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4집 - Soul Tree
박효신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이번 앨범은 되게 많이 기대했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의 스타일에서 조금은 벗어났기 때문에 그런건가?

하여튼 애잔한 발라드와 슬픈 노랫말, 낮은 보이스는 그대로인데 전작에서 느낄수 있었던 소름돋는 듯한  감동은 전혀 느낄수가 없었다. 그건 왜 일까? 이틀을 듣다가 다시 케이스에 집어 넣어버렸다. 무언가가 빠진듯한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아서인지도 모르겠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봄봄 2018-02-21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용 알라딘에서 앨범 후기보고 무작정 댓글 답니다.예전에 들으시던 노래 취향이 저랑 꽤 비슷하시네요 ^^ 혹시 박효신 4집 앨범 아직 가지고 게신다면 저한테 파실 생각 없으신가요? 생각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010 6368 5896 입니다 그럼 건강하세요!!
 
김동률 4집 - 吐露 (토로)
김동률 노래 / 이엠아이(EMI)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그의 1집에서 3집에서는 색다른 시도가 참 많이 시도 되었었다. 그래서 각각의 곡들은 상당히 좋고 특색있는 음반이긴 했으나 종합적으로는 그냥 편하게 책을 보거나 무엇을 할때 듣기에는 조금은 난해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앨범에서는 매우 대중적이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가지 소제목을 가진 하나의 소설책과 같은 앨범이라고나 할까? 지금까지의 앨범은 이번 작품을 위한 실험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완성도가 깊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십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고 들을때마다 매번 새로운 느낌을 가질수 있었다. 쉽게 질려하고 물려하는 나에게는 반복해서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이번 앨범을 최고로 치고 싶다. 그리고 그의 앨범은 매번 슬픈 사랑이야기로 채워져서 마음을 참 아프게 한다.즉, 그 사랑이 나를 아프게 하고 나를 떠나버려도 그 사랑을 잊지 못하는 그것이 바로 김동률식 사랑이야기가 아닌가 한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많은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이지 침술명의 텐진 1
사이온지 에이.키무라 나오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메이지 시대라 하면 서구사상이 물밀듯이 들어오는 시대라 할수 있는데 텐진이라는 자는 독일에서 의학까지 배운 사람인데 현대의학을 버리고 전통적인 침술을 배우는 특이한 사람이다.

그의 직업때문에 그런지  여러 경혈들이 소개되어 있다. 가령 위가 안 좋을때라거나 장 등에 좋은 경혈점을 따로 묶어서 소개되어 있어서 잘 외워둔다면 도움이 될것도 같다. 우리나라 만화에서도 위의 작품과 같은 고유의 문화를 소재로한 만화들이 많이 그려지고 보급되었으면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나스타샤 클럽 1
사이토 치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러시아의 사라진 비운의 황녀 아나스타샤를 둘런싼 작가의 상상이 시작된다. 물론 이 만화 말고도 많은 작가들이 그녀를 소재로 작품들을 쓸정도로 흥미있는 소재이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 특이한 점은 러시아 혁명후 마지막으로 남은 로마노프 황제일가가 남긴 임페리얼 이스트 에그가 세상에 드러나게 되면서 이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추리극이 시작되고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에서 맛볼수 있는 고미술 감정사도 등장하고 그 보물을 먼저 차지하려 하는 사람들의 암투까지 색다른 재미를 줄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물론  안정되고 완숙한 미가 느껴지는 사이토 치호의 그림체와 앞으로 탄탄한 스토리까지 더해진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픈 작품이 될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yukino37 2004-05-16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직 산밑에 서 있는 자네들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지, 아마 스스로는 잘 모를거야.
힘센 다리도 있겠다, 용기도 있겠다, 산위에 올라갈 일만 남았잖아! 그런데 막상 그 위에 올라가고 나면 제기랄! 고통이 다시 시작되지. 그거야말로 진짜 고문이야.
주먹들이 막 날라오고,너무 빨리 추락하면 안된다는 두려움에 새로운 노력을 해야돼.
난 장담할수 있어. 아래에 있을떄가 좋다고. 그때는 도처에 해야할 일 뿐이지. 자네들은 내말을 듣고 웃겠지만, 두고봐. 언젠가는 알게 될테니!"p.141~142

"왜냐하면 자네들이야 한 작품을 망쳐도, 더 나은 다른 작품을 만들면 될테니깐! 어느 누구도 자네들을 야단치지 않아. 그러나 어느 정도의 지위에 도달한 우리로서는 우리에게 걸맞는 작품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네. 후회나 쇠약함이 허용되지 않거든."p.300
-> 책속에 나오는 노년의 화가 봉그랑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