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책을 읽다가도 만화를 읽다가도 끊임없이 기록을 했었더랬다. 물론 알라딘 속에 있는 작은 나의 서재속에 차곡차곡 이야기들을 쓸어다가 써놓았었다. 그 글들을 읽다 보니 괜시리 시큰하다.
이렇게 열심히 읽었었구나 하는 만족감이랄까 뭐랄까나~! 하여간 옛모습 속의 나자신을 발견하는 일은 생경하고도 반갑기 그지 없다. 이 생경함이 새롭게 나를 탄생시켜 줄것 같다.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차곡차곡 쌓아올릴듯한 기시감이 든다!
-> 로맨스물은 겨울에 읽으면 제격~! 옆구리도 시린 탓에 열열하게 읽고 있다. 이 남자 너무 소심해서 원~!
왜 사랑한다는 말도 안하고, 난 그런 인간이 아니오 하고 반격조차 하지 않고 그녀가 마냥 오해하고 혼자 울도록 내버려 두는지~!
그러면서 술은 또 홀짝홀짝!
에효~~!!! 널 알아주기를 바란다는것 자체가 그녀를 힘들게 한다는것 모르니 정말! 나쁜 남자가 대세지만 너 그러면 안된단다 남주야~!
으흠~~!
12시가 지나고 주말이네요.
이것저것 해야할것들이 주저리 주저리 쌓여있지만 주말이라서 마냥 행복하네요.
일하러 나가야 하지만 주말이라는게 살만하게 만드네요.
쌓아둔 만화나 하나씩 보면서 회포를 풀어보렵니다~!
우후후후~!!
아~~~~~~!!! 일 마치고 집에 오는길에 책대여점이 점포정리를 하는지라 후다닥 들어가서 필요한 녀석들을 다다다 집어왔다!
득템인 녀석들도 꽤 되고~~! 이것만 해도 행복하다! 꽂을 공간이 없더라도 곁에 두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니 말이다~!!
열심히 보고 보고 또 보아야지~!!
소소한 즐거움을 다시 되찾게 된것만으로도 즐거우니 이제는 자자~!
12월의 시작과 함께 자는것이 좋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