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Switch 9
네이키드 에이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요즈음 이 작가분 핫요가에 열중하고 있다고 한다. 40도가 넘는 습기 넘치고 땀나는 그 열기속에서 정진하면서 한 장 한 장 그려내고 있다는 것인데, 그 덕분인지 책장을 펼치면 그 열기가 한가득 전해지는듯 하다. 검은펜선의 섹시함과 스릴감이 박진감으로 다가오니 말이다! 인물들도 혈기왕성하고 더욱 정열적인지라 여름에 태어난 전사들 같았다. 그들은 그들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달린다.

마약단속반의 막중한 임무를 지니고 하루하루 피터지게 자료 수집하고 범인 찾으러 가고, 목숨을 내건채 잠복에 잠복을 해가면서 몸을 축내가면서 마약에 의해 고통받는 사람이 사라지는 그 순간을 위해 뛰는 우리의 주인공에게 또다른 임무가 주어졌다. 그것은 마약 단속반 수사 2과의 일을 좀 도와주라는 것이었는데 가자마자 우리 주인공 혼전에 혼전 공포의 도가니속으로 빠져버렸다!

수사반마다 저마다 고유의 개성적인 성격과 성깔을 유감없이 뽐내며 일하는지라 저번에도 한번 크게 놀란적 있었는데 이번에 등장하는 이 수사2과의 인물진들은 정말 막강하다! 사람을 부리는게 정말 수준급이다. 자기 부원이 아니라고 막써도 되는지 모를정도로 정신없이 돌려댄다. 그리고 그들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수사2과가 국제마약범죄 전담반인지라 모두들 유창한 외국어 실력에다가 범상치 않은 외모, 탐정을 방불케할만큼의 수준급 변장솜씨에다가 지략, 심장까지 근육으로 뭉친듯 강심장을 지녔다. 또한 모두 무술 유공자들인지라 총없이도 후딱 후딱 경쾌하게 범인들을 잡아내는 솜씨까지 환상적이다. 우리의 어리버리 순진무구한 주인공은 이 개성넘치는 녀석들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며 끌려다니다가 여장까지 하게 되는데...

점점 스위치의 비밀에 근접해가는 우리의 마약수사대! 그로 인해 위험은 나날이 커지고 그들의 목숨까지 위태로워져서 앞으로 이 책을 한권 한권 늘어갈때마다 나의 공포도 늘어갈것만 같다. 으...심장 떨려~~ 화끈하게 달려가는 이 책의 행보를 주목하시라!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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