신의 말씀으로 해석하시는 이 모든 것을 기록함으로써 계속 증거하는 것이다.

그래서 신학이 그 역사의 기록을 조정하는 것이다.

 cf. E.H Car의 역사란 무엇인가?


3. 신학적(theological)인 면.

- 신학이란 무엇인가? 하나님 자신께서 계시하신 하나님에 관한 지식. 성경신학이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인간의 역사 속에서 활동하신 바 하나님의 계시에 관한 연구이다. 성경 연구에 가장 중요한 관심은 하나님의 계시이며, 그 역사라는 시간 속에서 그 계시의 흐름이다.

* 성경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의 피라미드


- 우리는 우선 계시, 즉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 가와 신학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행하시는 것을 그 분께서 말씀하시고 활동하시는 문맥(역사)과 분리시켜서는 안되며, 그분께서 자신의 활동을 말씀하시는 방법(문학)과 분리시켜도 안된다. 그러면 우리는 성경의 다양성과 복합성을 무시하지 않은 채 성경의 본질적인 통일성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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