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살 사이에 낀 머리카락을 한올 한올 걷어내듯,

내 마음에 끼어있는 검은 실오라기들을 누군가 손가락으로 집어내 쓰레기통에 버려주었으면 좋겠다.

..............

남에게 바랄뿐이다. 남에게 해주고 싶은 것 따위는, 뭐 하나 떠올리지 못하는 주제에." -p.9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