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남자의 질투는?

물에 빠진 나이프 3
죠지 아사쿠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8월

상당히 빠르게 후속권이 나오고 있는 이 속도감에 더불어 소년 소녀의 사랑이야기도 위기를 향해 치닫고 있다. 장난끼 많은 이 소년 때문에 혼자서 애태우는 우리의 여주인공! 원래 남자아이들이 좋아해도 반대로 행동하고 퉁명스럽게 말하고 난데 없이 화내기 등등 여자아이들을 당황스럽게 만들듯이 이 소년도 그 소년의 법칙을 고스란히 따라가고 있다. 마음이 있는듯 하다가도 장난인것처럼 돌변하는 소년 때문에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 우리의 소녀! 그러고 보니 이 소년도 어디로 튈지 알수 없는 속내를 지닌 미스테리한 녀석이다. 이런 녀석이랑 사귀면 고생길이 훤한데 이미 그녀의 첫사랑은 시작되어 버렸으니~!

전편에서 스릴러로 넘어가고 있다고 했었는데 범인이 드디어 밝혀지기 시작했다. 터프한 우리의 닭살커플의 사랑을 위협하는 그사람, 그리고 그들의 사랑의 장애물이 되는 모든 존재는 모두 무찔러 주겠다는 눈빛을 쏘아보내는 우리의 소년! 사랑에 빠진 남자는 얼마나 강력한 에너지를 불뿜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3권이었다~!

그리고 표지에서 보이듯이 저 강렬한 눈빛을 지닌 소년의 진심은 과연 어디를 향하고 있을지가 제일 궁금하다! 그의 활약이 돋보일 다음권이 또 기다려지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