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빠진 나이프 2
죠지 아사쿠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이에 걸맞지 않게 너무도 뇌쇄적인 이 커플을 보고 있노라면 나까지 가슴이 쿵쾅쿵쾅 거린다. 역시나 사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반짝반짝  빛나는 무언가가 느껴진다.  게다가 이제 사랑을 시작한 핑크빛 소년 소녀의 첫사랑이라니 말로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직접 그 현장을 목격하고 보니 너무나 사랑스럽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눈빛 그리고 흔들림 묘하게 긴장되는 그 감정의 향연이 조목조목 그려져 있어서 가슴이 떨린다.

게다가 배경까지 확실한 주인공이라고 외치는 이 작가님의 의지에 힘입어 펜선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풍경까지 감동을 더해준다. 그만큼 공을 들여서 그리는데 어찌 아니 고마우랴! 코우의 카리스마는 그 매력을 더하고 사랑에 빠진 소녀 나츠메의 그 붉으스름하고 새침한 그 표정은 시선을 빼앗으니 이 만화의 매력에서 벗어날수가 없다!

최고의 기대작이자 야심작이라고 부를만큼 멋진 작품이다! 위험한 스릴러적 풍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다음편을 또 생각하니 가슴이 뛴다. 독자의 심장을 쥐었다 폈다 자유자재로 행하는 작가님! 미워~~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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