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히스토리에 Historie 3
이와키 히토시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허구와 상상력이 충분히 가미되기는 했지만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정해진 미래와 현실이 있는 주인공이라고 평가할수도 있겠지요? 단지 역사속의 인물이라고 평가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해 보이는건 왜 일까요? 그리고 늘 새롭게 느껴지고 궁금해하고 다음권이 기다려지는 것은 또 왜일까요? 그 이유는 과연 무엇 때문일일까요? 이 작가의 힘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 주인공의 파란만장한 일대기가 궁금해서 일까요? 하여튼 두근두근 떨릴정도로 눈길이 가는건 사실이랍니다.
이번 권에서도 분명히 주인공의 위기상황에 직면하자 손에 땀이 고이며 흥미진진하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기속에서 이 소년의 생존능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살 놈은 분명히 산다는 그러한 진리 비스무리한 무언가를 깨달으면서 말입니다. 또한 이 소년은 이번 편에서 이렇게 말했답니다.
"책에서 얻은 지식의 태반은 그냥 방치해두면 언제까지나 '타인' 에 불과하지만 제3자에게 알기 쉽게 소개 함으로써 비로소 '가족'이 되어간다." 라고 말입니다.
상당히 공감가는 말이 아닐수 없었답니다. 이 소년은 지식의 힘을 활용하여 머리를 키우고 지혜를 이끌며 하루하루 성장해가는 모습이 눈에 띄는 3권이었답니다. 파란만장한 그의 삶이 당연스레 펼쳐질것만 같은 예상속에서 그는 어떠한 다른 모습을 보여줄것인지가 또다시 궁금해 지는군요. 작가분을 옆에 앉혀두고 하나하나 다음이야기를 지켜보고 싶은 심정이랍니다.