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살 사이에 낀 머리카락을 한올 한올 걷어내듯,

내 마음에 끼어있는 검은 실오라기들을 누군가 손가락으로 집어내 쓰레기통에 버려주었으면 좋겠다.

..............

남에게 바랄뿐이다. 남에게 해주고 싶은 것 따위는, 뭐 하나 떠올리지 못하는 주제에." -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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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만화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다. 왜 그렇게 재미난 거야. 완결되면 사려 했으나 참을수가 없어서 샀더니 봐두봐두 어찌나 재밌는지 이 만화 때문에 리뷰 쓸것도 많은데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다.

예전에 이 만화를 대여점에서 봤던 기억이 있었으나 너무나 오래되어서 가물가물 ~~

역시 만화는 두고두고 묵혀봐야 제맛이 나는가봐. 탁미의 그 멍~~한 모습까지도 멋지게 보이니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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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스타샤 클럽 3
사이토 치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3권에서의 소재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 (The Nutcracker)에 관한 것이다. 

그가 남긴 유산 중 호두까기 인형이 발견되고 아직 까지 않은 호두속에는 황제로 부터 받은 반지가 나오고  미완성의 악보까지........

색다른 버전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감상하는 기분까지 든다. 한가지 놀랐던 것은 호두까기 인형이라 부르긴 했지만 실제로 그런것이 존재하다니.........이렇게 이쁜 걸로 호두를 까서 먹다니..하여튼 나에게 묘한 반응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음..그리고 다음권에서는 또 어떠한 고미술품을 가지고 나올려나...그것도 러시아 마지막 황제와 관련된 것이라면 조만간 소재가 다 떨어지지 않을런지 내가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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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말로 사람을 사랑했다는 것은 죽을때까지 만족할수 있는 사실이다.

가슴을 쥐어짜듯, 괴롭고 슬프고 아프다.

사랑은 우리에게 이런 기분을 몇번이나 맛보게 한후, 너그럽고 강하게 만들어 준다."

................

"인간관계나 연애나, 모자란 부분을 서로 채우고,

약한 부분을 보완하듯, 동반자를 고르는 것이다."

...............

"목련이 지면, 장미, 수국, 목근화, 백일홍...

우리는 차례차례 꽃을 피우며 사는거야.

앞을 보고 살아가면 행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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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면 일을 열심히 하고 누군가에게 칭찬받고,

나 자신에게 도장을 찍어주는 거야."

.............

"인간은 왜 혼자서 살수 없을까.

누군가의 손을 누군가의 등을 절실히 바라는......

너무나 쓸쓸하고 너무나 따뜻한 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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