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타루의 빛 6
히우라 사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 편하게 룰루랄라 살던 긍정녀 호타루에게도 드디어 "결혼"이라는 단어에 대해 깊은 의미를 갖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순정만화의 최고의 화두 결혼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드디어 자각하기 시작했다는 거지요. 슬슬 이야기도 위기로 넘어가려고 그러는걸까요? 주인공이 자각과 두근거림 그리고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기 시작하면 이야기도 고속도로를 달리듯이 막힘없이 전력질주를 시작하잖아요? 이제 슬슬 시동을 걸어가면서 읽을 준비를 해야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호타루는 연애를 더이상 안해도 되는거니깐 오히려 결혼은 좋은것 아닐까하고 가볍게 생각을 했다가 주위의 OL들에게 질타를 받고는 드디어 고민을 하기 시작했답니다. 그러고보면 호타루는 인생에 있어서는 제대로된 뒷북인것 같습니다. 사랑도 삶도 모두 뒤늦게 깨닫는데 일인자니까요. 뒤늦게 깨닫지만 그래서 더 명확한 답을 해주던 우리의 호타루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우리의 사토루 여사님은 어떻게 결혼이라는 단어를 요리할지 여러모로 궁금하네요. 작가들마다 결혼에 대해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나아가는 방향도 다르듯이 이 유쾌한 호타루라는 여주인공을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그려줄지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호타루만이 할수 있는 답을 기대하고 있다고 할까요? 유쾌하고 상큼한 그녀의 사랑이야기는 기대만큼이나 즐겁고 또 제가 바라는 답을 향해 나아가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6권이었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yukino37 2006-11-15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장면이 히트였지요~~아마 바램대로 될것 같아요~~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