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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kino37 2004-05-16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아직 산밑에 서 있는 자네들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지, 아마 스스로는 잘 모를거야.
힘센 다리도 있겠다, 용기도 있겠다, 산위에 올라갈 일만 남았잖아! 그런데 막상 그 위에 올라가고 나면 제기랄! 고통이 다시 시작되지. 그거야말로 진짜 고문이야.
주먹들이 막 날라오고,너무 빨리 추락하면 안된다는 두려움에 새로운 노력을 해야돼.
난 장담할수 있어. 아래에 있을떄가 좋다고. 그때는 도처에 해야할 일 뿐이지. 자네들은 내말을 듣고 웃겠지만, 두고봐. 언젠가는 알게 될테니!"p.141~142

"왜냐하면 자네들이야 한 작품을 망쳐도, 더 나은 다른 작품을 만들면 될테니깐! 어느 누구도 자네들을 야단치지 않아. 그러나 어느 정도의 지위에 도달한 우리로서는 우리에게 걸맞는 작품을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네. 후회나 쇠약함이 허용되지 않거든."p.300
-> 책속에 나오는 노년의 화가 봉그랑의 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